멘탈나간 RYW 송도하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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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operz

작성일
2025.04.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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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지금 병원에서 아내를 간호중입니다..다행히 큰 일은아니라서 한시름 덜었구요 1주일만에 다시하프를 뛰었습니다
잠을제대로 못잤긴한데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오늘 일내겠다 싶었는데 출발직전에 아내에게 전화가왔습니다.
병원에 입원중(주말부부)이라는 청천벽력같은소식을 듣고 dns할려다가 주차해놓은곳 차빼기도 애매해서..빨리달리고와서 바로 집으로 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뛰기시작했습니다.
뛰면서 골인할때까지 계속 신경이 너무쓰여서 페이스도 말리고 역풍에 페이스도 쳐지고 무엇보다 정신적인 면이 정말 달리기에 중요하단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재미도없고 힘들기만하고 빨리뛰고 병원으로 가야겠다라는 생각만 계속하고있었어요;;
결국 쭉쭉 밀리더니 130 페메도 저를 제쳐가고..a조 후미에서 출발하다보니 129로 골인하긴했습니다. 골인하자말자 황급히 주차장가서 차 시동걸고 집가서 아내가 부탁한 짐챙기고 샤워하고 병원으로 왔습니다 ㅜ.ㅜ
지금은 조금 여유가 생겨 이전 고하마때와 비교하니 평균심박이 5나 낮게 나와있네요;;;
결론 : 달리기는 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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