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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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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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 흘러들어온지 열흘도 안되서 벌어진 사화에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상식선에서 살아오고 상식선에서 글을 쓰며 역시나 상식선에서 커뮤활동을 해왔던 거 같은데
어느 순간 다만 그냥 있었다는 이유로 다모앙이라는 커뮤에 큰 해를 끼친 방조범으로 반성을 해야 할 비겁한 인간이 되어버렸어요. 물론 대장님의 경로당 당원 전체 잘못이 아니라는 공지글이 있긴 했지만 이미 불륜으로 몰려 회사 현관에서 머리채를 잡히고 난 뒤 오해였다고 해명을 듣는 거 같은 느낌이예요.
잘잘못을 따지려면 다모앙의 운영규칙과 징계규정을 면밀히 살핀 후에야 비로소 말 한마디라도 섞을수 있을거 같아서 이틀간 고장난 고양이마냥 그냥 게시판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요.
누구에게 따스함과 편안함이
다른 누구에겐 편가르기와 친목"질"로 받아들여지는 간극을
어떻게 메워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이번 두분의 징계에 대한 의견은 말을 보태기에 이미 늦기도 했고 제가 과문하여 그간 쓰신 많은 분들보다 더 설득력있게 쓸 수도 없을거 같고요.
다만 제 자신이 굉장히 방어적으로 위축되었다는 걸 느낍니다.
글을 쓰기 전 자기검열을 이미 시작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시간이 흘러가면 조금 나아지려나요.
아무도 승리하지 못하고 패자만 가득한 이번 사태에서 마음 다친 모두에게 평안이 깃들길....
댓글 13
문없는문님의 댓글
단지 익숙한, 좋은음악이 들리고, 좋은 책이 보이고
과거의 그 모습들이 보일 때 느끼는 안정감으로 오셨을꺼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심적 넉넉함을 지니신 분들의 내공에도 평온함을 느끼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소나기가 내릴때는 잠시 처마밑이라도 피해야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비가 지나가면 더 땅이 굳어지고... 등등... 이런거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잠시 떨어져 처마밑에 들어가 계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not your fault.
해가뜨면 다시 좋은 음악과 책과 평온함을 느끼는 그곳이 있겠지요.
기다려.
기다려.
과거의 그 모습들이 보일 때 느끼는 안정감으로 오셨을꺼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심적 넉넉함을 지니신 분들의 내공에도 평온함을 느끼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소나기가 내릴때는 잠시 처마밑이라도 피해야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비가 지나가면 더 땅이 굳어지고... 등등... 이런거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잠시 떨어져 처마밑에 들어가 계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not your fault.
해가뜨면 다시 좋은 음악과 책과 평온함을 느끼는 그곳이 있겠지요.
기다려.
기다려.
딜리트님의 댓글
숲에서 나와야 숲이 보이기도 하지요. 저 역시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머물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클스님의 댓글
어제 제가 과격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만
자정에 대장님이 경로당 관련 공지를 올렸음에도 오늘 아침에 또 여기서 특정인을 떠받들었다는 댓글이 보이더군요.
비록 그 분이 사과를 하긴 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더 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니
그냥 폭풍우가 지나가길 기다리는게 능사인가 아니면 대응이 필요한가 뭐가 좋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자정에 대장님이 경로당 관련 공지를 올렸음에도 오늘 아침에 또 여기서 특정인을 떠받들었다는 댓글이 보이더군요.
비록 그 분이 사과를 하긴 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더 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니
그냥 폭풍우가 지나가길 기다리는게 능사인가 아니면 대응이 필요한가 뭐가 좋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클스님에게 답글
개개인의 성향으로...
대응이 편하신분과 기다림이 편하신 분이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레임에 말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응이 편하신분과 기다림이 편하신 분이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레임에 말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족지족님의 댓글
이번 사태에 대해서 너무 몰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냥 그려려니…하면 되지 않을까요?
사실과 다른 내용들에 대해 일일이 반응하는 것도 에너지 소모가 너무 커요.
그냥 당분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보내시면 됩니다.
그냥 그려려니…하면 되지 않을까요?
사실과 다른 내용들에 대해 일일이 반응하는 것도 에너지 소모가 너무 커요.
그냥 당분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보내시면 됩니다.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당사자는 갑갑하겠지만... 너무 헤비하게 생각하면 증말 편가름 일어 납니다.
이쪽 저쪽 피아구분 없이... 걍 편안하게 받아 들여야 할 거 같습니다.
어렵습니다.
이쪽 저쪽 피아구분 없이... 걍 편안하게 받아 들여야 할 거 같습니다.
어렵습니다.
무명님의 댓글
여름숲1님 넘 상심하지 마세요
지나갑니다. 자꾸 집착 하시면 나만 손해 입니다.
뭐 죄 지었어요 걍 글 쓰시고
절대 죄송하단 말씀 하지 마세요
화이팅 합시다
지나갑니다. 자꾸 집착 하시면 나만 손해 입니다.
뭐 죄 지었어요 걍 글 쓰시고
절대 죄송하단 말씀 하지 마세요
화이팅 합시다
구르는수박님의 댓글
진짜 커뮤니티라는거 어렵네요. 시간이 흘러야 다들 상처가 아물겠지요?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가보아요. 우리.
달과바람님의 댓글
굳이 편을 갈라 탓하는 글에는 관심 주지 않으시고 즐기시면 됩니다.
다모앙이 자리잡아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모앙이 자리잡아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자칼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