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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숙제같은 책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물은 H2O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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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2024.06.14 10:45
189 조회
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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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과학철학입니다. 과학사 이기도 하구요.



예전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를 읽고 자괴에 빠진적이 있습니다.

현상을 관측하고, 측정을 하고, 분석을 하고, 제어를 해온 그 일련의 과정이 특정 패러다임에 대해 가졌던 교조적 자세와

기계적 프로세스의 반복에 지나지 않아보였습니다.

과학, 엔지니어링을 대하는 자세를 많이 배웠습니다.



그 후속작… 한참전 구입했지만, 선듯 손을 내밀기 어려웠던 책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학교다닐때 이런 과목이 있었으면… 조금 더 바른 관점과 자세를 가졌을텐데요…



숙제처럼 남아있는 그책은 장하석의 "물은 H2O인가?" 입니다.

과학철학이라 생각하지 말고, 특정 주제에 대한 과학논쟁사라고 생각하고 읽어도 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읽는 속도가 느려지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서 책을 보게되네요.



읽고싶은 책들도 줄서있어... 심심할 틈은 없지만 마음에 부담이 됩니다.

룰루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닉 채터의 생각한다는 착각 등이 책상구석에서 손흔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책을 사 놓기만 하면 마음이 뿌듯하고 풍성해지고 읽은 듯한 착각에 빠졌는데…

요즘은 읽지않고 쌓아 놓으면 숙제같은 느낌이 들어요...



댓글 9

달콤오렌지님의 댓글

작성자 달콤오렌지 (112.♡.171.100)
작성일 06.14 11:47
저도 2~30대에는 베스트셀러 책 내손에 들여놔야 언젠가 읽을 책이라는 안심이 되었는데, 40대에는 읽어봐야 하는 책으로 구매를 하고는 정작 일상과 귀차니즘에 미뤄놓았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나곤 합니다.
시간은 빨리 지나가버린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일까요, 온전히 자신을 채우기 위해 쓰는 시간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을 요즘 해봅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6.14 12:06
@달콤오렌지님에게 답글 그렇긴 해요... 이제는 독서도 선택과 집중에 좀더 신경써야할것 같습니다. 남은 인생이 짧아지니...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195.5)
작성일 06.14 12:29
물은 Self 입니다..
https://youtu.be/eXxV89RXMpA?si=33r58Kdb_wcxgn-t

물은 참 고마운 존재이지요

그나저나 책을 읽어야 하는데 3년전 1권 읽고..  ㅠㅠ. 부럽습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6.14 14:10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셀프로 마시면되는데...
뭐그리 성분가지고 오랫동안 싸워왔을까요... ㅎㅎㅎ

삶은다모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121.♡.197.166)
작성일 06.14 14:18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물로 금속 커팅도 합니다....  강하지요...  파이롯분들이 육지 불시착보다... 바다 불시착을 더 두려워 한다지요... 충격이 더 크다고요

한국의 물은 화강암으로 좋지요... --- 터널 뚫기는 어려워도...
유럽 물은  석회암이라... 탄산수 물고 살아야지요

공기는 반대지만요 ---- 그래서 세상은 공평합니다. ㅋ

도미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미에 (220.♡.183.100)
작성일 06.15 00:33
응원합니다~
꼭 완독하시기를~

저도 책 한권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는데 여적지 서문입니다^^;;

오늘 저도 어학앱 하나 더 결제하고 열공의지 다졌습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6.15 11:30
@도미에님에게 답글 네~ 응원 감사합니다!
어학도 책도 파이팅 하시구요~

맑은생각님의 댓글

작성자 맑은생각 (211.♡.33.39)
작성일 06.15 22:06
저도 사놓고 아직 못 읽은 책들이 책장에 너무 많네요.
책보다는 다모앙, 유튜브, 넷플릭스 이런 게 아직은 더 끌리네요.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6.15 22:10
@맑은생각님에게 답글 그게그게... 자려고 누워서 책보다가... 한쪽읽고 지겨워지면
핸폰들고 유튭보다 자는게 루틴으로 됐어요 ㅡㅡ;;;
밀린 숙제들 파이팅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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