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통신 글 시리즈 9 _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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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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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파트에는 좁은 골목길이 있다......
오늘 친구와의 약속땀시...겁나게 뛰어서 커브길을 틀고...
그 골목길에 들어서는 순간...
앞에 여자 두명이 걸어가고 있었따..
'흠 ..여자군...얌전히 걸어야지..ㅡㅡ;;"
그여자애들은 내가 뒤에 가고 있는걸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었따...
자기들끼리 떠들더니...
한女가.....
"아!!!아!!!!아!!!!"
신음을 하더니.....
갑자기.......
"뿌~~~~~~~~~~~~~~~~~~~~~~~웅"
헉....저女이...ㅡㅡ;;;
우와....냄새가 작살이었따...ㅡㅡ;;;
옆에 女이 그女을 때리면서....
"야 뭐야~~~~"
그때 방구낀女을 때리던 女이 나와 눈이 마주쳤따......
ㅡ.ㅡ;
그女은 방구낀女의 옆구리를 쳤다....
방구낀女이 뒤를 돌아본다....
그女 입에선 자기도 모르게
"어머~~~~"
내가 더놀랬다.....ㅡㅡ;;;
그상황에 난 어떻게 해야된단 말인가.....
모른척 먼산을 바라볼까.....
아님.... 그 女들을 박차고 뛰어갈까?
아님 방구냄새에 쓰러질까....
아님..속이 안좋으시군요....하면서 등을 토닥거려줄까......
아님...못들은걸로 할테니까 500원만 달라그럴까.....
많은 생각을 했다.....
헌데...그 애둘은 먼저 튀기 시작했다......
그중 방구 낀女이 쌩가면서 휴대폰을 흘렸다......
나는
"저기여"
뒤도 안돌아 보고 줄행랑이다......
난 휴대폰을 주어들고 쫓아갔다.......
그女 속이 안좋았는데....갑자기 달리기를 하니까....
한번더....
"뽕~~~"하는것이다....
아쒸 휴대폰 쭈어 주다가 질식하겄네.....
난 대소롭지 않게 쫓아가는데....
도망가면서 그女이 뒤돌아 보는대.....
눈에 눈물이 있었다.....
뭐냐...ㅡ.ㅡ;;;
난 단지 휴대폰을 줄 생각 뿐인뎅...ㅡㅡ;;;
물론 자기 휴대폰 흘린지도 모르는 그女은 황당할것이다....
방구 끼고 도주하는데....뒤에서 피해자가 쫓아오니...ㅡㅡ;;;
그렇다고....내가 골목길에서 방구꼈따고....
그렇게 열심히 쫓아가서 "당신을 방구쟁이로 임명합니다.."
라는 미친짓을 할넘은 아뉘지 않는가...ㅡㅡ;;
그女 샌달신어서 잘 못뛰었다.....
그러더니 자기 발에 자기가 걸려서 아스팔트와 합체했따.....
흐미...이를 어쩐댜...ㅡㅡ;;;
순간 또 당황했따...
대성통곡을 한다...ㅡㅡ;;;
주위에 사람들이 자꾸 쳐다본다.....
"제가 울린거 아니예요...저女이 방구끼고 도망가다가....
자기발에 걸려서 혼자 쑈한거예요....."
라고 말할순 없지 않은가...ㅡㅡ;;
난 잽싸게 뛰어가....대성통곡하고 있는 그女에게....
휴대폰을 던지고...
"미안해요...."
라고 뒤로 돌아 겁나게 뛰었따......
대체 난 뭐가 미안했던 것일까...ㅡㅡ;;
- 웃긴대학, 특수공작원님 -
Rebirth님의 댓글의 댓글
특히, 부패 犬찰... ㅠㅠ
일제시대부터 독립투사 잡으러 다니던 개들이,
해방후에도 그대로 이어져 국민들 위에서 놀고 있으니...
ㅠㅠ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머리써서 ㅈㄹ한게 아니라 즉흥적으로 흥분해서 ㅈㄹ한거였지만,
오히려 저의 무죄를 항변한 것 보다 훨 나은 대응이었더라고요.
찔리는 곳을 건드니 바로 깨갱해버리는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Java님의 댓글
청소년 시기에 집 가는 골목길 지나다가,
이상한 아저씨들 두셋에게 영문도 모르고 붙들려가서 경찰서 지하에 가니,
너 그 집 훔쳤지 불어!
금반지가 어쩌고 하더라고요.
(뭔? 지나던 골목의 어느 집에서 도난사건이 있었던듯)
옆을 보니 피의자 같은 어른들이 쥐어 박히고 원산폭격하고 있고 하길래,
저의 이야기는 안하고,
"너희들 검사한테 다 말할거야! 폭력경찰 새끼들아!"
하고 ^*(^*^*&^*&^&*%%$^%$%^$을 좀 했더니,
풀어주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