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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 인생책은 '198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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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2024.04.22 18:22
128 조회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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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빅브라더의 전체주의 사회.

통제하고 우민화 시키는 무겁고, 몸서리치게 날카로운 소설입니다.

동지와 배신. 나약함...

사랑마저 감시당하며 결국 서로를 배신하게 만들고

혁명의 동조자를 배신자로 만든 후 총살당하게 하는...

 

윈스턴과 줄리아의 대화 중...

"그놈들 때문에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되면 그것이 정말 배신이야"

"그들이 할 수 없는 일이 한 가지 있어요. 당신이 무엇이든 결국 말하게끔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믿게는 할 수 없어요. 당신 속까지 지배할 수 없거든요"

...

“전 당신을 배신했어요.” 그녀가 또렷이 말했다.

“난 당신을 배반했어.” 그가 말했다.

 

...

 

오랫동안 소망해 오던 총알이 그의머리에 박힌다.

그는 텔레스크린의 커다란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가 저 검은 수염 속에 숨은 미소의 의미를 알아내는 데40년이 걸렸다.

오 잔인한, 불필요한 오해여! 오, 사랑이 가득한 품안을 떠나 고집부리며 스스로 택한 유형(流刑)이여! 술내 나는 두 줄기 눈물이 코 옆으로 흘러내렸다.

 

...

대여섯번은 읽었지만... 무인도에 간다면 단 한권 뿐이라면

조지오웰의 1984 입니다.

댓글 14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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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4.22 19:02
다른 누군가에게 답글 워낙 유명한 조지오웰이라 읽어보셨을거에요.
동물농장으로 제일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1984는 겉표지만 봐도 가슴이 벅찹니다.

란초님의 댓글

작성자 란초 (125.♡.221.127)
작성일 04.22 19:55
책표지가 너무 많습니다.. 어떤 책이 그 시절의 표지인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4.22 20:13
@란초님에게 답글 그시절 표지는 기억이 안나구요... 지금 갖고있는 책은



입니다. ^^;;;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4.22 20:03
이 정도로 내용을 새길 수 있어야 인생 책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읽고 돌아서면 느낌만 남고 내용은 아득히 멀어지는 듯합니다ㅎ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4.22 20:14
@누가늦으래요님에게 답글 저... 포스트잇 있는 부분이에요~
전자책도 있어요! (복붙 입니당~)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125.♡.221.127)
작성일 04.22 20:15
@누가늦으래요님에게 답글 저도 지금 정리(?) 하면서 읽었던 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 한 애매한 책들이 많습니다~~
조지 오웰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사람인데... 다른 사람인것 같기도 하고
그럴때는 시간 내서 또 읽으면 됩니다 ㅎㅎ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4.22 20:19
@란초님에게 답글 조지오웰은 "동물농장" 하면 기억나실겁니다 ~!
회사 여쪼랩한테 한테 동물농장 권했다가... 월요일 너무 가슴아파서 맘상해서 출근했더라구요.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219.♡.88.128)
작성일 04.23 09:15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책 선물, 책 추천은 진짜 소중한(?) 사람에게 하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혹시~~~ 여쪼랩님~~~ 책임(?) 지셨나요??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4.23 10:38
@란초님에게 답글 남자가 여자를 울리면 당연히 책임져야지요 !!!

스벅 아아로 토닥토닥~ 해줬습니다.
저희 여사님은 모르세요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172.♡.94.10)
작성일 04.23 11:08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사모님 여기 여깁니다!!

demian님의 댓글

작성자 demian (211.♡.207.10)
작성일 04.23 14:17
동물농장,
공산주의를  잘 표현한 작품이죠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4.23 15:08
@demian님에게 답글 러시아혁명 이후 스탈린의 공산주의를 묘사했다고 하지만...
넓은 의미로서 독재와 탐욕에 대한 교과서적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ind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inde (121.♡.252.80)
작성일 06.09 09:58
@demian님에게 답글 저는 84~85년 쯤 중고딩 때 "1984"를 읽으면서 "이거 완전 지금 우리나라 얘긴데?" 하면서 읽었더랬습니다.
그래서 더 절절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네요.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났지만 지금의 한국사회를 생각해보면, 1984년 당시와 정치/사회/사상/철학적으로 크게 다른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블랙맘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랙맘바 (117.♡.1.126)
작성일 04.23 15:02
1984년에 베스트셀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빅브라더는 지금도 우릴 보고 계시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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