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 인생책은 '198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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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22 18:22
본문
빅브라더의 전체주의 사회.
통제하고 우민화 시키는 무겁고, 몸서리치게 날카로운 소설입니다.
동지와 배신. 나약함...
사랑마저 감시당하며 결국 서로를 배신하게 만들고
혁명의 동조자를 배신자로 만든 후 총살당하게 하는...
윈스턴과 줄리아의 대화 중...
"그놈들 때문에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되면 그것이 정말 배신이야"
"그들이 할 수 없는 일이 한 가지 있어요. 당신이 무엇이든 결국 말하게끔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믿게는 할 수 없어요. 당신 속까지 지배할 수 없거든요"
...
“전 당신을 배신했어요.” 그녀가 또렷이 말했다.
“난 당신을 배반했어.” 그가 말했다.
...
오랫동안 소망해 오던 총알이 그의머리에 박힌다.
그는 텔레스크린의 커다란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가 저 검은 수염 속에 숨은 미소의 의미를 알아내는 데40년이 걸렸다.
오 잔인한, 불필요한 오해여! 오, 사랑이 가득한 품안을 떠나 고집부리며 스스로 택한 유형(流刑)이여! 술내 나는 두 줄기 눈물이 코 옆으로 흘러내렸다.
...
대여섯번은 읽었지만... 무인도에 간다면 단 한권 뿐이라면
조지오웰의 1984 입니다.
댓글 14
님의 댓글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동물농장으로 제일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1984는 겉표지만 봐도 가슴이 벅찹니다.
란초님의 댓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입니다. ^^;;;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전자책도 있어요! (복붙 입니당~)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조지 오웰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사람인데... 다른 사람인것 같기도 하고
그럴때는 시간 내서 또 읽으면 됩니다 ㅎㅎ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회사 여쪼랩한테 한테 동물농장 권했다가... 월요일 너무 가슴아파서 맘상해서 출근했더라구요.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혹시~~~ 여쪼랩님~~~ 책임(?) 지셨나요??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스벅 아아로 토닥토닥~ 해줬습니다.
저희 여사님은 모르세요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demian님의 댓글
공산주의를 잘 표현한 작품이죠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넓은 의미로서 독재와 탐욕에 대한 교과서적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inde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서 더 절절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네요.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났지만 지금의 한국사회를 생각해보면, 1984년 당시와 정치/사회/사상/철학적으로 크게 다른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블랙맘바님의 댓글
빅브라더는 지금도 우릴 보고 계시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