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세비야] 안수 파티는 세비야 FC행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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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bc.es/deportes/orgullodenervion/fichajes-sevilla-fc/ansu-fati-quiere-irse-sevilla-20240509072735-nts.html


선수의 아버지는 그의 아들이 이번 여름에 세비야로 가기를 "미치도록" 원한다고 ABC 세비야 본지에 밝혔습니다.
스포츠 디렉팅 부서는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선수의 높은 연봉이 장애물입니다.

네르비온에서는 아주, 아주 이른 프리 여름 이적시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스포츠 디렉팅 부서가 선수단 내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그 중 일부는 계약에 있어 우여곡절을 겪을 것이기에, 세비야 FC를 둘러싸고 많은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빅토르 오르타 단장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다음 시즌 세비야 FC의 공격진을 구성할 새로운 선수를 찾는 일입니다.
현재 세비야 FC의 라커룸에는 엔-네시리, 이삭 로메로, 마리아노 디아스, 라파 미르 총 4명의 중앙 공격수가 있습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음 시즌에는 레브리하(*스페인 세비야 주의 소도시) 출신인 이삭 로메로만이 세비야의 유니폼을 입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공격수 포지션의 이적 시장을 헤쳐나갈 필요성은, 아마도, 가장 어려운 일이 될 것입니다.
오르타 단장의 영입 대상으로는 마르크 구이우(바르셀로나)와 케빈 덴키(세르클레 브뤼허)와 같은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지난 몇 시간 동안 강력하게 떠오르는 또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안수 파티입니다.

여름 이적 시장 로드맵이 정해지면서, 안수 파티의 세비야 임대 이적은 세비야와 선수 양측에게 매우 매력적인 옵션이 되었습니다.
ABC 세비야 본지는 선수의 아버지인 보리 파티와 연락을 취했고, 그는 아들이 세비야로 돌아오기를 "매우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억해야 할 점은, 라 마시아에 합류하기 전에, 안수 파티는 세비야 FC 소속으로, 유소년 각급 팀에서 뛰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들의 커리어에 대해서는 말을 절대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보리는 "세비야 FC는 아주 거대한 클럽이며, 이번 여름에 (이적이)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1년 전에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안수 파티에게 출장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비판하여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결국 선수는 임대 형식으로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안수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그의 아버지는 그가 세비야로 복귀하기를 "미친듯이 바란다"고 확신했습니다.
따라서, 모든 것이 선수가 세비야 FC의 유니폼을 다시 입기를 고대한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비 감독과의 재계약이, 바르셀로나에게 완전히 배제된 옵션이 아닌 상황에서,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선수단에 안수 파티의 자리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비야 FC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시행할 막대한 재정 삭감 계획을 감안하면 기대할 만한 빅 사이닝은 거의 또는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이는 이적 시장에서, 이러한 영입이 약간의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안수 파티 영입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의 반월상 연골 파열 부상 이후, 선수는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팀에 영입하고 16세의 나이에 데뷔시켰을 정도로 뛰어났던 퍼포먼스를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수 파티에게 베팅하는 것은 위험을 수반하는 선택입니다.
세비야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나, 이를 중간 정도의 위험도를 가진 이적시장에서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무직의 위기에서 구해줬지만 실질적으로 팀에 전혀 기여하지 못했던, 마리아노의 경우와 비슷한 영입 계획입니다.
그는 낮은 리스크였지만, 실패한 테스트였습니다.

너무나도 높은 연봉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가 다가오던 시즌에 벤치를 지키게 만들지 않고, 동시에 선수의 연봉 또한 절약하기 위해 이적할 팀을 찾았습니다.
당시에, 세비야 FC는 이미 그의 영입을 고려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요구로 인해 그들의 길은 멀어졌습니다.
수많은 루머들과 행선지들이 거론된 끝에, 안수는 결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시장 가치를 재평가받고,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바르셀로나가 적당한 이적료에 그 자신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브라이튼으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시즌 종료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브라이튼으로의 임대 이적은 계획대로 풀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는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중에 70일을 결장했습니다.
그는 모든 대회에서 총 25경기 출장하여 4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까지 자신을 더 매력적인 선수로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면 좋지 않은 결과입니다.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 번 그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딜레마에 직면했고, 한 시즌 더 임대 이적을 보내는 것이 최선의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세비야의 영입 정책은 '초저비용'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위치로 돌아왔습니다.
정확하게, 팀은 자유 계약 선수들, 임대 이적 선수들 그리고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할 수 수있는 선수들로 구성될 것입니다.
세비야는 임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지만, 클럽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높은 선수의 연봉이 다시 한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르타 단장은 선수단 비용에서 6천만 유로를 절감해야 하기에, 이러한 영입은 저비용으로 다시 시작하는 계획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세비야의 계획은 이번 시즌 수마레와 같은 다른 선수들이 클럽에 합류하기 위해 받아들였던 것처럼, 그가 임대 기간동안 연봉 삭감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옵션은 바르셀로나가 연봉의 상당 부분을 분담하는 데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카탈루냐 클럽의 주요 관심사가 안수 파티의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이고 세비야가 이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그렇게 억지스러운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결국에 엔-네시리가 매각된다면, 안수 파티는 분명히 주전 자리를 꿰찰 것이며, 의심의 여지 없이 팀의 최고 스타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이 (그의 아버지가 주장한 것처럼) 세비야로의 복귀에 대한 선수의 엄청난 의지와 맞물린다면 카탈루냐 클럽이 세비야에게 좀 더 유리한 상황에서 협상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든 것은 그가 안수 파티에 대해 받는, 그리고 그가 여전히 충분한 평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을, 이적 제안들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안수 파티 사가는 올 여름 세비야 서포터즈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입 스토리의 자리를 치열하게 다툴 것입니다.
다음 시즌 라몬 산체스-피스후안의 벤치에 앉을 감독이 누가 될 것인지와 함께 말입니다.
세비야는 라커룸 구성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전히 탈바꿈시켜야 하는 힘겨운 여름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선순위는 현재 구단 재정의 가장 큰 블랙홀들인, 선수단 구성 비용과 샐러리캡 지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세비야 FC는 몇 차례의 빅 사이닝 실패, COVID 위기, 유럽 대항전 예선 탈락 및 각종 합의금 지급 등으로 인해 지난 3년간 부채가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villista_coreano 트위터: https://twitter.com/jshsonic #세비야FC 소식을 한국의 축구 커뮤니티들에 번역해서 올립니다.

댓글 8

포말하우트님의 댓글

온다면 문제는 주급이네요. 안수 파티 부상 이후 너무 안 풀리는데... 부활 하는 거 좀 보고 싶네요

NO8DO님의 댓글의 댓글

네,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안수 파티가 주급 대폭 삭감에 동의하거나, 바르셀로나가 주급 대거 분담에 동의하지 않으면 영입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테바스 때문에 엔 네시리 팔아야 하는 입장인가 보네요? ㅜ 오늘도 2골이나 넣어줬는데..

NO8DO님의 댓글의 댓글

오늘 경기는 지금도 열이 뻗치네요 ㅠㅠ
수비 호러쇼 땜에 사실 질 만한 경기긴 했지만, 마지막 솔로스 골은 솔로스가 키케 살라스 손으로 미는게 너무 딱 잡혔는데 그걸 그냥 넘어가네요.

테바스 때문 아니더라도 핵심 선수들 파는건 기정사실입니다.
지금 1군에서 방출 대상만 꼽아도 드미트로비치, 니안주, 마르캉, 조르단, 야누자이, 마리아노, 라파 미르까지 7명이고
방출 대상까진 아니지만 퍼포먼스 좀 아쉬운 라멜라, 올리베르도 여름에 계약 만료로 떠날 것으로 보이고
헤수스 나바스랑 세르히오 라모스도 아직 재계약을 안했죠 (둘 다 여름에 계약 만료)
임대생인 루시엥 아구메, 한니발 메브리, 알레호 벨리스 중에도 아구메 빼면 다 원소속팀 복귀 확정적이라서 다음 시즌 메워야 할 구멍이 최소 4자리, 많으면 13자리입니다.

2군에서 몇몇 선수 콜업한다 하더라도... 이적료 수입 많이 올려줄 핵심 선수 팔지 않으면 선수단 꾸리기가 쉽지 않을 거에요.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와... 선수단을 갈아 엎어야 하는 수준이네요. 한준희 옹도 어제 레알 대 그라나다 경기 중계 하면서 이야기 하길 "라리가는 지금 노장들 클래스에 의존하는 경기를 자주 하는데 이젠 그 노장들을 어떻게 대체 하느냐가 시급한 과제가 되어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라리가 전체적으로 돈이 돌지 않으니 노장들 위주의 리그가 되고 점점 리그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 같거든요.

세비야도 오늘 경기에서 이제 나바스와 라모스는 슬슬 놓아줘야 할 때이지 않나 싶었는데 재계약은 안 하는 수순인가 보네요. 정말 좋아 하는 수비수 라모스인데 피지컬 하락은 눈에 띌 정도니 ㅜ
유스에 1군에 올릴 만한 유망주는 누가 있어요?

아 그리고 알레호 벨리즈는 토트넘에서 임대 갔는데 경기에도 잘 못나왔나 보네요. 아무래도 경쟁자가  너무 강해 그렇겠죠?

NO8DO님의 댓글의 댓글

나바스 라모스 둘 다 재계약 논의중이긴 할 겁니다. 계약기간 & 연봉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요.

유스에서 1군 콜업 가능성 보이는 선수들은 꽤 많긴 합니다.
일단 겨울에 유스로 영입했던 스타니스 이둠보 무삼보, 마테오 메히아가 있고요.
기존 유스 선수들 중에서는 마누 부에노, 이브라히마 소우, 다리오 베나비데스, 무사 드라메, 사비 신테스, 미겔 카피타스, 안토니오 사르사나 중에 몇몇이 콜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중 마누 부에노, 이브라히마 소우, 다리오 베나비데스는 2군에서의 활약으로 1군 경기에 소집된 적이 몇 번 있는 선수들이고
무사 드라메, 사비 신테스, 미겔 카피타스, 안토니오 사르사나는 2군 활약이 좋았던, 그리고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입니다.
마누 부에노(19세)와 이브하리마 소우(17세) 제외하면 나이도 다 21~23세라서, 다음 시즌 콜업 약속 없으면 팀 떠날 가능성이 높죠.

알레호 벨리스랑 한니발 메브리는 QSF 감독이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알레호 벨리스 경우엔 중앙 공격수 중에 엔-네시리와 이삭 로메로를 넘어서기는 힘들겠지만,
이삭 로메로가 부상당한 다음 경기에서는 엔-네시리의 투톱 파트너로 윙어인 라멜라를 세우고,
이번 경기에선 아예 엔-네시리 원톱을 세우는 걸 보니 아예 구상에서 제외인 것 같아요.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이브라힘 소우는 꽤나 알려진 유망주이던데  벌써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있는 친구군요... 동갑내기 선수도 이미 바르샤 1군에서 뛰고 있으니...
근데 알레호 벨리즈는 왜 세비야로 임대 보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토트넘에서도 꽤나 비싸게 주고 데리고 온 선수인데. 세비야엔 주전 스트라이커가 확실한 데.. 결국 잘 나오지도 못하고 시간만 허비했네요.
결국 다음 시즌에 만약 엔 네시리가 팔린다면 이삭 로메로가 기회를 받으려나요? 올시즌 활약은 나름 솔솔했다고 하던데.

NO8DO님의 댓글의 댓글

이브라히마 소우는 유스팀 뛰다가 이번 시즌 전반기에 2군 승격됐는데, 2군 활약이 꽤 좋습니다.
피지컬도 성인 선수들 상대로 안 밀리고, 다른 선수들과의 연계 부분도 좋고, 공간 침투해 들어가는 플레이도 곧잘 합니다.
다음 시즌 1군 진입까진 몰라도,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는 기회를 조금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레호 벨리스의 경우, 데려올 시점에만 해도 엔-네시리의 투톱 파트너 자리를 놓고 이삭 로메로와 경쟁할거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세비야에 중앙 공격수 설 수 있는 선수는 많지만... 오캄포스, 루케바키오, 라멜라는 윙이 더 어울리는 자원이고, 마리아노와 라파 미르는 전력 외로 확실하게 분류되었던 상황이죠.

그런데 알레호 벨리스에겐 안타깝게도, 이삭 로메로가 올라오자마자 활약이 너무 좋았습니다. 1군 데뷔 첫 7경기에서 5골 1도움이었으니까요.
그 뒤로는 한동안 골 가뭄을 겪긴 했는데, 그래도 엔-네시리에게 상대 수비가 집중하지 못하게 흔들어주는 역할을 잘 수행해서 벨리스가 주전 경쟁에 끼어들 여지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지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긴 했지만 라리가 14경기 4골 4도움, 코파델레이 2경기 2골이니 스탯도 꽤 괜찮고요.
다음 시즌 이삭 로메로가 남는다면 무조건 주전으로 시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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