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문대에 가보았습니다.(feat Seestar S50 첫개시)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파키케팔로 183.♡.24.53
작성일 2024.05.02 09:15
229 조회
9 댓글
1 추천
글쓰기

본문

어제 밤에 날이 좋아보여서 마침 휴일이고 하니 양구에 있는 국토정중앙천문대에 갔습니다.


여윽시 시골이라 그런지 별이 무척이나 많더라구요.


다음날이 평일이어서 그런가 방문객수도 많지 않았어요.

사람 많을 때는 별 하나정도 보고 땡 인 경우도 있는데, 어제는 세개나 보여줬습니다.


아크투르스, 북두칠성의 알코르와 안주ㄹ...미자르 쌍성. 그리고 M3를 봤어요.

여윽시 천문대의 비싸고 크고 우람하고 훌륭한 대구경 망원경으로 보니 아크투르스의 색(주황색이 감돌더군요)도 보였고,

M3의 희뿌연 형상도 안시로 쉽게 보이더군요.


해설사님도 재밌고 열정적인 분 만나서 아이와 함께 재밌게 관측했습니다.


그리고, 구입후 사실상 봉인 신세였던 S50의 퍼스트 라이트도 해봤어요.

한 30분 한 거 같은데 실제 스택킹 된건 7분 정도라 볼품없네요. 후보정 프로그램 만질줄도 모르고요.

다음엔 좀 더 잘 셋팅해서 긴 시간 스택킹에 도전해봐야겠읍니다.


별린이라 뭐 할줄 모르고.. 씨스타 들고 다니면서 날씨 좋을 때 저렴한 국립 천문대나 다녀야겠네요 ㅎㅎ (사립 천문대는 너무나 비싼것...).  좀 두고봐서 씨스타 돌릴때 무료함을 달래줄 쌍안경을 알아봐야겠습니다.




근데, 피곤합니다.. ㅎㅎ 별보기는 열정 없이는 못하는거 같아요 ㅎㅎ

댓글 9

휘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121.♡.21.222)
작성일 05.02 21:59
시스타가 소구경에 생각보다 센서해상도가 낮아서(고감도 센서는 대부분 낮습니다) 노출을 오래주셔야 할꺼에요.
주변에 불빛이 정말 없어서 손이 안보일정도(...)는 되어야 7분 가지고 이쁜게 나올껍니다.
S/N 비(signal / noise ratio)가 높아야 툭 찍어도 짠! 하니까요.
우리나라는 북한 아님 영양 정도...?
메인 가이드 촬영장비가 있고, 시스타는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심 좋을 것 같아요.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183.♡.24.53)
작성일 05.03 09:35
@휘소님에게 답글 코동 있는데 ㅋ 시스타가 더 나은거 같아요 ㅡ.,ㅡ;;;
코동 얼라인 하기도 어렵고.. 후보정 방법도 모르고요 ㅋㅋ

휘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22.♡.36.148)
작성일 05.03 11:09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얼라인이 별게 아니고, 망원경 보는 방향하고, 가대 방위 초기세팅 해주는겁니다.
그러면 컴퓨터가 지정된 좌표로 가는거구요. 코동 좋은 망원경입니다 ㅎㅎㅎㅎ
후보정은 별게 아니라, 불필요한 노이즈 빼주는겁니다. 사진 찍고나서 뚜껑 닫고 빛 없이 찍으면 그 온도에서 발생하는 센서 자체의 노이즈가 촬영되서 그걸 없애면 센서노이즈 없이 깨끗한 사진을 얻는거죠.
연구관측장비들도 다 다크, 바이어스, 플랫 찍어서 자료 얻습니다. 숫자로 나오느냐 RAW데이터에 이쁘게 재처리(이미지 프로세싱)해서 나오느냐 차이죠.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183.♡.24.53)
작성일 05.03 11:11
@휘소님에게 답글 알고는 있는데, UI가 불편해서인지...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사실 대단한 열정 없이는 별보러 다니는게 보통일이 아닌만큼 자주 못나가다 보니 할 때마다 까먹게 되구요..
또 갔다가 밤새 보고 돌아오면 피곤해 죽겠는데, 후보정한다고 퇴근해서 집에서 컴터 여는것도..고된 일이고 말이죠..
뭐 사실 열정 문제죠 ㅎㅎ
저처럼 평생 별린이..들은 시스타 처럼 던져놓으면 알아서 보여주는게 ㅡ.ㅡ;;
BTCO 90이 그렇게 편하다는데.. 코동 옆그레이드 같아서 돈 쓸 동기부여는 안되더라구요.

포이에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이에마 (116.♡.254.131)
작성일 05.02 22:28
오,,저도 다음주에 가봐야겠어요 ㅎㅎ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183.♡.24.53)
작성일 05.03 09:37
@포이에마님에게 답글 국립천문대들이 싸더라구요.. 6천원인가.. 사립 천문대는 와장창 비싸서 한가족 가면 순식간에 십만원 후루룩이더군요.

휘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22.♡.36.148)
작성일 05.03 11:16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시민천문대들은 지역주민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서산처럼 무료인 곳은 잘 없고... 기본 5천원에 할인해서 지역주민 3천원 뭐 이런식이죠.
다둥이(다자녀)는 성인 2천원, 아이들 천원 이네요.
전부 시립 - 시설관리공단 예하 - 이거나 구립(도서관), 국립천문대는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아마 없어요
과천과학관, 부산과학관, 광주과학관, 대구과학관, 대전과학관(?) 등등에 천문대가 있습니다.
과학기술부 산하니까 말하자면 국립이긴 하네요.
과거 70년대에 초기 과학기술처 예하 국립천문대가 있었기 때문에 국립천문대란 이름은 없지 싶습니다. 예전 관상감에서 하던 업무를 해방 이후 한참 뒤에 이어받은게 국립천문대(현 천문연)라서요.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183.♡.24.53)
작성일 05.03 11:20
@휘소님에게 답글 국토정중앙천문대나 홍대용 천문대 같은거 말한 거였는데요.. 국립이 아니면 공립? 도립? 시립?.. 이라 불러야 하려나요..? 암튼 싸더라구요.

휘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22.♡.36.148)
작성일 05.03 11:29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뭐 일반적인 분들에겐 모두 퉁쳐서 천문대죠 ㅎㅎㅎ

시에서 주도하여 발주하는 과학관... 대부분 이름들이 다 과학관이죠. 문화시설(?)입니다.
시립...에 가깝겠네요. 저는 사설 / 시민 요렇게 얘기해요.
건설 할 때 과학기술부, 자치도, 시에서 1/3씩 분담하는걸로 기억합니다.
과학기술부에서 - 시립 - 과학관에 전시물 만들라고 최소 5천만원 이상 지원사업도 하구요.
거점 과학관(대전, 광주, 대구 등등)은 예산 나오는 곳이 다르고... 전시물 사업 하나에 몇억씩 들어갑니다.

문화시설은 원래 적자 - 돈이 안되기 때문에 - 라 자치단체에서 운영비용을 대부분 부담합니다. 싸죠 ㅎㅎㅎ
사설 천문대의 장점은 숙박과 식사, 맞춤 서비스에요. 시립은 이게 잘 없는데요.
청소년수련원을 겸하는 영양 반딧불이천문대 같은 경우(군립?) 상설 숙박프로그램이 있고, 대부분은 방학때만 하거나 숙박하는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