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너무나 좋은 글이 있어서 퍼와봅니다. 그리고 반성문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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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에어드롭 222.♡.67.237
작성일 2024.11.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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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님이 코인이 가치 없다고 했을 때 그것을 무지성으로 믿었던


그리고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상승을 억제해야 하는 것이


무조건 선인 것 처럼 생각해 동참했던 나를 반성합니다.


또한 경기침체 온다고 떠들던 유튜버들 믿고 적금이나 들었던 나를 반성합니다.


돈이라는 것 자체에 선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산이 저평가 되어 있는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그것만 판단해서 투자하면 되는데 투자에 감정이 섞이게 되면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게 되는 듯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독점 기업 주가에 엄청난 멀티플이 부여되었고 현재 AI 산업구조와 인구 구조상


미국이란 나라는 최소 5년 ~10년이상 독점 체재를 구축한 듯 싶습니다. 


얼마전부터 미국 ETF 분할 모집하고 있는데 이렇게 성과가 좋을 줄 몰랐네요.


트럼프가 비호감인 것과 당선확률이 높은 트럼프에 배팅해 돈을 버는 것을 구별해서 투자할 수 있는 경지에 


올랐으면 합니다.


다음은 퍼온 댓글입니다.


투자에 가치판단을 개입하는 순간 돈벌기는 어렵죠. 비트코인 투자한다고 국민의힘 편이냐고 욕하던분도 있었고 부동산 투자한다고 하니 왜 부동산 투자는 인류의 적과 같은 것인지에 대해서 논리의 글을 쓰신 분들을 보면 돈벌기는 힘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물질에 대해서 완전히 해탈한 것 같지도 않고 하는 일이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완전히 치우쳐있고 월급에는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유시민을 저도 존경하고 그 분의 책을 대부분 나오면 사고 있지만 간혹 드러나는 논리의 비약과 사실관계의 불확실성을 가끔 확인도 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해서 무가치하다는 그 분의 이야기도 이해는 하지만 저와 생각이 달라서 저는 비트코인을 더 많이 사긴했습니다. 모든 것을 옳고 틀리다라고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허망하고 의미 없는지는 저도 나이 40넘어서 깨달았지만 아직도 잘못된 신념에 대해서 반감이 생기는 감정은 완전히 없애는게 쉽지 않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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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Nalto님의 댓글

작성자 Nalto (122.♡.32.25)
작성일 11.12 22:40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비트코인 투자한다고 국민의 힘 편이냐고 욕하던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도 어이 없긴 한데,
문재인 정부 때  비트코인 투자를 규제(?)한 것은  비트코인이 악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도박이나 마찬가지라서 그랬던 것 아닌가요?
지금이야 트럼프 때문에 올랐다고 볼 수 있지만,  본문은 올랐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이고  떨어졌다면  흔한 비트코인 비관론자의 말이 맞다고 했겠지요.

에어드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어드롭 (222.♡.67.237)
작성일 11.12 23:15
@Nalto님에게 답글 모든 것은 결과가 말해줍니다. 경제학은 현실 경제 뿐만이 아니라 미래도 예측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예상이 빗나간 경우
경제학자로서의 명성은 떨어지게 되지요.

sinnae님의 댓글

작성자 sinnae (14.♡.27.43)
작성일 11.12 23:00
부동산이든 코인이든 투기적요소가 있다면 제도적으로 완전히 규제를 하거나 정확한 틀에 가두기전까진 어느정도 도덕적인 압박(?)을 넣어서 과열이 되지 않도록 막을 필요가 있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사회적인 문제가 너무 커져서 사회시스템이 유지가 되지 않을 테니까요.  결국 정부의 개입이나 시스템의 개입으로 컨트롤하에 들어와야지 될거라봐요.  돈은 선악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선까지 지킬것을 지키며 돈을 벌지는 쉽지 않은것 갚습니다.

밤의테라스님의 댓글

작성자 밤의테라스 (14.♡.19.189)
작성일 11.12 23:03
유시민이 지적한 것은 경제사회적 합의가 따르지 못하는 코인에 대한 정의(definition)와 사람들의 욕망(desire)에 대하여 지적한 것이지, 코인으로 돈을 벌 수있다 없다에 대한 것이 아니죠. 부에 대한 가치와 무가치 판단은 어떤 절대적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접근하는 사람의 가치관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코인에 대한 판단 역시 유시민의 말 이전에 님의 가치관 몫이고요.

에어드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어드롭 (222.♡.67.237)
작성일 11.12 23:12
@밤의테라스님에게 답글 아니요 분명히 코인투자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본인 입장에서 가치 없는 것에 달려들어서 젊은 친구들이 신용불량자가 되고 그런 것을 우려하신거지요. 하지만 결과는 그 반대가 되었죠. 유시민님의 정치적 혜안에 대해서는 존경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냉철한 시선 역시 탁월하다고 여기지만 코인 만큼은 결과적으로 예측이 틀린 것이 되었지요. 미국 정부가 지급보증하는 형태가 되어버렸는데 솔직히 달러랑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종이 조가리에 불가한 달러를 미국이 보증하니까 가치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트럼프 정부가 아닌 다른 정부에서 코인을 냉대시하면 가치는 급락하겠지만 말이지요.
모든 것은 현재 시점 기준으로 평가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먼 훗날 코인의 가치가 혹시 0이 된다면 역시 유시민 작가님 말씀이 옳았다고 할 때가 올지도 모르겠지요.

밤의테라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밤의테라스 (14.♡.19.189)
작성일 11.12 23:19
@에어드롭님에게 답글 유시민 본인의 가치관이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코인투자 안했으면 하는거죠. 강남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은 대부분 돈을 벌었지만, 유시민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강남은 확실하다고 강남 부동산 투자를 권하나요???? 그걸 따르고 안따르고는 청자의 판단과 책임이지 유시민의 잘못이 아닙니다. 저 역시 적지 않은 자본으로 이것 저것 투자를 하는 사람이지만, 코인 투자는 안합니다. 생소하기도 하고, 유시민 선생의 말에 대부분 동의도 하기에, 비트코인이 1억원을 넘나들어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게 제 가치관이니까요. 돈을 벌고 안벌고가 유시민의 말과 뜻이 아니라는데, 왜 자꾸만 유시민의 판단이 옳고 틀렸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유시민을 코인의 선대인으로 보시는 건가요?

에어드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어드롭 (222.♡.67.237)
작성일 11.12 23:49
@밤의테라스님에게 답글 주장하시는 바는 잘 알겠지만 쓰신 글 속에 유시민의 판단에는 잘못이 없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으니까 챗바퀴처럼 대화가 겉도는 것 같습니다. 결국 판단은 투자자의 몫이라는 말씀인데 맞는 말이죠. 그런데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그게 아니라 코인이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5년 전과 비교해서 유시민 작가님 말씀처럼 튤립 버블이나 폰지사기처럼 거품이 붕괴되었느냐죠. 현재 기준으로는 그 예상은 틀렸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은거죠. 물론 나중에 버블이 붕괴되어 0의 가치에 수렴할 수도 있지만 그건 오지 않은 미래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거고 결과를 이야기하려면 현재 기준에서 이야기 되어야 하겠지요.

내리막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리막길 (115.♡.131.201)
작성일 11.12 23:21
투자의 결과는 다 털고 나올 때 알 수 있습니다.
코인판에 있었다 한들 근 2~3년 동안 은퇴 가능한 수준(100억이라 치죠)까지 수익 낼 수 있었겠어요?

에어드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어드롭 (222.♡.67.237)
작성일 11.12 23:27
@내리막길님에게 답글 꼭 투자의 목적이 은퇴일 필요가 있을까요? 전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서 말이지요.

내리막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리막길 (115.♡.131.201)
작성일 11.12 23:44
@에어드롭님에게 답글 용돈 벌이 정도 하는 걸 투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에어드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어드롭 (222.♡.67.237)
작성일 11.12 23:50
@내리막길님에게 답글 글쎄요. 용돈의 수준이 사람마다 다른거라서요~ ㅎㅎㅎ 매달 500씩 투자중입니다만요

에어드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어드롭 (222.♡.67.237)
작성일 11.12 23:52
@내리막길님에게 답글 그리고 전 근로로 버는 소득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서요

Blizz님의 댓글

작성자 Blizz (17.♡.25.74)
작성일 11.13 03:28
누가 이야기 하던 그걸 참고로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고 거기에 따라 행동하는게 중요한 거지, 누군가의 이야기를 무지성으로 믿는 것도, 무지성으로 안 믿는 것도 본인 탓이지요. 반성문도 이에 대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이른아침에님의 댓글

작성자 이른아침에 (220.♡.224.130)
작성일 11.13 06:04
그 누구의 말이든 무지성으로 믿었으면 반성해야죠
모든것은 결과가 말해준다는게 어불성설인 것은 그 모든것에는 흥망성쇠가 있고 사람이 태어나는 시기는 내맘대로 정할수 없다는 점입니다.

해질무렵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11.13 06:59
글쎄요. 유시민 이야기는 아직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유시민이 코인으로 돈 벌 수 없으니 사지 말라고 한 건가요?
아니잖아요.
코인으로 수익을 얻었다고
당시 유시민의 이야기가 부정되는 게 아니잖아요.

40권님의 댓글

작성자 40권 (129.♡.189.210)
작성일 11.13 09:30
코인은 무가치합니다. 사람들의 욕망에 따라 널뛰기를 반복할텐데 살아남을 자신이 있으면 도박판에 뛰어드는 것은 개인 자유라 하겠습니다. 부동산 이야기는 뜬금 없습니다. 미국주식ETF는 장기로 보면 좋은 선택 같네요.

Playonly님의 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11.13 10:57
유시민작가님이 코인의 가치에 대해 말씀하신것은 앞으로 코인이 폭락할것이라는 예측과 같은 자산으로서의 예측이 아닙니다. 코인이 과연 특정 기관, 중앙집권적 체제에서 발행되는 통화 대비 본래 주장했던 새로운 시대의 통화로서 기능을 할 수 있을것인가? 그리고 이것이 시장에서 특정세력에게 휘둘리지 않고 통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이셨죠. 코인의 가격이 오른다 내린다는 말씀은 제가 알기로는 하신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은 그 뒤로 상당히 맞아 들어 갔습니다. 매일 널뛰기 되는 가격으로 이것을 거래시 사용하는 통화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즉 기능은 없는데 오로지 투자/투기 수단으로서만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과연 독점되지 않고 공정하게 관리 되는가로 봤을때 그렇지 않은 사례가 너무나 많이 일어났죠. 유명인이 언급만 하면 가격이 치솟고, 유명인이 팔면 가격이 폭락하고, 이를 이용한 사기도 많이 일어났구요. 어딘가의 독재국가에서는 나라에서 직접 코인을 채굴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최근 비트코인이 비싸졌다 한들 이런 말씀들은 여전히 해당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코인 자체는 회사의 주식처럼 돈을 버는 능력이 없기때문에, 누군가 버는만큼 결국 누군가 잃어줘야 성립이 되겠죠.

흐름에 올라타지 못해 기회를 잃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소신과 판단에 맞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코인으로 돈 번 사람이 아무리 많다 한들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보장은 아무도 해 줄수 없으니까요.

빙그레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빙그레봄 (218.♡.143.15)
작성일 11.13 11:10
모든 투자는 본인책임입니다.

에놀미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놀미타 (125.♡.108.126)
작성일 11.13 12:38
투자든 도박이든 글로 배우는 게 아닌 건 확실해요
다들 겉도는 얘기만 하고 핵심은 안 가르쳐 줍니다.

가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11.14 00:03
유시민의 당시 발언은 정치적 레토릭이었습니다.
노무현 정권에서 바다이야기 문제로 크게 곤욕을 치뤘었기에 문재인 정권 초기에 코인이 같은 문제를 일으킬 것을 걱정했던 것이죠.

저는 유시민이 그렇게 앞에 나서줬던 것을 이해합니다.
덕분에 당시 큰 폭락을 피해간 사람들도 있었고요.

이제 와서 유시민에게 정정발언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과합니다.
경제공부는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어쨌든,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유시민이 도움이 되었고 지금도 잘 모르는 상태라면 공부하면 됩니다.

lghtwave광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lghtwave광파 (112.♡.103.22)
작성일 11.14 01:12
@가사라님에게 답글 이분 말씀이 맞습니다. 당시 두발 다 담그고 있던 코인러였고 지금도 합니다만... 그때는 중고딩도 코인으로 도박하던 미친 광기였어요. 도박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경고였고 브레이크 였다고 봅니다.
유시민이 그 토론 때 비트코인을 폄하한 것으로 많이 까이는데 사실 그것의 미래가치를 말하기 위함이었다기보다는 당시 정부 정책 방향을 옹호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정부에서 태클 걸어서 더 갈게 못갔다 이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사실 덕분에 그때나마 손 털어서 큰 손해 피한 사람들도 많았고요. 그 뒤로지옥 같은 장기 하락장이었으니...

아름다운풍경님의 댓글

작성자 아름다운풍경 (24.♡.57.249)
작성일 11.14 03:28
저는 아직도 비트코인에 대해서 부정적이며 유시민 전 장관이 잘못이야기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을 사지 않아도 우리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걸 사신분들은 그만큼의 리스크를 감당하고 그에 상응하는 수익을 내시는 것이겠죠...

보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보리앙 (59.♡.2.209)
작성일 11.14 13:48
비트코인 가격이 그때보다 많이 올라가긴 했지만 비트코인의 본질이 무가치 하다는건 변함이 없죠. 언젠가 다시 폭락의 시기가 올테고 이런말을 왜했나 싶은 때가 또 올 겁니다.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izz (17.♡.17.183)
작성일 11.15 04:39
@보리앙님에게 답글 이세상엔 가치가 없는데 가격이 높은 게 수도 없이 많아서, 비트코인도 쉽게 꺼질 것 같지 않습니다.

액숀가면님의 댓글

작성자 액숀가면 (14.♡.107.237)
작성일 11.15 13:02
도박을 나쁘다고 비판할 있죠.
도박으로 돈 번 사람도, 잃은 사람 만큼 많죠.

개장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개장수 (211.♡.205.158)
작성일 11.15 22:50
국장에만 올인하고 있습니다.비트코인을 하든 부동산을 하든 미국장에 투자를 하든 무슨상관입니까? 그냥 돈 많이 버시고  좀 풍족하게 살고 여유가 있으면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 좀 도와주고 형편 안좋은 친구 만나면 술도 한잔 사주고 용돈도 좀 찔러주기도하고. 마르크스의 어머니는 마르크스를 보고 "자본을 쓰는 거 보다 자본을 만들었으면 더 좋겠다."라고 했다더군요. 부르주아는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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