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을 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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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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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영하면서 항상 머릿속에 떠올린건
스트로크, 롤링, 글라이딩, 하이엘보, 물잡기......
대부분 팔과 관계된 부분인데 뭐 위에 언급한것들을 모두 능숙하게 구사한다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영을 제외하곤 심지어 배영까지도 발차기는 크게 신경을 안썼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제 라이딩에서 거리는 100km로 일반 라이딩 거리였지만 오픈코스가 많고 오픈코스 구간이 길었는데
미친듯이 무리를 해서 나중에 다리가 완전히 잠길정도가 될 정도로 무리를 했습니다.
아침에 몸이 너무 무겁고 축 쳐지더군요
빠질까 하다가 그래도 일단 물에만 들어가면 어떻게든 하게 되니 일단 나갔습니다.
보통 수영을 할 때 힘이 들면 배영 발차기만 하면서 가면 좀 쉴 수 있어서 오늘 시작전 운동으로
배영발차기를 하는데 다리가 돌덩이처럼 무거워서 움직이질 않으니 몸이 뜨질 않고 계속 가라앉더군요.
자유형, 평영 모두 발차기가 아예 되질 않는데 이게 단순히 힘의 여유와 코어가 뒷받침이 되는 상태에서
발차기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과 자세가 무너지면서 발차기를 아예 할 수 없는건 차원이 다르네요
나가지 않을 뿐더러 몸이 특히 다리가 계속 가라 앉습니다.
돌이켜 보면 수영을 할 때 팔동작만 신경쓰고 코어나 발은 그냥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기본은 밸런스네요. 어느 하나 빠지면 안되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덜 쓰일 순 있겠지만 그렇다고 쓸모없는 건 아닌데
코어부터 다리까지 자세가 무너지니 너무너무 힘든 시간이었네요
댓글 3
윌리어님의 댓글의 댓글
@tj11102님에게 답글
그렇지 않아도 강사님께서도 제가 오늘 자꾸 가라앉으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코어쪽 즉, 허리나 엉덩이를 띄우는 것을 신경써보라고..
근데 오늘은 도저히 뜨질 않더군요. ㅠㅠ
앞으론 그쪽에도 신경을 써보겠습니다.
항상 댓글로 많은 도움 받네요~ ^^
감사합니다.
코어쪽 즉, 허리나 엉덩이를 띄우는 것을 신경써보라고..
근데 오늘은 도저히 뜨질 않더군요. ㅠㅠ
앞으론 그쪽에도 신경을 써보겠습니다.
항상 댓글로 많은 도움 받네요~ ^^
감사합니다.
공노B님의 댓글의 댓글
@윌리어님에게 답글
그쵸. 발차기 그 자체로 하체를 띄우기보단 코어 근력으로 띄워야 하는지라
평소에는 하체에 신경을 안 써도 코어로 버티기가 되셨을텐데, 너무 무리하셨나 봅니다.
그나저나 저는 라이딩 40km만 좀 빡세게 타도 수영할 때 허벅지 종아리 쥐나고 난리가 나던데
대단하시네요~
평소에는 하체에 신경을 안 써도 코어로 버티기가 되셨을텐데, 너무 무리하셨나 봅니다.
그나저나 저는 라이딩 40km만 좀 빡세게 타도 수영할 때 허벅지 종아리 쥐나고 난리가 나던데
대단하시네요~
tj11102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