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라(음식물처리기) AS 후기 - 당근에서 중고 다시 사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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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ruinnel 116.♡.186.66
작성일 2025.01.10 15:18
분류 가전·생활
550 조회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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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줄 요약.

  1. AS 접수 시 내솥(6만원), 필터(만7천원) 포함해서 보내라고 안내를 받음.
  2. AS 접수 후 2주 다되가는데 연락 없다가 독촉 전화하니 그제서야 지연되서 죄송하다. 순차처리 중이다 SMS 하나 도착.
  3. 좀 더 기다려서 고객센터에서 수리 불가 안내.
  4. 폐기 요청시 비용 없으나 소모품(내솥, 필터) 돌려 받고 싶다고하니 택배비 15,200원을 내라고함.

증상은 전원 케이블만 꼽으면 제품에서 띠띠띠 큰 소리가 납니다.

딱히, 뭔가 내솥 회전부가 돌려면서 날 법한 뭔가 걸리거나 긁히는 굉음이 아니라 부저음? 전자음? 같은 느낌의 소리 였습니다.


무상 AS 기간은 지나서 유상 AS 각오하고 AS 센터 전화를 했습니다.

AS 접수시 내솥, 필터 다 설치된 상태로 전원케이블 제거 후 물받이에 물만 제거 후 보내 달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몇일 뒤 제품을 포장 할 박스&완충제가 집으로 도착해서 포장 후 다시 집앞에 내어 놓았습니다.

수거 되고 2주가 다되어 가는데 연락하나 없습니다...


고객센터 전화를 합니다..

음식 배달 시키고 늦어서 전화하면 "지금 출발했습니다" 같은 느낌의 멘트의 응대입니다.

"죄송합니다. 순차적으로 처리라서... 빠르게 처리 할 수 있게 요청해 두겠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네 하고 끊습니다.


몇일 지나고 SMS가 옵니다. 처리 늦어서 죄송하다 ..순차처리 중이다. 최대한 빠른시일 내에 연락 드리겠다.

라는 내용입니다.

아니.. 이럴 거면 고객센터 전화하기 전에 이런 SMS를 보내는게 순서가 아닐까요?

고객센터 전화 했더니 몇일 지나고 온다는 문자가 지연사과 문자라니... 애초에 오래 걸릴거면 이 SMS를 먼저 보냈으면 그냥 조용히 기다렸는데 말이죠... 답답합니다. 고구마가 스믈스믈... 목이 막힙니다.


또 몇일.. 대충 제품 보내고 나서 2주가 지나고 3주는 되기 전이었던거 같습니다.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옵니다.

"고객님 제품이 수리 불가입니다."

그러면 내솥이랑 필터 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고객님 이런 요청은 메뉴얼에 없어서 확인해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하루뒤 연락이 옵니다.

"고객님 내솥 돌려 받으시려면 택배비 15,200원 발생 합니다."

왜 그런지 물어봅니다..

"폐기시 택배비 발생하지 않는데 뭐라도 돌려받으면 15,200원 내셔야 됩니다."

생각해보고 다시 연락 한다고 일단 끊습니다.


수리 불가시 폐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처음 접수시 안내를 받았는데..

소모품이 인질로 잡혀서 택배비 15,200원을 내라고 하는 상황은 예상못한 시나리오라서..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입니다.


다시 고객센터 전화해서....

납득 불가하다, 돌려받는 택배비는 낼 수 있지만 15,200원은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수거용 박스 보내고, 제품 넣어서 수거하고, 수리된 제품 혹은 소모품 보내고.. 총 3번의 택배비라고 합니다.

폐기하면 자기네가 택배비 감수하는거고, 돌려 받으면 발생한 모든 택배비 고객 부담이라는 논리네요.


내솥이랑 필터 다 넣어서 보내라고 안내했으면서... 다 넣어서 보냈더니 못고치지만 내솥 돌려 받으려면 발생한 모든 택배비 (15,200원) 내라고 합니다.


애초에 내솥이랑 필터는 왜 넣어서 보내라고 안내햐고 물어보니..

AS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소음이 내솥에서 발생 할 수 도 있다라는데..

그러면 넣어서 보내라고 할때 소모품만 반환 시에도 택배비 15,200원 발생한다고 안내를 했으면, 내솥 빼고 보내던 뭔가 다른 대응을 했을거 같은데 그런 안내도 없었는데 돌려 받으려면 무조건 15,200원 내라고 하네요.


AS과정상 3번의 택배비가 발생 할 수 있고, 그 비용을 누군가 내야 하는건 이해는 합니다만.

접수 과정에서 소모품은 다 넣어서 보내라고 해놓고 소모품 반환에 비용이 발생한다는 안내도 없었는데..

돌려 받으려니 택배비 고객한테 다 내라고 하는게 수긍이 안가네요.


일단 고객센터에 소모품은 꼭 돌려 받고 싶다 하지만 택배비는 돌려받는 편도 택배비 정도만 수긍가능하다...

라는 의견을 전달 했습니다. 어떻게 답이 올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고객센터 상담 메뉴얼인지..

생각해보고 연락하겠다 라고하면 항상 "언제까지 연락 주시는지? 제품 보관이 힘들어서 빨리 답변 주셔야 한다." 라면서 계속 재촉을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네는 접수 2주동안 문자한통 없고...

뭐 확인해야 되면 "확인해보고 연락 드리겠다" (아니 고객한테는 날짜 독촉 할거면 언제까지 알려줄지 발혀야지요?) 시전을 해서 전체적을 고객센터 상담이 썩 기분이 좋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편해서 쓰고 있는데..

AS는 최악이네요.

이번에 고장 났을때도 그냥 당근에 싸게 나온거 살까 AS 할까 고민했는데 소모품때문에 택배비 쓸거 같네요.

댓글 2 / 1 페이지

userone님의 댓글

작성자 userone (122.♡.129.45)
작성일 어제 23:26
제품 언제 돌려받을거냐고 연락오면 "확인해 보고 연락 드리겠다" 한 다음에 몇 달후에 돌려 달라고 하세요.

ruinne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ruinnel (124.♡.117.8)
작성일 04:42
@userone님에게 답글 아.. 이거 진지하게 고민중이예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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