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빅터스16 지포스4060 게이밍 노트북 간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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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평창 세컨하우스에 애들 데리고 놀러가면... 무료한 아빠는 게임이라도 해야하기에 어쩔 수 없이 샀습니다. 쿠팡에서 우연찮게 세일하는데다 쿠폰까지 중복으로 먹혀서 홀리듯이 87만원에 사버리긴 했지만 여튼 지금 생각해보면 역시 꼭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암튼 그런겁니다.
여튼 몇시간 대충 써보고 기록을 남기자면...
1. 그래도 비싼 전자기기인데... 20년전 훌륭하던 노트북 박스 패키징까진 바라지 않아도 마분지 완충에 노트북 달랑 넣어주는건 좀 너무 허접하지 않나... 아무리 가성비 모델이라지만 지나치게 무미건조한 포장. ㅠㅜ
2. 근데 그에 맞는 참으로 단순하고 심플한 디자인. 싸나이들이나 받아들일 딱 그런 디자인.
3. 하다못해 스티커 정도는 똑바로 붙여주면 좋으련만. 일하기 싫은 중국 로동자의 마음이 와 닿음.
4. 아무리 16인치라지만 배터리 광탈. 신품이 100% 채우고 사용시간 2시간반 정도라니...
5. 성능은 엘든링 최상옵에서 60프레임 이상 방어. POE2는 아직 개발중이라 그런가 최적화가 안된건지 그림자 타협하고 30~60프레임 오락가락.
6. 평소는 조용하지만 게임 플레이시 겜트북 특유의 화이트노이즈 같은 비행기 팬소음은 피할 수 없습미다.
7. 키보드는 생각보다 타건감이 좋은편.
8. 색감은 괜찮은편. 300니트는 약간 아쉽긴한데 야외에 갖고 나가서 쓰지 않을테니 사실 큰 문제는 안됨.
9. 사운드도 괜찮은편. 고음에서 갈라지고 이런거 없이 나름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는편. B&O라 써있긴한데 뭐 그건 그냥 이름만 빌려준 느낌이고...
10. 전원버튼을 F12 옆에 붙여버리게 디자인 한 놈은 대체 누구인가.
단점을 많이 적은거 같은데 사실 꽤 만족스럽습니다. 게임 잘 돌아가고 그 외 다 무난무난하게 괜찮고. 배터리는 사실 유전원으로 쓰는 겜트북이니 무의미하고... Nvme 슬롯도 두개나 있고 발열 챔버도 잘 되어있고...
마누라한테 들키면 그냥 전에 쓰던 오래된 노트북이라고 대충 둘러댈 수 있을거 같... 죠...?
lghtwave광파님의 댓글의 댓글
lghtwave광파님의 댓글의 댓글
머피의법칙님의 댓글의 댓글
부럽습니다
리메님의 댓글

lghtwave광파님의 댓글의 댓글
리메님의 댓글의 댓글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그래서 왠만하면 상판을 벽에 기대서 쓰고 있습니다.ㅋㅋㅋ
하하호호호님의 댓글
cpu는 몇세대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