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랩탑 7 간단 사용기(feat Apple +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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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개인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도 궁금했고, 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노트북도 궁금했습죠.
그래서 서피스 랩탑7으로 질렀습니다.
마침 쿠팡에서 할인을 제법 많이 해주기도 했구요.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스냅드래곤 X 엘리트
DRAM : 16GB.
SSD : 512GB.
LCD : 13.8인치 3:2비율 2304x1536 해상도.
포트 : USB-C 2개, USB-A 1개, 3.5mm 오디오.
장점.
1. 맥북과 비슷한 느낌으로 예쁘다.
2. 빠릿빠릿한 성능을 제공하는 거 같다.
x86 윈도우에서 느끼던 다소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3. 3:2 화면비율의 고해상도 화면이 훌륭한 편이다.
4. 배터리 정말 오래간다.
광고처럼 14시간씩 가는 건 아닌데 적어도 7시간 이상은 사용 가능하더라구요.
업무용 씽크패드 P14S가 4년 됐는데 2시간 조금 넘게, 초기에도 4시간을 넘게 사용해 본 적은 없었네요.
5. 터치패드가 훌륭하다.
20년 가까이 씽크패드 빨콩만 사용해 온 터라 대부분은 터치패드를 끄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서피스 랩탑의 터치패드는 제스처도 잘 되고 빨콩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단점.
1. x86 CPU가 아니다.
기타.
1. 화면에 터치기능이 있다. 그런데 잘 안씁니다.
2. 스냅드래곤 CPU로 인한 다소의 불편함이 있다.
아이튠즈는 설치가 되는데 이게 x86 64bit 애뮬레이션으로 도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USB 핫스팟 테더링이 안됩니다.
찾아봤더니 누군가가 관련 내용으로 MS에 질의했던데 애플이 ARM용 드라이버를 제공해야한다 고 MS가 답변했더군요. ㅡ,.ㅡ
여기에 아웃룩 일정/연락처 동기화도 안됩니다.
조만간 애플에 문의할 건데 둘 다 안된다고 할 거 같습니다.
굴단님의 댓글

파이어폭스, vs, vs code, IntelliJ, Office 365 모두 arm 버전이 있어 제 사용 패턴에 맞고 F5 VPN도 호환되고 배터리 오래 가니 더 바랄게 없어요.
오늘 2시간 정도 카페에서 인터넷하고 3시간 정도 화면 켜두고 미팅 했는데도 50% 이상 배터리가 남아있네요.
SSD 교체가 어렵지 않으니 구매하실 때는 저렴하게 사서 SSD만 올리세요.
yoogeonp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