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Xtep 러닝슈즈 구입기
JinoLee

Lv.1 JinoLee (211.♡.152.136)

2026년 4월 8일 AM 09:49

조회 1,723 공감 0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가 추천하는 러닝을 도전해보았습니다. 일주일에 2~3번씩 달리는데, 운동화가 중요하니 꼭 구입하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뒤져보다가 평이 좋은 운동화가 있길래 하나 구입해보았습니다.

Xtep Qingyun 이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대략 8만원 주고 샀습니다. 쿠션화라고 합니다.

40대 중후반인 지금까지 사실 신발에 신경 써본 적이 없습니다. 저렴한 것만 사용해서 그런건 아니고, 10만원 중반대까지는 구입해봤는데 딱히 더 좋은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조금 더 착용감이 좋은 거 같다? 정도.

그런데 이건 신는 순간 엄청난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쿠션화가 좋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이 정도로 차이가 날 줄은 몰랐어요.

적당히 탱탱하고 부드러운데, 저절로 발이 밀려나는 느낌이 들어 달리기 기록이 신발에 따라 달라진다는게 이해가 갔습니다. 사실 이 신발은 러닝 쿠션화로 분류되긴 하지만 전문 달리기용 라인업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래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발이 편한 것에 더 치중한 운동화니까요.

러닝을 하고 나면 (5km내외로 짧게 달립니다.) 늘 발이 아프고 다음날 아침에 무릎에 뻐근함을 느끼곤 했는데, 그런게 하나도 안느껴졌어요. 숨이 차는 것보다 늘 다리가 먼저 아팠는데, 이걸 신으니 다리는 안아픈데 심폐기능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제가 좀 호들갑을 떨었는데요, 지금껏 한번도 제대로 된 러닝화를 신어본 적이 없어서 이런걸 이제야 체감하게 되어 이렇게 적게 되네요.

저도 러닝을 하려면 운동화를 우선 괜찮은 것을 사야 한다는 것에 매우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던 운동화는 그냥 디자인이나 착용감만 신경써서 5~10만원 내외의 메이커 제품을 고르곤 했는데, 그런 운동화들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걸 신고 하루종일 걸어보았는데, 몸은 힘든데 다리는 거의 아프지 않다고 느꼈는데요, 하루종일 걸어다니며 일하는 사람이라면 쿠션화가 꼭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러닝화인데 이것만 하루종일 신으면 빠르게 헤질 것 같아서 적당한 운동화를 하나 더 찾아서 구입했습니다.

이것도 Xtep운동화입니다. 위 운동화를 산 후에 Xtep메이커에 대한 신뢰감이 확 올라갔거든요.

이건 쿠팡에서 적당히 사이즈 맞는 것중 저렴한 것을 골라보았습니다.

여담인데, 쿠팡에서 Xtep 러닝화로 검색하면 저렴한 운동화가 꽤 많이 나오는데, 재고를 싸게 처분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이 운동화도 가격표는 339위안(7만3천원 가량) 으로 적혀있는데, 저는 고작 2만4천원 주었으니까요.

알리익스프레스와 대조해보아도 쿠팡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다만 최신 운동화는 오히려 가격이 비싸고 검색이 잘 안되고 오래된 운동화 위주인거 같아요.

별 생각없이 구입했는데, 상당히 두껍고 푹신한 재질이더군요. 검색해보니 코튼 슈즈.. 겨울용 운동화라고 하네요.

여름엔 못쓰겠구나 싶어서 잘못 구입했나 싶었는데, 이것도 품질은 꽤 좋아보입니다. 시험삼아 신어보았는데, 착용감 좋고 푹신하게 감싸줍니다.

이걸 신고 출근해보았는데, 발이 따뜻하고 편안하더군요. 겨울에 사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겨울용 운동화라는게 왜 필요한지 느꼈어요.

쿠션이 두꺼운 편이라 이것도 발이 편하긴 한데, 위의 Qingyun만큼 편하진 않고, 딛었을때 통통 튀는 느낌은 없습니다. 이것도 무난하게 러닝용으로 사용 가능할 것 같지만, 러닝 쿠션화랑 차이가 있구나 싶었어요. 이건 방수재질이니, 비나 눈이 올 때나 겨울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운동화에 별로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우연히 구입한 운동화 2개 때문에 신발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여름에 편하게 신을 용도로 하나 더 구입할까 싶구요, 구입한 2개 신발도 앞으로 잘 사용할 것 같아요.

댓글 (10)

  • 왜나를불렀지

    왜나를불렀지 Lv.1

    04.08 · 203.♡.43.193

    xtep, onemix 가 저렴한 러닝화로 알리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판매량이 좀 늘고 가격을 많이 올렸더군요. 이제 가성비가 좀 애매 합니다.

  • JinoLee

    JinoLee Lv.1 → 왜나를불렀지 작성자

    04.08 · 119.♡.146.203

    그렇군요. Xtep 운동화 말고는 제대로 된 러닝용 운동화를 사본 적이 없어서, 다른 메이커의 운동화가 어떤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10만원대로 넘어가면 선택지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 깜시 Lv.1

    04.08 · 222.♡.241.100

    지인에 추천받은 아식스 님버스는 18.9만원 하더라고요.

    해외배송은 짜가?가 많다고 반드시 공홈에서 사라고 해서, 님버스 25 로 500km 째 달리고 있습니다.

  • JinoLee

    JinoLee Lv.1 → 깜시 작성자

    04.09 · 119.♡.146.203

    친구 추천대로 샀으면 저도 비슷한 메이커를 사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지만 늘 가성비를 따져서 사는 편이라...... (그래도 Xtep 중에선 나름 비싼 걸로 샀습니다. ^^;)

  • 2방in

    2방in Lv.1

    04.09 · 112.♡.152.206

    브룩스 쿠셔닝안정화 아드레날린 블프때 싸게 사서 신는데...뛰면 뒤꿈치를 튕겨주는 느낌이랄까? 일반 신발은 몸무게를 뒤꿈치로 땅에 전달하며 꺼지는 느낌이라면 이건 되려 튕겨주는 느낌이 들어 더 뛸 것 같은 느낌?

    그전에 브룩스 트레일런닝화를 신었는데 이건 전혀 그런 느낌이 없는데(밑창이 고무느낌이라 가벼운 등산시 좋을 것 같은) 신기하긴 하더군요. 저도 처음 신는건데 앞으로 이런류를 애용할 것 같네요.

  • JinoLee

    JinoLee Lv.1 → 2방in 작성자

    04.13 · 211.♡.152.170

    적당히 푹신한데 튕겨주는 느낌도 있어서 달리기도 좋고 발도 편했어요. 좋더라구요.

  • 까망꼬망

    까망꼬망 Lv.1

    04.11 · 211.♡.160.162

    onemix 가성비 좋다고해서 샀는데 쿠폰 먹여 4만원대로 사니 나쁘진 않긴한데 기대만은 좀 못하더군요

    깔창을 바꾸면 괜찮을것같긴한데....

    xtep도 한번 질러볼까 싶어지는데 가격이 8만원이면 확실히 좀 나가네요...이 가격이면 좀 더 보태 걍

    나이키 할인할떄 사는게 나을수도 있어서...요즘 족저근막염떄문에 많이 푹신한거 찾는데 본문 평 대로라면

    괜찮아 보이는데 구입할까 말까 고민되는군요. 여담인데 족저근막염땜시 스케쳐스 샀는데 이건 너무 물러서

    오히려 발이 불편하더군요. 바닥은 단단하게 지지하고 내부는 쿠셔닝이 있어야 좋다고 보는데 걍 다 무른터라...

    궁금한게 사이즈는 정사이즈인가요? 보통 중국 운동화는 반사이즈 다운으로 시키라고 하고 이번에 원믹스

    주문할때도 나이키 260 신는데 41사이즈(255) 주문하니 평소 260보다 아주 약간 큰 정도던데...해당 제품

    후기 보면 후기가 원믹스보다 적은데 누구는 반사이즈 다운, 누구는 반사이즈 업...이렇게 이야기가 제각각이라서요

    알리 보니 41(255), 42(265)라..260이 없어서 좀 애매하군요..

  • 도시 Lv.1 → 까망꼬망

    04.12 · 221.♡.50.211

    동감합니다. 가격보고 굳이 저가격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JinoLee

    JinoLee Lv.1 → 까망꼬망 작성자

    04.13 · 211.♡.152.170

    제가 발은 별로 안큰데 사이즈를 맞추어 사면 볼이 좁아서 불편할때가 자주 있었거든요.

    44사이즈를 주로 신는데 딱 맞아서 좋았습니다. 발볼이 넓게 나왔다고 해요.

  • 까망꼬망

    까망꼬망 Lv.1 → JinoLee

    04.13 · 61.♡.120.114

    사이즈 답변 감사합니다...41로 가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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