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정원오 구청장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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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왕십리역 오거리에 있는 바닥신호등이 깜빡이는걸 보았습니다. 스마트폰 보다가 바닥신호등으로 신호 바뀐걸 확인하고 건너는 분들 많잖아요. 저거 위험하겠다 싶었습니다.
금방 고치겠지 했는데, 이틀 정도 지나도 계속 깜빡이더라고요. 신고를 해주어야 하나 하는 찰나, 여학생 하나가 깜빡이는걸 보행신호로 착각했는지 갑자기 도로로 걸어갑니다. 다행히 지나가는 차가 별로 없었고 잘 멈추어 주어서 무사히 건넜습니다.
구청장 휴대폰 번호로 민원을 넣었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듯이 정원오 구청장님은 휴대폰 번호로 민원을 직접 받아 주십니다!!
어제 저녁에 문자를 보냈는데 오늘 아침에 바로 답이 왔어요. 그리고 오후 2시 성동구청 담당자가 전화를 해 주었습니다.
“저희가 나가서 고장 확인했고요, 업체에 연락을 했는데 바로는 안되고 5월 안에 고치겠다고 답을 받았습니다. 위험한 것 같아 꺼 두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무실과 집을 모두 성동구로 옮겨서 7년째 살고 있는데요, 그동안 민원을 3번 정도 넣어 본 것 같아요. 항상 응대는 이번과 같았습니다. 구청장의 답문자가 온 후 하루 안에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확인해보겠습니다가 아니라 확인했고, 업체연락했고, 어떻게 처리했다 라는 내용으로요.
지난 지방선거때 응원문자와 축하문자도 보냈었는데 꼭 답변 주시고, 설 때 온 문자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답문했는데 그것도 일일이 답 해 주셨습니다.
소통이 잘되는 정치, 진짜 효능감 끝내줍니다.
정원오 구청장님 앞으로 더 잘 써먹게 서울시장 꼭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웰컴2님의 댓글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자전거들이 엄청 주차되며
장애인블록을 침범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
안전신문고로 다수 신고했는데
방문해서 조치했다는 피드백만 받고 개선되는 건 1도 없었죠.
그래서 구청장님께 문자드리니
그날 바로 비서한테 전화오고
바닥에 주의 안내문과 입간판 만들어지고
방치된 자전거와 비어있던 노점도 정리해서
자전거 보관소가 정리되었습니다.
이분은 찐이다 이때 느꼈어요.
기적님의 댓글
구청장 사용기에 공감이 갑니다. 아주 모범적인 정치인 사용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안드리는데, 아래의 앙지도 게시판에 이 글을 올려 주시면 더 많은 앙님들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모앙 앙지도 게시판 바로가기
https://damoang.net/angmap
스타보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