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작은 출판사 클라우드 도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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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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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나인 출판사 크라우드 도입기
출판사는 여전히 fax를 쓰고 제대로 된 ERP, SCM은 거의 없습니다. 있다고 하여도 회사별로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고 돈도 안쓰고 창고, 배본을 기반으로 한 WMS 송수발 전용 프로그램이 여전히 20년 전이랑 지금이랑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개발회사 였던 저희가 봤을 때 12년 전에는 그룹웨어 도입도 진행하였으나 경리만 사용합니다.
4~5년간 성장을 하면서 직원도 늘어나고 그에 따라 구글앱스 도입 그리고 자체솔루션을 개발해서 운영하고 데이터는 rsync 및 분리된 NAS 서버로 백업을 해서 보관했는데 직원들은 각 업무조건에 맞는 자신만의 관리 문서만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표준화와 기록하는 문화를 만들어갔습니다. 여전히 자료는 NAS로 보관하고 데이터 3중화 하여놨는데 이사한 건물 네트워크를 통해 랜섬웨어도 한 번 걸려보고 직원이 이상한 다운로드 덕분에 전체를 갈아 엎은 적이 있습니다.
1인 출판사가 4~5년간 급성장을 하면서 구글앱스 도입 그리고 자체솔루션을 개발해서 운영하고 데이터는 rsync 및 분리된 NAS 서버로 백업을 해서 보관하는 형태를 갖추면서 Zdnet에 클라우드 도입기라는 강의를 하게 되어 공개했던 내용입니다.
다시 복기 해보며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현재는 AI를 출판관련 대부분의 업무에 도입중입니다.
지금도 하나 안바뀜
궁금하면 메일 보내세요
급하면 전화 하세요. 요즘은 전화를 왜 안하려는지 그게 더 궁금해지는
현재는 슬랙, 노션, 줌도 안쓰고 그냥 아이폰 메시지, 텔레그램, 카카오톡 사용 그리고 자체 솔루션으로 대체
출판사에게 데이터는 출판사 그 자체
일단 하드 한 번 깨지면 클라우드가 왜 필요한지 이해함
하드복구가 안되면 회사 문닫아야 하는 상황이 한 번 와서 rsync로 데이터 백업
국산 나스를 샀는데 나스도 깨지는 경험이 있어서 시놀로지를 사용하고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을 일상화함
외주작업용 드롭박스, 대용량 데이터는 링크로 공유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하면서 이상해진 야머 대신 슬랙웨어나 몇가지 프로그램을 써봤으나 봇을 만들기 쉬운 텔레그램으로 정착
프로젝트 관리는 오픈소스인 레드마인을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대체 작업과정만 체크중
화상회의는 구글미트, 페이스타임으로 활용
에버노트는 나스에 백업하고 ENEX를 전부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운영중이며 노션이나 옵시디언으로 대체해놓은 상태
10여년간 훗스윗 사용중
자체개발 오토트윗, 오토블로그, 오토스레드, 오토트윗, 오토인스타 등을 만들어서 사용
구글 앱스로 현재 1개 도메인만 운용 메일서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외부클라우드는 넥스트클라우드를 사용
개인의 영역과 비즈니스의 영역을 구분해서 사용중이며 구글원, 아이클라우드는 개인적인 용도로 영상촬영, 편집할 때 사용중
어느덧 10여년이 넘은 카드로 그린 낙서를 가지고 프레젠테이션을 했던 흐릿한 기억과 앞으로 이러한 류의 낙서를 기반으로한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판매해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도 진화해야하는데 너무 놀았네요 ^^
댓글 5
/ 1 페이지
jameslee님의 댓글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출판사 성장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Refl님의 댓글
너무 멋지십니다. 적정기술이란 단어가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언제 한번 저희 교육회사에서 강사로 한번 모시고 싶네요. ^^
젖소부인님의 댓글
책 읽는 것 좋아하고 책 쓰는 것 좋아합니다. 조만 간에 1인 출판사를 계획하고 있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내용입니다. 좀더 크게 번창하셨으면 합니다...아..그러고보니 네이버 '꿈꾸는 책공장' 샵이시군요^^; 어디에서 많이 본 아이디더라구요^^;
x파리도새다님의 댓글
소프트웨어를 정말 잘 사용하게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