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유네스크 문화유산 등재 철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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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5일, 국회는 사도 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철회하는 결의안'을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 생각이 반영된 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틀 뒤인 27일, 우리 정부는 국회의 결정을 무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위원국의 하나로서 찬성표를 던졌고, 만장일치라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050713#cb
◇ 윤주성: 우리 정부는 전체 역사를 사도광산 현장에 반영하라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권고와 세계유산위원회 결정을 일본이 성실히 이행할 것과 이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할 것을 전제로 등재 결정에 동의를 한 것 같은데요. 이런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 김준형: 지금 2015년 군함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 않습니까? 그때 사실 강제 노동, 이 부분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약속만 하고 아예 표현을 안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강하게 나간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실제로는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까 결정적으로 두 가지가 빠졌습니다. 하나는 강제동원이라는 직접 표현이 사라졌고요. 이것은 일본 스가 때부터 일본은 강제 동원을 쓰지 않았고, 최근 우리가 일방적으로 양보할 때도 일본은 끝까지 쓰지 않았고 이번에도 역시 쓰지 않았고요. 그런데 대통령실은, 해석을 해보면 강제 노동이라는 것은 맥락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데 이것은 사실은 일본을 변호할 수 있는 말이고 없습니다. 그리고 또 두 번째는 이 표시가 들어가는 박물관이 본관이 아니고요. 구석에 있는 향토 박물관에 우리 인쇄물을 올려놓고 했는데 여기가 유네스코 등재 범위 밖에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 윤주성: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조선인 노동자 전시관을 설치하기로 한 약속과 관련한 부분인 것이지요?
◆ 김준형: 네. 그렇습니다. 주변에 등재된 곳이 두 군데인데 하나는 우리가 아는 광산의 갱도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그 갱도 앞에 만들어놓은 것, 여기에 우리가 만약 강제 노동이라 문구를 했으면 의미가 있지요. 그다음에 전체 본관의 여러 가지 시설이나 유물이나 이런 것들을 해놓은 본관 건물도 있고요. 그 2개는 표시가 없고요. 거기에서 2km 떨어져 있는 곳에 아이카와라는 향토 박물관이 있는데 거기에 조선인에 관한 전시실을 마련했다는 것이 주로 인쇄물로 되어 있고요. 가장 결정적으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향토박물관은 등재 범위 밖입니다. 뭔가 꼼수를 쓴 듯한 느낌입니다. 거기에 우리가 동의해준 것이고요.
◇ 윤주성: 강제 동원이라는 표현이 있고, 없고가 왜 중요한지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 김준형: 왜냐하면 이것이 단순히 과거에 대한 사실 이런 문제가 아니고 일본의 지금 우익 정부는 한마디로 역사 전쟁 중입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위안부부터 강제 노동까지 일본에 강제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그것을 확대시키면 일본은 식민지를 수탈한 적이 없고 동남아나 한국을 비롯해서 문명화시키고 근대화시켰다, 지금 그렇게 역사 전쟁 중이거든요. 이 자체가 단순한 단어의 표시 문제가 아닙니다.
출처: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773495?sid=100
그리고 문체위, 외통위에 야당 의원들이 규탄 기자회견을 내고,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을 비롯한 몇몇 의원들이 인터뷰에서 반대의 뜻을 펼치고 있으나 정부나 여당이 저 모양이니 답답하네요. 더욱 힘을 모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육일사님의 댓글
그리고 그 종자들이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자리에 저리도 많을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