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마신당

(탄핵 재표결 2일 전)   🔥 제목 시위는 [말머리] 또는 임시게시판(불타는앙)을 이용바랍니다.

적당한 적외선 온도계 추천 해주세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보아찌 1.♡.123.211
작성일 2024.08.09 10:58
289 조회
0 추천
쓰기

본문

문뜩 온도를 좀더 잘 맞추어서 마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적외선 온도계를 검색했는데,

알리에 너무도 많은 제품이 있더군요.

헌데, 좀 더 괜찮지만(정확도가 높지만) 저렴하고, 되도록 사이즈도 작은  제품은 없을까?

써본 사람들이 추천하는 제품을 사려고 여기에 물어보고,

추천된 제품이 정보로 남아 다모앙에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글 씁니다.


적외선 온도계

조건,

1.오차는 1도정도(0.5도면 더 좋겠지만  그러면 너무 비싸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2.가격이 되도록이면 저렴

3.부피가 좀 작았으면 


이런 제품 알고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댓글 3

별멍님의 댓글

작성자 별멍 (183.♡.9.19)
작성일 08.09 15:47
관련 분야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경험칙에 따르면 제품 별 편차는 별로 없고 고급품이 아닌 이상 대체로 다 그게 그거입니다. 더하여 유리표면에 대해 보정을 할 수 있어야 하므로 측정 대상 별 보정이 가능한 제품이 좋겠습니다. 저질품도 요즘은 거의 다 됩니다. 쿠팡에 만원짜리들 많아요.
그러나 개인적으론 별로 의미는 없다고 보고, 상온 보관하던 와인을 개봉할 때 온도를 한 번 정도 확인하는 용도 외로는 사용치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상온 보관하던 것을 수십분 급랭한 후 표면온도를 재더라도 와인의 온도와의 괴리는 상당합니다.  급랭 후 꺼낸 뒤 10분 이상 두지 아니하는 한 유리병의 온도가 와인의 온도보다 더 낮게 측정될겁니다.

대안으로 유리제 빨간색 알콜이 들어간 알콜온도계가 좋습니다만 이건 깨질 위험이 있죠. 해외 르꾸루재 매장에서 와인용 온도계를 팔긴 하는데 이것 역시 사용해 보면 영 귀찮고 번거로워서 결국 안 쓰게 됩니다. 대략 30유로정도 하는걸로 기억합니다. 국내 매장에는 없어요.
비용도 아끼고 목적도 달성하려면 문방구에서 파는 긴 유리 알콜 온도계가 가장 편하긴 합니다. 깨짐에 유의하고 식품용이 아니므로 영 찝찝한 기분을 미룬다면 기능적으론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애초 와인의 온도는 결국엔 실내온과 평형하게 되므로, 예를 들어 12도의 셀러에서 꺼내 마시더라도 지속적으로 온도는 상향하게 됩니다. 즉 현재 온을 확인하는데는 의미가 있지만 사용자가 제어할수는 없으므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죠. 너무 개의치 않고 편한 마음으로 즐기는게 정답이라는 것이 개인적 판단입니다.

아무튼 온도계 관련해선 위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초보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초보아찌 (1.♡.123.211)
작성일 08.23 11:49
@별멍님에게 답글 답글을 일찍 읽어 봤는데,  답해야지 하다가 처리 할 일 하다가 깜빡했네요.
우선 자세한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입에서는 원하는 온도를 정확히 알고는 있지만 이게 과연  내가 원하는 온도가 얼마나 될지 궁굼해졌었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니, 절대적인 온도가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온도가 중요하지 남들이 적어놓은 온도 또는  수치적인 온도가 뭐가 중요하냐란 생각이 들어서
온도계는 안사는 걸로 했습니다.

다시한번 정성이 들어간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별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별멍 (183.♡.9.19)
작성일 08.23 12:20
@초보아찌님에게 답글 탁월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적외선 온도계는 하나쯤 있으면 가끔 쓰임새가 있으니 쿠팡등에서 1-2만짜리 하나 구비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브랜드 훌루크 정도 되는 제대로 만든걸 사거나 (대신 비쌈) 아니면 아예 만원짜리 싸구려를 사는게 좋다고 봅니다.
중간은 의미가 없죠. 몇만원 더 줘도 별로 품질이 좋지도 않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