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9/12) 오늘의 한 단어 -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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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12 10:08
본문
=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누구나 처음은 있어. 처음이 없이는 무엇도 달라지지 않잖아.
항상 처음이란 게 필요한 거야. 그러니, 난 망설이지 않았지.
마치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아주 능숙하게.
하지만 티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더군. 처음이잖어, 첫날, 첫번째.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 그럴 수 밖에, 그러니.."
"그래서.. 그게 변명이 된다고 생각해요? 한 번도 넘어가달라?
그래서.. 그게 얼마짜린데?"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댓글 2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마성의물방개님에게 답글
나는 언제나 그러했던 것처럼 여유롭게 일상을 시작했다.
창가로 쏟아지는 청량한 빛을 쐬고, 커피를 한 잔 내렸고, 탁자에 앉아 푸릇 푸릇 자라는 풀잎들을 관찰했다.
그런데, 오늘은 팔꿈치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어제 아무 것도 하지 않은 듯 한데 몸이 찌뿌등해서일까.
잠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보고 다시 자리에 앉는다. 아, 이번에는 왼쪽 무릎에 약간의 통증이 있다.
잠을 자던 자세가 좋지 못했나, 허벅지를 잠시 만져본다. 생각하는 것보다 근육이 조금 줄어들었다.
음.. 왜지?
그는 오늘도 어제와 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하루를 온전하게 살아가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나지 않는 하루들.
오늘도 그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여전히 젊은 시절의 자신이라 여기며.
잘 쓰셨습니다. ^^
창가로 쏟아지는 청량한 빛을 쐬고, 커피를 한 잔 내렸고, 탁자에 앉아 푸릇 푸릇 자라는 풀잎들을 관찰했다.
그런데, 오늘은 팔꿈치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어제 아무 것도 하지 않은 듯 한데 몸이 찌뿌등해서일까.
잠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보고 다시 자리에 앉는다. 아, 이번에는 왼쪽 무릎에 약간의 통증이 있다.
잠을 자던 자세가 좋지 못했나, 허벅지를 잠시 만져본다. 생각하는 것보다 근육이 조금 줄어들었다.
음.. 왜지?
그는 오늘도 어제와 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하루를 온전하게 살아가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나지 않는 하루들.
오늘도 그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여전히 젊은 시절의 자신이라 여기며.
잘 쓰셨습니다. ^^
마성의물방개님의 댓글
매일 다가오는 하루는 첫날이지만 긴장되지 않는다.
반복되는 첫날은 긴장되지 않는 것인가?
무슨 일이든 많은 경험을 하게된다면 첫날이라도 긴장을 하지 않게 되겠구나.
긴장과 설레임은 필요한 것인가?
반복되는 날들에서 새로움을 찾고,
새로운 일들에서 반복되는 점을 찾는다면
마음의 요동도, 지루함도 줄일 수 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