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제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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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2024.11.10 11:41
분류 살아가요
8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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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기억중 하나인데

지금은 아입니다만

50년 전 즈음에 부산 대신동에 살아서  구덕산 동아대 캠퍼스 뒤에 있는 저수지를 자주 갔었어요


저수지 가서 반반한 돌 주워서 물수제비를 뜨던 기억이 갑자기는 아니고 생각나네요...


왼손잡이 였는데 

그 당시 쥐위 시선이 왼손잡이는 좀 이상것들이다는 시선이 강해서

오른손 잡이로 바꿀려고

악착같이 물 수제비를  오른 손으로 뜨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지금은 양손잡이입니다...


그 당시엔 대신동에 부자들도 많이 살아서

구덕산 저수지에 리모컨으로 조종하던 모터 배(?)도 많이 보았구요..

어릴때라서 부럽다는 시선이 아닌

신기했던 시선으로 봤던거 같네요...


다음엔 구덕산 저수지 터져서 이게 무슨일인가 하는  이야기로 글 올려보겠습니다..


이에 연관되는 이야기도 있네요..

이야기는 모든 기억과 연관 되어  계속 이어질거 같습니다..

2016년 울산 지진과 저수지 무너져서 난리난 사건..

댓글 3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11.11 10:58
국민학교 선생님이 왼손잡이였던 저의 왼손으로 잡고 있는 연필을 오른손으로 매번 옮겨잡게 했다고 하십니다.
돌아서면 다시 왼손으로, 돌아서면 다시 왼손으로.. 결국 주요한 글씨쓰기와 밥먹기도 왼손으로 사용합니다.
물론, 오른손으로도 할 수는 있습니다만, 역시 효율이 떨어집니다.

타고나기를 왼손이 더 효율이 높게 태어났으니, 더 효율이 높은 걸 사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되는데,
우리네 어린 시절에는 이게 '큰 잘못'처럼 되어 있어서, 지금보다는 조금 더 불편한 세상을 살아온 것 같습니다.
오른손잡이보다 왼손잡이의 비율이 조금 더 낮았을 뿐, 효율적인 손을 사용하는 게 맞고 좋은 게 아닐까 합니다. ^^;

마성의물방개님의 댓글

작성자 마성의물방개 (125.♡.111.103)
작성일 11.11 11:43
개인의 효율보다는 집단의 효율때문에 오른손잡이를 강요한 거라 생각됩니다. 학교가 대부분 서쪽에 칠판이 있는 이유가 오른손잡이가 글 쓸때 그림자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니까요. 
그래서 빅데이터는 비인간적이라는 말도 있죠.

소금쥬스님의 댓글

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11.11 17:56
왼손잡이로 살다가 물 수제비뜨로 거가면서 양손잡이 되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다양성은 인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강제로 억지가 아닌  억압이 없는
본인이 원하는 삶으로  사는건 어떨까요?
(우리 엄마가 니는 말만 줄이면 니가 생각하는 대로 다 될거다.. 라고 하시는데)

저는 제가 하고 싶은대로  말도 하고 글도 올리고 살려고 합니다...

이제 인간의 삶이죠..

이젠 양손잡이 되어도
늙어서 힘이 부쳐요 ㅠㅠ

이젠 물수제비 던질수나 있을까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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