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02/27) 오늘의 한 단어 - 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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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암
팬암
작성일
2025.02.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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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부여에 가면 집 뒷편에 대숲이 있었다.
할아버지는 '혼자가지말아라' 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뱀이 많다나...
그래서 대숲이 있어도 그곳은 자주 가지 않았던것 같다.
그때문인지 바람이 불면 사르락 거리는 소리마져 낯설다.
대숲은 가까이 있고 흔하며 친하지도 않으니
성인이 되어서도 담양에 가볼생각도,
교토여행중에서도 아라시야마 대숲은 굳이? 라면서 늘 제외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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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벗님님의 댓글
들어가서 가만히 서서 보니, 왜 사람들이 대숲을 찾는 지 그 이유를 어렴풋하게 느끼게 되더군요.
관광객이 적은, 정말 인적이 드는 그런 시간에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