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03/04) 오늘의 한 단어 - 냄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벗님

작성일
2025.03.04 10:20
분류
한페이지
4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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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언제였더라, 손에 들고 있는 숟가락을 보고 감탄을 했었다.
어쩌면 이렇게 한 손에 잡기도 편하고, 적당량의 밥이나 국물을 뜨기도 좋고,
너무 가볍거나 무겁지고 않고, 단단하고.
말 그대로 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아, 이건 아니고.
숟가락을 보며 감탄을 했었다.
누가 이 모양을 처음 디자인했을까, 그를 보고 싶었다.
당신이 설계한 이 숟가락에
저는 오늘도 행복하게 식사를 하고 있다고 전해주고 싶었다.
오늘,
김어준은 냄비에 눈길이 쏠렸나 보다.
실용성에만 가치를 둔, 디자인이 되지 않은 듯 디자인 자체를 최소화해버린 디자인.
좋을 뿐만 아니라, 예뻐도 되는데, 우리는 그런 기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데.
한 달 후가 벌써 기대된다.
얼마나 또 아름다운 냄비를 선 보일 것인가.
과연, 내 호주머니를 열 수 있을까?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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