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03/05) 오늘의 한 단어 - 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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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짖는소리안나게해라

작성일
2025.03.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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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https://damoang.net/writing/3472)에 이어... ^^
그해 여름이 지나고 홀씨가 날리는 것을 보니 다시 한해가 바뀌었다.
툇마루에 앉아 자그마한 소반에 식은 밥을 말아 같이 먹던 내 어머니는
홀씨가 되어 저 멀리 날아갔다.
따뜻한 곳으로....
이번에도 3줄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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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벗님님의 댓글
마치,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횟수를 넘어서면 정말 그 약속이 지켜질 것처럼.
당신도 그러하지 않았을까,
몇 번이나 답을 해도 몇 번이고 계속 묻던 나보다 더.
떠나지 않겠다던 그 대답, 이제는 그 의미를 안다.
떠났어도 떠나지 않겠다던.
내곁에 항상 그렇게 함께 하겠다는 그 말..
잘 쓰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