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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글쓰기] (03/05) 오늘의 한 단어 - 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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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3.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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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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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https://damoang.net/writing/3472)에 이어... ^^




그해 여름이 지나고 홀씨가 날리는 것을 보니 다시 한해가 바뀌었다.

툇마루에 앉아 자그마한 소반에 식은 밥을 말아 같이 먹던 내 어머니는

홀씨가 되어 저 멀리 날아갔다.

따뜻한 곳으로....



이번에도 3줄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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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작성일 03.06 15:00
우리는 지켜지지 않을 약속을 두 번, 세 번 다시 다짐을 받곤 했다.
마치,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횟수를 넘어서면 정말 그 약속이 지켜질 것처럼.
당신도 그러하지 않았을까,
몇 번이나 답을 해도 몇 번이고 계속 묻던 나보다 더.
떠나지 않겠다던 그 대답, 이제는 그 의미를 안다.
떠났어도 떠나지 않겠다던.
내곁에 항상 그렇게 함께 하겠다는 그 말..


잘 쓰셨습니다. ^^

팬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팬암
작성일 03.07 15:26
이미 잘 해드리려고 작정하면 떠나시는 부모님....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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