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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계절의 정원 - 32. 사뿐히 즈려밟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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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habash
작성일 2025.03.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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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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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들풀이 여기저기 올라와


보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새로 돋아난 풀을 밟으며 걷다가


아, 꽃이 피었구나!


차마 밟지 못하고 망설였다.


‘사뿐히 즈려밟고 가세요.’


들풀이 나보다 강하다는 걸,


잠시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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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작성일 03.17 09:55
정말 생명력의 신비함 같아요.
마른 대치를 저렇게 뚫고 나오는 걸 보면.. 우리도 지치지 않고 저렇게 무럭 무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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