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타이머를 하나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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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
벗님
작성일
2025.04.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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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타이머를 하나 샀습니다.
쿠팡에서 저렴한 모래시계도 하나 샀어요.
사실 별로 쓸모는 없습니다.
손목에도 시계가 있고, 눈앞에 스마트폰도 있습니다.
이것으로도 충분한데, 또 그게 맛이 다릅니다.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된 모래시계 안에서
보라색 모래 알갱이가 떨어지는 모습,
1초씩 줄어드는 디지털 숫자를 슬쩍 바라보며,
나른하게 풀렸던 긴장의 끝이 바짝 당겨집니다.
얼른 저 시간 내에 해야 한다는 그런 의지에 사로잡히죠.
등 뒤에서 뛰어오는 호랑이, 제 자리에서 잡혀서 먹힐 순 없잖아요.
이런 심정이 되어, 바쁘게 발을 옮기게 됩니다.
자자, 이렇게 글을 읽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자자, 펜을 잡거나, 키보드에 손을 올리고 해봅시다.
글쓰기, 앞으로 몇 분 남지 않았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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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0 15:35
@현이이이님에게 답글
방금 찾아봤습니다. '뽀모도로'는 '25분 집중 5분 휴식'을 한 턴으로 하고 있군요.
하긴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는 길지 않다고 하더군요.
다음에 한 번 이 주기로 시도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하긴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는 길지 않다고 하더군요.
다음에 한 번 이 주기로 시도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현이이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