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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 만들기] 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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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4.♡.100.54
작성일 2024.06.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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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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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현대 사회보다 더 엄격하게 예의범절을 준수하며 살아가던 옛 시대에,

자신은 기존 질서를 따를 수 없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해야 한다며 혼인을 앞두고 있던 어느 날

타 지역까지 도망쳤던 딸이 며칠 만에 집으로 잡혀와 무릎꿇고 아버님에게 밤새도록 훈계를 듣게 되었는데,

이때 딸이 입고 있던 치마가 온통 눈물로 적시게 되었다 하여 ‘예습‘이라는 단어가 유래되었다..는

말도 안되는 어원을 한 번 만들어 봅니다.


앙님도 ‘예습’으로 흥미로운 어원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황당무계? 좋습니다. 



// 글쓰기 모임

https://damoang.net/writing

댓글 6

MoonKnight님의 댓글

작성자 MoonKnight (211.♡.144.214)
작성일 06.15 11:57
제가 궁금한게 소설을 쓸 때 이런식의 어원이나 황당무게한 유래를 각색해내는게 괜찮은가? 입니다
물론 OO세계관이라는 설정이라면 가능하겠지만

가끔 이게 논리적으로 맞나 아니냐에 사로 잡힐때가 있더군요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6.15 12:01
@MoonKnight님에게 답글 아, 이 '어원 만들기'는 그냥 심심풀이로 머리를 조금 풀어보는 놀이입니다.
실타래를 푸는 것처럼 얼마나 멀리, 어디까지 풀리는 거지.. 하면서 놀아보는거죠. ^^

얼크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얼크니 (223.♡.28.2)
작성일 06.15 16:54
옛날 옛적에 씁아저씨가 살았습니다. 일거리가 마땅찮아 벌이가 쏠쏠한 동네 선배 으뜸형에게 의탁을 하며 생활했죠. 그런데 일 하는 걸로 늘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야, 이거 미리 비벼놔야 필요할 때 바로 물붓고 세면칠 거 아냐. 왜 미리 안해놓는 거야?” 이런 식으로 혼날 때면. 씁 아저씨는 항상,  “예, 쓰읍~!” 하곤 했었다네요.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218.♡.188.250)
작성일 06.15 16:56
@얼크니님에게 답글 핫.. 비속어.. 흐흐흐, 잘 쓰셨습니다. ^^

롱숏님의 댓글

작성자 롱숏 (58.♡.148.15)
작성일 06.16 02:21
궁예는 사실 게으른 자였다.
관심법의 대가이니만치 미리미리 반란을 대비할 필요도, 전투에서 작전을 미리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그냥 마음을 읽으면 되었는데.... 어느 날, 관심법이 잠시 출타한 순간 왕씨에게 사로잡혀 버렸다.
"이럴 줄 일았으면, 미리미리 반란에 대비한 연습을 해두는 건데....." 후회해도 소용이 없었다.
관심법의 대가인 궁예라도 연습은 필요하다는 뜻에서 예습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218.♡.188.250)
작성일 06.16 07:34
@롱숏님에게 답글 궁예의 예인 것이로군요. 잘 쓰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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