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평동] 간짜장 맛집 - 진미차이나
페이지 정보
본문
대전은 원래 노잼도시에 맛집이 없기로 유명한 곳 아니었나요??
근데 앙지도엔 서울 다음으로 맛집정보가 많군요.ㄷㄷㄷ
성심당 골목투어 가려고 자난 주 금요일 큰맘먹고 대전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샌드위치 휴일이라 사람들이 어마어마해서 몇시간을 허탕치다가 결국 처음 왔던 대전역점 가서야 겨우 빵 몇 개 사고 급하게 자리를 떴는데
그 이유가 관평동에 있다는 중국집에 가기 위해서였네요.
대전역에서 버스타고 1시간 넘게 걸려서 도착했어요.
유성구 테크노밸리 꿈에그린 아파트 뒷편 빌라촌에 있는 중국집 진미차이나
여기 꼭 오고싶었던 이유는 단 하나!
언젠가 어느 게시판에서 본 간짜장 비주얼때문이었네요.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 제외하곤 요즘은 거의 없는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그 정통 간짜장이 먹고싶었거든요.
쥔장의 음식철학이 담긴 정갈한 메뉴판 맘에 들었습니다.
오래된 중국집이 아니라서 딱 필요한 메뉴 몇 개만 있긴하지만 기대가 됩니다.
간짜장이 나왔는데
튀긴 듯이 후라이된 계란은 아닐지라도
어쨌든 간짜장에 후라이가 있는거 만으로도 너무 감동이었습니다.ㅠㅠ
간짜장은 유니짜장 정도는 아니라도 일반적인 간짜장 소스보다는 좀 잘게 다져져있었지만,
양파도 아삭아삭 돼지고기도 살코기가 네모반듯하게잘 잘라져있었고 무엇보다 달큰한 요즘 짜장맛이 아니라서 좋았네요. 약간 짭쪼롬했어요.
너무 맛있어서 바닥까지 다 긁어먹었습니다!!!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제대로 된 간짜장은 늘 옳습니다!!
멀리까지 일부러 왔는데 메뉴에 탕수육 소짜가 있길래 같이 주문했네요.
꿔바로우 스타일의 찹쌀탕수육이더라구요.
제가 부먹파라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정통은 볶먹이지만)
탕수육 돼지고기도 제대로 손가락 굵기로 잘라져서 튀겨졌고
무엇보다 소스가 부어져있어도 너무나 바삭바삭했어요.
주인장이 예전에 호텔에서 근무하셨다는데
아무래도 스타일이 호텔 중식당에서 본듯한 비주얼이긴 했네요. ㅎㅎ
저는 멀어서 앞으로 갈 일이 거의 없지만,
근처 사시는 분들은 저 대신 많이 가셔서 드셔주세요!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베니와준님의 댓글
성심당도 굳이 그렇게 줄 설 일인가 싶은 1인인지라 ㅠㅠㅠ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정통 간짜장은 귀하단 말입니닷!!
서울에서도 보기 힘들어 성심당 간 김에 일부러 가본거예요.;;;
안그러면 부산까지 가야할 판이라 대전이 차라리 낫죠.ㅎㅎ
대전역에서도 1시간 넘게 걸려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맛있어서 만족합니다.^0^
Tsuji님의 댓글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짬뽕 안 먹은게 다행이네요.
일단 계란 올라가는 제대로된 간짜장이 목적이어서 간 데라ㅎㅎ
파워블로거님의 댓글
간짜장은 맛있는데 윗분 말씀처럼 짬뽕은 컨디션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탕수육은 맛있었네요👍
크리안님의 댓글
간짜장 9,000 2인이상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