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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길(Via Gebennensis – GR65)제네바에서 르 푸이까지 350킬로미터를 걷는 이 길은 GR65(세인트 제임스의 길)의 일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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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비온다고 서둘러 나섰더니머얼리 반짝이는 불빛이 반가우이마을이 아니었어라 질주하는 전조등이.예정보다 빨리 왔네 주교궁 볼까 하고지상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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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믹스 커피 아쉽게도 다했구나스페인 남은 일정 조만간에 마무리나진생강 우려 마시며 레온 성당 외곽이나.성당은 관광지여 아침부터 노숙자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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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부터 진흙 농로 고원길을 반겨 해야먹장구름 하루 종일 비가 오면 곤란해야주일에 미사 드림이 어떠할까 마땅해야.주유소 의자에서 세음 으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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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비가 달았구나 카미노는 진탕이다구름안개 내리막길 안보이니 겁이 난다마을에 새 소리 커피는 힘내는데 보약이다.마사토 길이라면 얼마나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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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광(廣炚)한 푸른 초원 수백리 뻗어나서찬연한 햇살 멀리 서녘에 비추어서시냇물 발벗고 건너니 번쩍 정신 차리어서.겅중겅중 목초 밭을 뛰어가는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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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이치랄까 낡아지는 몸일지니어젯밤 뒤척이며 여정을 계획하니미명에 아침 무지개 ? 성공 길 약속하니.구글맵 자전거길 카미노로 인도하네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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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도 피었나니 성당순례 계속하오예수회 학교에는 어린이들 그득하오불러도 메아리 없으니 강제휴식 기다리오.정오에 출발하여 페달을 밟았어도초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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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길 잘못 따라 한참을 우회하네방심하니 그르치고 한번 실수 쉬어가게오르니 불망비 있어 학살을 추념하네.용서가 먼저일까 회개라곤 없다는데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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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에 강변길을 기분좋게 내쳐 걷다베레문도 성인 기린 마을언덕 아침해가골목에 막아둔 펜스는 무슨 연고 세웠을까경로를 절반 오니 순례자 줄을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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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미명 비가 돋아 주일 아침 동녘으로아직 새도 울지않아 손전등 비춰들고바람은 잠잠하구나 푸른 들녘 우회길로.어둔 구름 잔뜩 끼어 오후에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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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기간 프랑스길 2구간을 걸으려고구글지도 따라가서 터미널에 문의했소토요일 시간표 달라져 일순간 당황하오.역으로 걷자 하고 길 찾아 고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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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내린 봄비 산들길 촉촉하이 경당이 들어섰네 협곡과 절벽 사이Ebro 흐르는구나 남녘으로 굽이굽이.아루발 쉼터 일랑 찾아보긴 어려워도아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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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얀 엉덩이가 돋보이게 뛰어다녀고독한 밭길 사이 왠일로 차들 모여잔 풀밭 그루터기에 한 박 늦춰 쉬이고녀.삐리릭 새 울음이 무리짓는 새 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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