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춘천->서울'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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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깍꿍이당 125.♡.115.18
작성일 2024.09.30 00:51
분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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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첫 '춘천 to 서울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페달링 방법을 살짝 바꾸면서 춘천에서 서울로 오면서

얼마나 다리가 안 아프고 또 시간이 단축되는가 궁금하여 확인할 겸사겸사 갔습니다.


기차 시간에 맞춰 상봉역에 도착했는데 MTB 끌고 플랫폼에 올라가니

춘천행 전철이 막 도착해서 문을 열고 막 닫기 직전 상황이었고

자전거 끌고 타니까 문이 닫혔습니다.  휴~~

(놓치면 30분인가 다음 전철을 기다려야 하거든요)


9시 50분 출발, 춘천역에 11시 20분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편의점 들렀다가 이것저것 하다보니 11시 40분 경 서울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양강 처녀상'을 지나치고


비록 MTB로 달리지만 다리가 가볍고 속도도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춘천호 데크길에 가니 난간을 유리로 바꿔서 경치를 보기 좋게 바꿨더라구요.


케이블 카도 위로 다니고


춘천을 벗어나 강촌으로 들어섭니다.

그런데 엄청난 인파가 걷기 대회를 하는지 자전거 길을 다 막아서 위험하지만 공도로 달려야 했네요.


갈대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이뻐서 카메라에 담았는데 

눈으로 보는 것 만큼 표현이 안 됩니다.

이럴 땐 최신형 카메라가 필요하겠죠.. 뽐 땡기네요.


경강교를 건너며 가평 유원지를 보니 아직 날씨가 더운데도 파리가 날리는 거 같구요.


청평에 도착하여 챙겨간 김밥 2줄을 먹고 

대성리를 지나 샛터삼거리로 달립니다.


샛터삼거리에 도착하니 이전보다 1시간 정도 더 빠르게 도착했고

다리도 멀쩡했습니다. 


계속 달려서 아래 다리도 지나고


물의정원에 도착하기 전에 그림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물의정원을 지나칩니다.


팔당댐 지나며서 북한산 봉우리가 멀리 보여 한컷 찍었습니다. 

날씨가 맑고 하늘이 맑으니 멀리 있는 봉우리도 깨끗이 보이네요.


그 지겹다는 '시간과정신의 방'이라는 구간을 지나면서도 지겹지 않았고 

다리가 가벼우니 기분도 좋았습니다.


기존보다 약 1시간 30분 일찍 잠실 철교에 도착했고 


계속 달려 해가 지기 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페달링에 신경 쓴 점은 다리로 체인휠을 감싼다는 느낌으로 돌렸고 9시 지점을 지났을 때 페달링 힘을 여력으로 삼아 허벅지로 다리를 접는 동작에 그 힘을 이용하는 느낌으로 계속 달렸습니다만..

뭐 제 느낌이니 다들 자신만의 페달링을 찾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별거 아닌 것 같은 변화를 준 것이 실제 라이딩에서 정말 영향이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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