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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자전거 여행기 1부 (왜 마요르카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롬
작성일 2025.04.21 14:30
분류 후기
1,035 조회
23 추천

본문

안녕하세요. 개미크롬입니다. 

지난달에 스페인 남부 지중해에 위치한 마요르카에서 2주 정도 황금의 자저전거 여행을 마치고 왔습니다.

갔다오고 나서 수많은 사진과 영상들이 날것 그 자체로 아직 있습니다. 

정리해서 글을 올려야지 하는데 엄두가 나질 않네요, 일단 맛뵈기용으로 짧은 여행기 공유드립니다.


주로 감상기보다는 정보가 많으니 참고 유념해주세요^^. 


#1. 마요르카를 갑자기 왜

3월에 Refresh 휴가가 생겨서 어디라도 자전거 여행을 다녀와야지 라고 맘 먹고 있는 와중에

시니코님이 계시는 미토팜 분들의 강력 추천지, 그리고 이따른 미디어의 노출들로 급 결정합니다.

https://cafe.naver.com/bikecity/2929053 (자출사의 캐나다 사시는분의 마요르카 글)

(뚜르드반의 마요르카 영상)


#2. 마요르카는 어떤곳인가

Mallorca ( 마요르카 )는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 중의 가장 큰 섬으로, 제주도의 약 4배 만한 곳입니다. 

유럽의 하와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자전거나 하이킹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서남쪽으로는 유명한 이비자라는 곳이 있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https://kr.trip.com/blog/spain-mallorca/ (제휴)

마요르카로 가기위해서는 크게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경유가 있습니다.


마요르카는 연중기온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여름에는 다른 스페인 지역처럼 매우 덥습니다만, 

이 여름이 아니면 자전거 타기에는 매우 좋은 날씨를 갖고 있습니다.

성수기를 빼면 연중 라이딩하기 좋습니다. 

제일 좋을때는 4-5월, 10-11월이 아닐까 싶어요.

(!) 주의 - 4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Mallorca 312 그란폰도"가 있습니다. 

이 행사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 기간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마요르카의 자전거 문화? 환경은?

마요르카로 한 2주 정도 자전거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라고 생각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왜 마요르카가 자전거 여행으로 좋은가? AI에게 물어보니 이렇게 답해줍니다.


여행을 다녀온 경험으로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자전거 문화와 인식이 잘 되어있는 곳 같다. 

- 커뮤니티에서 보면 Mallorca 에서의 주민들이 자전거 문화 형성에 적극적인 분위기입니다.

휴양지 그리고 자전거 특화된 곳으로 만드려는 노력이 군데군데 보여요.

- 그래서 그런지, 운전자뿐 아니라, 음식점, 카페 , 일반 매장, 주민들 모두 자전거 라이더에게 친화적 

또는 최소한 이해는 해주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우리나라는 쫄쫄이 입고 어디 가면 불편할때가 종종 있잖아요? 여기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2. 자전거 커뮤니티의 발달 - 자전거 패키지 상품

- 자전거 커뮤니티 , 사이클링 클럽들이 많고 호텔들과 제휴해서 숙박/ 항공권/ 투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 예로, https://www.sacalobra.cc/cycling-camps/ 가보시면 아래처럼 패키지 상품을 파는데 금방 품절입니다 ㅋ

훈련용도 있고, 투어용도 있고 시즌마다 또 클럽마다 상이합니다. 


3. 호텔들 그리고 렌탈샵

- 비교적 저렴한 호텔들과 호텔의 여러 자전거 지원 환경

휴양지를 생각하면 항공권 뿐 아니라, 숙박비용도 무시할수 없죠. 

그런데 마요르카에서는 호텔들이 참 많습니다. 완전 성수기가 아니라면 적당한 비수기이지만 자전거 타기 좋은 시즌에 가게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박비로 해결할수가 있어요. 

그리고 호텔에서 자체적으로 사이클링 클럽을 갖고 있거나, 위에서 언급한 클럽들과 연계한 상태입니다.

- 호텔들은 대부분 "자전거 개러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에 자전거 두는 것을 허용한 곳이 많아요.

저는 여행에 제 자전거를 들고갔어서 대부분 방에 자전거를 뒀습니다. 

- 일부호텔들은 자전거커뮤니티와 연계해서 샵 (정비, 렌탈)들이 호텔에 입점해있기도 합니다. 

아래는 한 호텔의 지하인데 자전거 보관창고, 정비, 심지어 피트니센터에 와후 키커도 있습니다. ㅋㅋ



- 호텔에서는 아래처럼 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 자전거 패키지로 오시면 아마 무료로 이용할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하루에 일부 비용 지불하면 프로그램 참여할수 있습니다.

20-30유로 정도 / 1 day 인듯 한데 , 듣기로는 4-5점대 라이더가 리딩하고, 보급품 또는 먼제 이동시 이동차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4. 제일 중요한 마요르카 그 자체죠


- 마요르카 북쪽에는 섬을 횡단하는 Tramuntana (트라문타나) 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명한 코스들, 업힐들이 즐비하고 또 이 산을 넘어서 북쪽으로 넘어가면 멋진 지중해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릴수 있는 엄청난 풍경들을 볼수 있어요.


- 그리고  마요르카 곳곳에 항구들이 엄청 많습니다. 사진에서 보인 곳 뿐 아니라 작은 항구들도 있어서

항구들마다 좋은 카페들이나 해변들을 볼수 가 있어요. 


여기까지 왜 마요르카에 가서 자전거를 타야할까였다면, 

다음에는 마요르카에 어떻게 가는지, 또 어떤 코스/ 루트/ 업힐들이 있는지 공유해보겠습니다. 

23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21

개내대래매배새님의 댓글

작성일 04.21 16:12
마요르카 여행은 다녀온 적 있습니다.

자전거 타던 시절이 아니어서 라이딩은 생각도 못하고 차 가지고 돌아다녔는데 참 아름답고 여유로운 섬이었습니다.

라이딩 여행기 너무 기대되네요

현기증 나려고 합니다 ~~~

크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크롬
작성일 04.21 18:31
@개내대래매배새님에게 답글 얼른 준비해보겠습니다.

박달냥님의 댓글

작성자 박달냥
작성일 04.21 17:34
아 이런 이렇게나 여행뽐을 씨게 넣어주시다니…..어뜨케하죠….. 국종이나 해야것네유 ㅠㅠ

크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크롬
작성일 04.21 18:31
@박달냥님에게 답글 에이 더 멋진 인생여행중이시면서요. 매번 제일 부럽습니다. 달냥님이요.

대녈님의 댓글

작성자 대녈
작성일 04.21 18:12
와 이거 대박입니다
얼른 연재해주세요
현기증나요

크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크롬
작성일 04.21 18:31
@대녈님에게 답글 2부 호다닥 준비하겠습니다.^^

시니코님의 댓글

작성자 시니코
작성일 04.21 20:41
담달 전에 시리즈 완료 부탁드립니다~ ㅎㅎ

크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크롬
작성일 04.22 09:46
@시니코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다음편을 빨리 준비해보겠습니다.^^

luvfish님의 댓글

작성자 luvfish
작성일 04.21 21:22
Precise 하게 5/17까지 마무리 부탁 드립니다. 필요 파일도 업로드 해주시구요!!!

크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크롬
작성일 04.22 09:46
@luvfish님에게 답글 가시기전에 도움되려고 지금 준비중입니다 ㅎ

DAM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AM담
작성일 04.21 21:46
부럽… 동해안 종주가서 마요르카라고 자기 최면 걸어야겠습니다 ㅋ
호텔은 진짜 옳게 된 호텔이네요. 키바라니 ㄷㄷ

크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크롬
작성일 04.22 09:46
@DAM담님에게 답글 저도 동해안 종주 가고 싶어요 데려가주세요

이려님의 댓글

작성자 이려
작성일 04.21 22:06
우왕. 후기 연재 너무 기대됩니다! ^^

크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크롬
작성일 04.22 09:47
@이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이려님. 이게 다 뽐뿌를 넣어주셔서 가게된것 아니겠습니까 ㅎ

힘센페달님의 댓글

작성자 힘센페달
작성일 04.21 22:12
아 여기가 꿈에서 그리던 자전거 천국이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크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크롬
작성일 04.22 09:47
@힘센페달님에게 답글 정말로 자전거 타기 너무 좋은 인프라에요.
산맥은 위로 쭉 있고, 바다랑 도로도 잘 되어있고요

ex610님의 댓글

작성자 ex610
작성일 04.22 09:21
마요르카 너무 가보고 싶어지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2부도 얼른...

고네이님의 댓글

작성자 고네이
작성일 04.22 10:32
몇 년 전인가 라파 써밋으로 다녀오신 저희 지역 동호회 분이 그렇게 좋았다고 했던 마요르카군요.
다음 화 기다리겠습니다.

vulcan님의 댓글

작성자 vulcan
작성일 04.22 19:26
우어.. 멋진 곳이네요. 중간에 리딩 하는 분들은 다 독일 분들인가요? 독일어로 안내가 돼있네요.
자전거 천국이군요. 가보고 싶습니다..ㅜㅜ

스위스라이더님의 댓글

작성일 04.23 05:21
스위스나 독일, 오스트리아에 사는 자덕들이 겨울에 라이딩하러 많이 가는 곳입니다. 저도 우중충한 겨울의 알프스를 벗어나 라이딩하러 갈려고 스키휴가대신 마요르카로 가자고 몇 년째 계속 와이프를 꼬시고 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스키를 타러 가고있네요. 내후년 겨울엔 꼭 마요르카로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김브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김브리
작성일 04.23 16:57
엊그제 마요르카 다녀와서 후기가 더 생생하네요. 독일 사는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의 제주도 느낌으로 마요르카를 많이 갑니다. 그래서 독일어 하시는 분들도 많고, 독일어 안내도 많이 있습니다.
무척이나 자전거 친화적이어서 운전자들이 배려도 많이해주고, 길에 자전거가 너무 많이 보여서 자전거 천국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심지어 라파 마요르카 하우스는 각 코스별로 바코드를 찍어서 지도까지 넣을수 있게 해 놓은게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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