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Dance_양양 그란폰도 3탄_Core Temp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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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파르타쿠스 211.♡.205.69
작성일 2024.04.29 12:53
68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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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그란폰도 1탄(바로가기)

양양 그란폰도 2탄(바로가기)

이번 대회때 추가로 장착해 본 센서가 Core Temp 센서입니다.

신체 표면 온도가 아니라 심부 온도를 측정해서,
페이스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는 컨셉이구요.


Core Temp 필드 데이터(양양 그란폰도)
전체적으로 170이 넘지 않도록 페이스를 조절했습니다.
심박보다 늦게 반응을 하고,
출력 파워보다는 심박 유지시간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 같구요.

왜냐면 세번째 업힐에는 존2로 밀고 있었는데 심박 170 근처였거든요.
세번째 업힐 중간에 보급+머리에 물 뿌려주면서 심부온도가 낮아졌지만,

다시 업힐까지 밀고 올라가면서 심부온도 최고점이 찍힙니다.


Core Temp 실내 데이터, LSD 1시간+40 20 10회 바코드
- 인터벌 데이터가 좀 재미있는게,10번 반복중에
초반에 오르고, 중반에 떨어졌다가 마지막에 다시 오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U자형 그래프가 나오네요.
물보급은 인터벌 10번이 끝날때마다 먹었습니다.



시니코님의 실험쥐가 되면서 여러가지 센서를 시도해보았는데요.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신체의 어떤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의 개발,

그리고 센서의 경량화로 모바일에 통합되거나,

별도로 장착 부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로드사이클에서 센서가 안착하려면
1)라이딩 중에 센서의 값으로 판단하고 조치할 수 있는가
=>바이크 컴퓨터에서 값을 볼 수 있는가
- 파워미터 : 파워를 올린다 내린다
- 케이던스 : 케이던스를 올린다 내린다
- 심박계 : 페이스 조절로 심박을 올린다 내린다
- 혈당계 : 혈당 150~200사이, 내려가면 추가 보급

- 심부온도 : 올라가면 생수, 페이스 조절로 냉각시도
- SMO2(혈중산소) : 속도계에서 안보임

2)훈련으로 개선할 수 있는가?
- 파워미터 : 베이스/피라미드/양극화 등으로 개선
- 심박계 : 훈련에 따라 역치심박, 존2심박이 변함, 개선가능
- 케이던스 : 빅기어/최적/하이 로 구분, 빅기어/하이 케이던스 훈련으로 개선
- 혈당계 : 훈련에 따라 글리코겐량 증가하면서 혈당 변화폭 비교, 보급으로 조절
- 심부온도, SMO2(혈중산소) : 심박계와 다르게 움직임
그러면 SMO2가 낮으면 파워를 내려야 하는가?
적정 SMO2 범위는 있는가?
훈련으로 역치 SMO2를 증가시킬 수 있는가?

3)1회 사용시간이 충분히 긴가?(장거리 라이딩)
- 파워미터 : 1회 완충 후 2~3달, 연속사용 가능
- 심박계 : 배터리 교환 후 몇달, 연속사용 가능
- 케이던스 : 배터리 교환 후 몇달, 연속사능 가능
- 혈당계 : 2주, 연속사용 가능
- 심부온도 : 1주, 연속사용 가능
- SMO2 : 연속사용시간 2~3시간

4)유지비가 저렴한가?
- 파워미터 : 배터리 교환/충전
- 심박계 : 배터리 교환
- 케이던스 : 배터리 교환
- 혈당계 : 2주마다 구매해야 함(10만원!)
- 심부온도 : 배터리 충전
- SMO2 : 배터리 충전



해서 종합 평가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파워미터 : 안착, 단 정확도에 이슈가 있는 제품은 제외할 것(라이덕이 경고한 제품들)
- 심박계 : 안착, 현재는 가슴심박계가 제일 정확
- 케이던스&속도 : 안착, 단 정확도 이슈 있는 마진 같은 제품 주의

- 혈당계 : 보급 타이밍의 혁신, 3개월에 한번씩 데이터 추이를 보면 좋을 듯
             현재는 2주 10만원의 다소 비싼 가격과, 바늘에 대한 저항이 있음
             보급의 종류, 보급 타이밍 판단에 도움
             베이스/피라미드 훈련 후 혈당의 변화, 장거리 라이딩 혈당 변화

- 심부온도 : 현재 나온 논문으로 센서 정확도를 공격받고 있음
                대량 생산으로 더 저렴한 가격 필요, 심박계와 통합해야 함
                심부온도존이 필요하고, 더 많은 훈련으로 심부온도를 낮출 수 있는지 확인 필요
- SMO2 : 더 많은 호환 속도계, 더 많은 지속시간, 더 많은 경량화 필요

해서 가민이 SMO2+심부온도+심박계 센서....출시하면 50만원쯤 하려나요 ㅠㅠ

댓글 9

골드라노님의 댓글

작성자 골드라노 (118.♡.13.237)
작성일 04.29 14:11
심부온도는 우째 측정하나요? 고기처럼 바늘을 찌르는건 아닐테고 궁금하네요 ㄷㄷㄷ

스파르타쿠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파르타쿠스 (39.♡.25.135)
작성일 04.29 15:07
@골드라노님에게 답글 역시 혈당처럼 바늘로 찌르는게 제일 정확....은 농담이구요 ㅋㅋ 다른 논문을 찾아보면 캡슐온도계로 내부 온도 측정한 것과 core temp 센서값을 비교한 게 있습니다. 물론 부정확하다는 내용입니다ㅠ
https://pubmed.ncbi.nlm.nih.gov/36939844/

corem temp 회사에서는 엔진 온도에 비유하는 것 같습니다. 외부 온도와 별개로 엔진 온도를 관리해야 지속적인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 관점이네요.
https://corebodytemp.com/pages/how-to-use-core-temperature-data-for-training-and-racing

시니코님의 댓글

작성자 시니코 (125.♡.177.85)
작성일 04.29 18:49
수고 많으셨어요~
정리 감사합니다!!

스파르타쿠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파르타쿠스 (175.♡.8.132)
작성일 05.02 15:05
@시니코님에게 답글 Core Temp로 Cramp 근경련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는데 좀 아쉽습니다 ㅠ
급격하게 강한 파워를 여러번 내면
약간의 휴식으로 심박은 내려가도 심부온도는 올라가는것,
4시간 이상 타서 존2 파워에도 존4 심박이 나오는데,
이때 쥐날 것 같은 느낌과 심부온도 최고점 찍은게 비슷하더라구요.
 
그리고 워크아웃마다 Core Temp 올라가는 모양도 다를 것 같고,
새벽운동할 때 웜업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죵 ㅠㅠ

맥앤치즈님의 댓글

작성자 맥앤치즈 (190.♡.162.174)
작성일 04.30 00:18
언젠가 몸에 센서를 이식하는 날이 올거라 예상해봅니다. 그땐 확실한 심부온도 측정이 가능해지겠지요.

스파르타쿠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파르타쿠스 (175.♡.8.132)
작성일 05.02 15:09
@맥앤치즈님에게 답글 심부온도 정확도가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일단 추세를 알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자동차 엔진 온도 계측기와 같은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주차하고 있는데 갑자기 엔진과열이 떠서 보니까 냉각수 부족이더라구요=_=;;

머스크형 빨리 센서좀....!

맥앤치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맥앤치즈 (179.♡.75.48)
작성일 05.02 22:22
@스파르타쿠스님에게 답글 일관되게 부정확하다면 추세만 활용해도 충분할 수 있겠군요. 급흥미가 생깁니다 ㅎㅎ

Marino님의 댓글

작성자 Marino (119.♡.213.13)
작성일 04.30 21:35
ㅎㄷㄷㄷ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 ㄷ ㄷ ㄷ ㄷ

스파르타쿠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파르타쿠스 (175.♡.8.132)
작성일 05.02 15:12
@Marino님에게 답글 자전거도 센서가 많아질수록 라이딩이 재미있어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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