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에서 만난 해운대 달맞이 빵집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에서 오랫동안 살았어도 을지로에서 명동쪽 가는데 한번도 안다녔던 뒷길로 갔더니
예전 서울백병원 바로 건너편에 빵집이 있더라구요.
해운대 달맞이 빵 ㄷㄷㄷ
서울 한복판에서 만난 해운대 달맞이란 이름이 놀랍긴 했네요.ㅎㅎ
입간판에 일본어 메뉴안내는 일본관광객들 대상이라고 믿지만, 요즘 너무 늘어난 대놓고 일본어 간판때문에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빵 매대
과일 올라간 생크림 크로와상
여느 빵집과 비슷하긴 해도 가격이 놀라워서 찍어봤네요.
말차 카스테라엔 역시나 일본어가 쓰여져 있더군요.
뭐 카스테라도 일본에서 들어오긴 했지만
각종 타르트들
최근 소나에서 먹고 반한 에그타르트 생각나서 살까했는데
가격보고 내려놨네요. 6천원 ㄷㄷㄷㄷ
앙버터도 팥도 버터도 듬뿍들어서 괜찮아 보였지만 가격ㄷㄷㄷ
얼그레이 붙어서 당연히 산 얼그레이 크로와상인데
가격 사악했네요.
아래 보니밤 바게트랑 가격이 같아서 더 놀라웠어요.
특이하게 바게트에다 밤을 넣었는데
일반적인 밤빵보다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기껏 잘만들어놓고 눌러버린 크룽지 안좋아하는데
너무 크기가 커서 그냥 찍어봄
작은 식빵같은 모양의 마늘바게트
크기가 작아서 비싼거 같지않았고 맛 무난했어요
모카팡 맛나보였지만 가격 사악해서 내려놨네요.ㅎㅎ
2천원이나 싼 안스 모카빵이 나을듯
돌돌 말린 패스츄리인 몽블랑이 너무 뭉특해서 특이했네요.
한쪽 벽면에 걸린 명인 간판
진짜 명인인진 몰라도 맛은 뭐 먹을만했지만
서울 한복판 비싼땅에 있어서 그런지 가격이 무척 비쌌다고 느껴져서 그냥 맛본 걸로 만족합니다.
본점은 부산 송정 쪽에 있대요.
같은 부산 출신 빵집 OPS가 가격이 더 싸서 좋았네요.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앞으로 더 비싸질테니 ㅠㅠ
빵도 이젠 못 사먹겠어요.ㅎㅎ
토토로꼬님의 댓글
다른데 다있는 빵종류인데 가격은 더 사악해서 사기 싫어지더라구요 😵💫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왤케 아는게 많으세요!!ㄷㄷㄷ 정보통이심다.
맛이 뭐 무난히 먹을만하더라도 확실히 비싼거 같아서 가본 걸로 만족합니다.ㅎㅎ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망고무게에 크로와상이 무너질거 같은 ㅋㅋㅋ
곰발자국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