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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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젤 좋아하는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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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llago 118.♡.3.146
작성일 2024.04.28 22:46
557 조회
9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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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빵친당러분들. 

오랜만입니다. ^^

솔직히 전 지방출신에다 입맛도 저렴해서

비싸고 유명한 빵집 크게 관심없어요. 

백화점이나 다른 지역 가게 되면 유명하다는 곳 들러서 한두번 사는 정도지

진짜 좋아하는 빵집은 저희 동네 빵집입니다. 

허름하고 오래돼서 옛날 스타일의 빵만 만드는. 


요즘 약도 먹고있고 밀가루 자제해야해서

그동안 안갔었던 그 빵집을 오랜만에 들렀는데

매대가 휑할 정도로 빵 종류를 줄여서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코로나 때 이후로 매출회복이 안돼서

꾸준히 나가는 몇몇 기본제품만으로 영업하시게 됐다고. 

제가 좋아하는 생도넛도 맘모스빵도 손 많이가는 고로케, 케잌 다 안하신대요. 


기본 크림빵 앙금빵 세개 다 해도 스콘 하나 가격도 안되는 싸구려 빵집이지만,

저한텐 가장 맛있는 크림빵이 있는 곳이랍니다. 

빵 자꾸 사먹으면 안되는데 아저씨가 안쓰러워

오랜만에 만원어치 사와서 포식했네요. 


경기가 안 좋으니 최고급 아니면 최저로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요즘에

앞으로도 살아남았으면 하는 동네빵집이길 바래서 적어봤습니다. 

 빵친당 뽀레버~~~ 

댓글 13

okyj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okyj (223.♡.194.173)
작성일 04.28 23:44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llago (118.♡.3.142)
작성일 04.28 23:57
@okyj님에게 답글 앗!!
공감요정님도 빵친당러였다니!!! 😄
방갑습니다

지낭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낭 (1.♡.66.87)
작성일 04.29 06:47
비건빵이나 쌀빵 이런 것도 드세요?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llago (118.♡.2.84)
작성일 04.29 11:24
@지낭님에게 답글 네 물론이예요.
하지만 그런 고급진 특화라인 일부러 찾아가서 사먹는건 아닙니다.ㅎㅎ
눈에 띄거나 궁금하면 사먹는 정도죠.

지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낭 (203.♡.186.18)
작성일 04.29 11:48
@ellago님에게 답글 동네 빵집이 다 없어져서ㅠ 굉장히 슬픈 와중에 빵집 보이면 들어가서 먹을 수 없을 만큼 왕창 사오는 편입니다.
당연히 다 못먹으니까 얼려놓기도 하는데요- 그러다가 쌀빵/비건빵 류를 알게 되었는데 밀가루 줄이셔야 된다고 해서 말씀드렸어요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llago (118.♡.3.100)
작성일 04.29 11:52
@지낭님에게 답글 아. 배려 감사해요.
밀가루 먹으면 안된다고 의사선생님이 경고했는데도 먹고있어서 문제랍니다.
조금씩 몰래ㅋㅋ 먹고있어여

호미씨님의 댓글

작성자 호미씨 (210.♡.34.1)
작성일 04.29 14:01
저렴이 버터 크림빵 에프나 전자렌지 돌려먹는것도 꿀맛이쥬~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llago (118.♡.3.24)
작성일 04.29 18:56
@호미씨님에게 답글 전자렌지 돌릴 틈없이 그냥 바로 꿀꺽!!

제이디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이디스 (211.♡.7.130)
작성일 04.29 15:09
그래서 저기 이름이 뭡니까 ㅎㅎㅎ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llago (118.♡.3.24)
작성일 04.29 18:57
@제이디스님에게 답글 (삭제된 이모지)

PhotoCraft님의 댓글

작성자 PhotoCraft (172.♡.95.42)
작성일 05.01 10:36
저도 병원에서 경고 받은 지 10년 넘었는데 계속 먹고 있습니다. 핫핫(…)
술은 그닥 즐기지 않고 담배는 피워 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빵만 봐도 뭔가 즐기던 걸 끊는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 거구나 싶습니다.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125.♡.35.196)
작성일 05.06 10:05
동네 빵집들이 잘 살아남았으면 좋겠어요

newko님의 댓글

작성자 newko (101.♡.133.213)
작성일 05.18 20:20
포장지가 익숙하네요. 동네 빵집들에서 많이 봤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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