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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실물 소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제이워드
작성일 2025.02.06 13:02
2,501 조회
4 추천

본문


어제 매장에 입고되었다는 소식 듣고 조금 전 방문해서 실물 차량 살펴봤습니다.


외장 크리스털화이트 + 내장 미스트(테일러드 울 혼방 시트) 차량으로, 우선 첫인상은 '스펙 만큼 아담해보인다' 였습니다.

함께 고려 중인 VW ID.4 모델은 가까이서 보면 스펙 보다 커보였는데, EX30은 딱 스펙만큼 느껴집니다.


EX30 : 전장 4235 / 전폭 1840 / 전고 1555mm

ID.4 : 전장 4585 / 전폭 1850 / 전고 1625mm


작은 차를 1순위로 검토 중이어서 크기는 만족스럽습니다.


25년 형 모델(핸들 버튼부 개선 / 뒷면 EX30 마크 부착)이었고, 24년 6월 중국제조 차량이었습니다.


외관은 작고 단단해 보였고, 만듬새도 괜찮았고요.

다만 전동 트렁크 작동 시 해당 차량이 조립이 덜 된 것인지 상단 테일램프 부분에서 찌그덕 소리가 났는데 조정 가능하지 싶습니다.

19인치 휠 크기도 적당해 보였고, 타이어는 굿이어 Efficientgrip Performace SUV 섬머타이어 입니다.



​인테리어는 영상 또는 사진으로 보던 것처럼 심플하고 재질감도 괜찮았습니다.

'생플라스틱(?)'이 내장재 하단부에 제법 사용되긴 했는데 표면에 재질감을 잘 살려놔서 그런대로 괜찮아보였습니다.

슬라이드 방식 컵홀더도 나름 고급스럽게 잘 작동되었고, 센터 글러브박스도 작지만 실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인포테인먼트는 빠릿빠릿한 피드백이 좋았고, 1.5 버전으로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1.5 .1 ver 현재 배포 중인 듯 합니다)



1열 거주성 및 착좌감은 아주 좋았습니다. 시야도 좋고, 시트 재질감도 만족스럽고요.

2열은 '경차 수준'이네 하는 의견들이 많아서 진짜 궁금했는데... 경차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딱 소형 자동차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1열과의 거리 자체는 괜찮은데 2열 좌판의 각도가 많이 꺾여있어서 이 부분이 좀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닥이 높다 보니 엉덩이 부분은 낮추고 다리 부분을 높인 형태)

시트백 각도는 괜찮았고요.

루프글라스는 별도 쉐이드로 막아놔서 개방감을 느끼지는 못했고요.


​트렁크는 스펙만큼 아담한 사이즈였고, 지하실(?)도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세차용품 등 수납하기에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프렁크는 작지만 충전 케이블 정도 보관하기에는 괜찮아 보였고요,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으니까요.



실물을 본 소감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였습니다.


​먼저 풀린 유럽 등에서는 주행 성능 등 차량 기본 성능 등에는 많이 만족하는 것 같고 SW 버그 또는 UX 등에 불만이 많아 보입니다.

차주 쯤 시승하면서 이 부분들도 좀 더 살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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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이타도리님의 댓글

작성자 이타도리
작성일 02.06 13:14
저는 2열이 너무 좁다고 느꼈는데요... 구형 코나(초창기 모델)보다 살짝 더 좁은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경차 수준 까진 아니구요. 그래도 뒷좌석에 사람탈일이 있는 집이면 절대 구입을 말리고 싶네요... 철저하게 1-2인 위주의 차량임yo

제이워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워드
작성일 02.06 13:55
@이타도리님에게 답글 아이들이 어린 경우 정도에만 패밀리카로 활용 가능할거 같아요.
단거리 네식구 정도는 충분할거 같고요.

팜3님의 댓글

작성자 팜3
작성일 02.06 13:17
국산 대중브랜드 인기 차종과 비교되는 경쟁 수입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고 거의 같은 가격임에도
좀 더 가혹하고 폄훼되서 평가되는 경우가 종종 있죠

투도어 스포츠카 운운하는 경우까지 있더라구요 ㄷㄷ

저도 예전 성수동에서 실물을 봤었는데
좋은 평가들 만큼 괜찮았던것 같아요
2열도 좁지만 괜찮았어요

그래서 먼저 출시한 시장에서 판매량도 좋구요

우리나라 늦게 출시한게 소프트웨어 오류 부분에서는
오히려 잘 된것 같아요

제이워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워드
작성일 02.06 14:03
@팜3님에게 답글 네 저도 팜3님 게시물 봤습니다.
차량이라는 것이 원체 개별성이 강하고 검토하는 사람 환경에 따라 적합할 수도 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너무 획일화해서 평가하는 것 같아 좀 아쉬워요.

저희는 오히려 '작은 괜찮은 전기차'를 찾다보니 EX30이 저희에게 잘 맞는 차량이라고 생각되어서 2열 거주성은 최우선 고려사항이 아닌데... '2열이 좁아서 몹쓸 차'로 평가되니 그냥 웃고 넘깁니다.

해외에서라도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상태로 들어오니 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DevChoi84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evChoi84
작성일 02.06 14:06
@제이워드님에게 답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유난이라고 생각이 드는게..
우리나라보다 덩치가 훨씬 큰 유럽에서도 미니 컨트리맨도 아닌 쿠페 5도어를 패밀리카로도 쓰더라구요.
뒷좌석 조금 좁다고 무슨 못쓸차 취급하는거보면 참...그래요.
그리고 당연히 용도에 따라 큰차가 무조건 좋은부분도 있지만 작은차에 대한 수요를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이해를 못하는 성향도 있다고 봅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작성일 02.06 15:34
@DevChoi84님에게 답글 시내로 갈수록 심지어 로마시절 도로가 아직도 ....
 마차 한대 통행, 교차통행 기준으로 오래 전에 만들어진 도로들이라...
단순 주차문제를 떠나서 기본적인 운행에도 장애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작은차를 선택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더불어 세제도 가혹해서 차량구매가가 한국 보다 훨씬 높은 곳들이 다수구요.
유럽 사람들도 큰차 좋아 합니다. (어디나 다 비슷합니다. 국내 완성차에서 유럽 시장분석, 상품기획 등을 했습니다.)
단지 시내도로가 개판이고 차값이 워낙 비싸서 어쩔 수 없이 작은차로 가는 거에요.
그러나 이마저도 요즘은 변화세가 뚜렷합니다.
유럽도 SUV 선호 증가, 작은차 수요 감소 등이 나타나고 있죠....

DevChoi84님의 댓글

작성자 DevChoi84
작성일 02.06 13:23
2열이 좀 좁더라도 쿠페마냥 짐칸수준으 좁은 차는 아니라서 그냥저냥 3인가족용 차로도 나쁘지 않다 생각듭니다.
볼보야 뭐 중국자본이지만 완성도는 검증된 상태니까요

제이워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워드
작성일 02.06 14:06
@DevChoi84님에게 답글 네 장거리는 좀 무리겠지만 단거리는 2열 거주성 괜찮을거 같네요.
차량 자체는 시승도 해봐야겠지만 해외 구매자들 평가도 좋고 기본기도 좋아 보입니다.
SW 개선이 꾸준히 잘 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시코님의 댓글

작성자 시코
작성일 02.06 14:10


사람들이 경차사이즈라고 하는건 경차도 많이 커졌거든요.
같은 미디어오토 EX30 보시면 주먹 하나 들어가고, 소형 SUV인 코나, EV3보면 주먹 두개 들어갑니다.
대중적으로 잘 팔릴 차량은 아닙니다.

물론 사람마다 크고 작은건 다 다른거니까 작성자님에게 잘맞으면 상관없지요.
저도 운전하기 편해서 적당히 작은 차량을 더 선호합니다.

떡구님님의 댓글

작성자 떡구님
작성일 02.06 14:39
결국 비싼 재화를 들여서

짐도 싣고,
뒷자리에 사람도 타고
4~5인이 3박 4일 왕복 1000km내외의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출퇴근으로도 쓰고

이런 [다목적]에 맞는 최선의 차량을 고르다 보니
결국 중형 SUV에 귀결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ex30은 [다목적]인 차량은 아니죠
2인에 [특화] 된 차량입니다.

다만 한국에선 2인에 특화된 소형차 중에서 고급감을 만족시켜주는 차량이 많이 부족했고
ex30이 그런 부분을 일정부분 채워주기 때문에 해당 목적성에 맞는 사람들이 선호하겠죠

빈말이라도 ex30이 대중적인 취향의, 잘팔릴만한 차는 아닙니다.

떡구님님의 댓글

작성자 떡구님
작성일 02.06 14:40
그리고, 유럽에서 작은 차를 타는건

그쪽 동네의 구린 도로사정 + 차값이 조오올라 비싸서 그런겁니다.

일단 차값이 정신나갈정도로 비싼게 제일 커요

괜히 아직도 수동에 닭다리 선호하는게 아니죠.

이타도리님의 댓글

작성자 이타도리
작성일 02.06 14:52
장점 : 프리미엄브랜드(뱃지), 고오급스러운 승차감 및 R&H, 음질좋은 오디오
단점 : 2열좁음, 트렁크좁음 (콤팩트SUV의 어쩔수없는 트레이드오프)
개취영역 : 디자인, 패브릭

팜3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팜3
작성일 02.06 15:06
@이타도리님에게 답글 가장 큰 장점은 가격같아요
프리미엄 브랜드 임에도 대중브랜드 비슷한 크기 차종
가격과 비슷하다는 점 이죠
빠른 가속도 눈에 띄고요

엠에이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엠에이치
작성일 02.06 15:42
작년 사전예약하고 할때 봤던게
유리 작동 스위치가 센터콘솔쪽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친환경 관련 뭐 때문이라고)
적응하기 전 까진 헛 손까락질 많이 할 듯 해요.

제이워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워드
작성일 02.06 16:14
@엠에이치님에게 답글 네, 스피커도 그렇고 윈도우 버튼도 그렇고 도어 쪽으로 배선을 덜 가게 한 것인데... 좋게 말해서 '중앙집중화를 통한 친환경'이고 결국은 원가 절감이죠.

시트에 직접 앉아서 조작해봤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UX였습니다.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작성일 02.06 15:50
우리나라에서 대중성은 팰리세이드죠.

Mx5 같은 차를 선호하지도 만들지도 않죠.
다양한 자동차를 즐기는 문화는 없죠.
볼보도 결국은 매니아층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돼한민국님의 댓글

작성자 돼한민국
작성일 02.06 22:09
저도 작년에 매장에서 구경했는데, 제 경우 단거리 출퇴근용으로 작은차를 염두해 두고 있어서 조금만 더 작았으면.. 싶었습니다.
캐스퍼와 ev3사이 정도면 좋겠는데 ex30은 작지만 이상하게 크게 느껴졌습니다. 실내에서 봐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아마도 제 경우에는 미니 에이스맨이나 르노5 정도 크기면 적당할거 같습니다.

핸들 버튼은  개선이 필요하겠다 싶었고 아마 바뀌는거 같습니다.

이율배반적이지만, 뒷자리는 좀 더 넓었으면 좋겠고 역시 현기가 실내를 잘 뽑는건지 안전의 볼보라 어쩔수 없는건지 현재 운용중인 C70의 무릎 공간이 생각나는 뒷자리는 청소년 이하용으로 생각해야 되겠더군요.

주로 세단만 타봐서 차에서 내릴때 발이 땅이 바로 닿지않는게 어색하던데, suv는 사이드 스텝이 있으면 더 좋겠다 싶었습니다.

아직 딱이다 싶은 작은 전기차를 만나지 못해 좀 더 기다려봐야겠고, 실제 운전느낌이 궁금해서 다음주에 시승 신청도 했습니다.

우미님의 댓글

작성자 우미
작성일 02.07 06:30
지금 제 XC40도 와이프가 뒤에 앉으면 좁다고 투덜 거립니다. (이분은 그래서 미니벤을 끌고 다니시는 맥시멀 리스트 입니다.)
그래서 맨날 제 차는 저 혼자 타고 다니니 XC40도 너무 큰차 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하지만 중고값이 덩값으로 떨어져서리... ㅠ.ㅠ 그냥 이녀석이나 오래오래 타 주고 6~7년 뒤에 다음세대 차량이나 구매 하렵니다.
혼자 타기에는 EX30이 딱인데... 흑흑

까망꼬망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
작성일 02.07 12:04
독거노인이라 혼자 타기 괜찮다해서 오홍 하고 검색해보니...차값 안싼데요..ㅠ.ㅜ...
잠시 설레였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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