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S 윈터타이어 (한타 아이셉트 에보3) 주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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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타이어는 사용기가 거의 없어서 타이어 구매 시 걱정이 좀 되는 편입니다.
저는 사이즈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만...
우선 짧게 요약하면...
- 슬립, 휠스핀 경험 없음, 고속주행 무난함
- 시속 3~40km 전후부터 '웅~'하는 공명음 발생
>> 성능은 만족, 공명음 불만족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다음주나 다다음주는 붐빌 것 같아서 오늘 섬머타이어로 교체했습니다.
교체 후 바로 느껴지는게... '맞아! 이렇게 부드러웠지'
전기차 처음 탈 때 엑셀에 발 얹으면 '스르륵' 하면서 출발했던 그 느낌이 다시 떠오릅니다.
윈터타이어 장착할 때는 잊고 있던 부드러움이 너무 반갑네요.
이 차이가 구름저항 같은 차이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OE 섬머타이어(피렐리 P-ZERO)가 정말 훨씬 부드럽습니다.
11월 중순 경부터 오늘까지 윈터타이어인 한국타이어 icept evo3로 주행했습니다.
맞는 사이즈의 수급 가능한 윈터타이어가 icept evo3 말고는 없어서, 동일한 순정휠 한대분 구해서 휠 채 교환해서 사용해왔습니다.
타이어 안쪽의 흡음재가 없는 제품이라 시속 3~40km 정도부터는 OE 타이어에서 못느끼던 '웅~'하는 공명음이 나는 것이 불만족이었고, 반면 성능은 무난했습니다.
한번도 슬립이나 휠스핀은 없었습니다.
차량 교체 전에는 윈터로 미쉐린 알핀 PA4 (245-40-19 스퀘어)로 370마력 후륜구동 차량 운용했었습니다.
퇴근 길에 우회전 하자마자 언덕이 있는데, 이곳에서 엑셀을 좀 밟으면 휠스핀이 나곤 했는데, 올 겨울에는 한번도 휠스핀이 없었습니다.
4륜 이기도 하고 전기차량 트랙션 컨트롤이 좋다고 하니 그 이유가 더 컸을 것도 같습니다만... 그래도 한국타이어 icept evo3 윈터타이어도 한몫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고속주행도 불안함 없이 무난했었고요.
전반적으로 성능 상으로는 만족스러웠으나, 공명음 나는 부분이 불만족이었습니다.
전기차량은 사이즈만 맞으면 아무래도 한국타이어 아이온 계열의 흡음재 부착된 윈터타이어를 셀렉하시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돌아오는 올 겨울 전에 윈터타이어 구매하실 분들께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oefpw472님의 댓글

조금만 움직여도 와다다다다다다다다~ 시끄럽죠 ㅋㅋㅋ
근데 말캉거리긴 합니다 ㅋㅋㅋ
제이워드님의 댓글의 댓글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

굳이굳이 돈을 내고 휠 밸런스를 한 번 더 봤습니다.
80km/h 정도로 공명음 나는 구간이 올라가고 소리가 조금 줄어들긴 했더군요
단순 공명만 있으면 모르겠는데 원래는 진동이 운전석 시트로 전해졌었답니다.
정비사께서는 이론 상 15g 정도의 밸런스 차이는 사람이 못 느끼는 편이라고 하셨고, 원래 밸런스가 15g 이내로 편차가 있는 상태라고는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걸 느끼는 거 같은데 어쩌나요 ㅠ_ㅠ
트레드 패턴 때문에 공명은 어쩔 수 없는 건가 싶기는 하더라고요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ㅎㅎ
제이워드님의 댓글의 댓글
안쪽에 흡음재가 있으면 좀 덜할거 같긴한데...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의 댓글
전 올웨더로 바꾼 이상, 새로 교체할 때까지는 계속 이거로 살아야 하긴 합니다 ㅎㅎㅎㅎㅎ
LazyFather님의 댓글

폐인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