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로 드립을 내려도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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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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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샀던 꽃향기가 나는 원두가 양이 좀 많아서 지금도 마시고 있는데요.
며칠 지나니 향이 많이 죽더군요.
그러다가 우연히 드립을 내리고 나서 커피잔에서는 향이 거의 안나는데, 커피브레드에서는 향이 많이 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찬물을 추가로 부어서 내려보니 꽤 향이 진한 커피가 나오더군요.
그 이후로는 20g 의 원두에 250ml 의 찬물로 내려 마시는데 이게 처음 원두봉지를 뜯어서 내렸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은은한게 꽤 괜찮네요.
(사실 처음의 진한 꽃향기는 몇 번 마시니 좀 부담스럽더군요. 커피가 아닌거 같은...)
이제 이 원두는 거의 다 마시고 다른 원두로 넘어갈 차례이긴 한데, 드립의 변수가 너무 많아서 과연 인간이 이걸 다 파악하고 변인통제해서 최상의 맛과 향을 내는게 가능하긴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유튜브로 조금씩 배우는 수준이긴 하지만, 향미성분의 종류와 이게 녹아나오는 조건과 등등 해서 커피를 업으로 하시는 분들 참 존경스럽습니다.
이래서 클래버나 하리오 스위치같은거 쓰나 봅니다.
일단 저는 몇 가지 조건들을 프로필로 설정해두고, 새로운 원두를 사게 되면 그 프로필들로 테스트를 해보면서 어떤 변화들이 있는지 봐야겠네요.
댓글 3
Dimebag™님의 댓글
최근 유튜브에 찬물로 드립하는 영상이 올라왔죠.
참고해 보세요.
https://youtu.be/PVSB7qoT_Y4?si=MKzGR8gDw_oRt8yB
https://youtu.be/DJ3GcZu5POI?si=cbJ_d-q1X-zAXdfL
참고해 보세요.
https://youtu.be/PVSB7qoT_Y4?si=MKzGR8gDw_oRt8yB
https://youtu.be/DJ3GcZu5POI?si=cbJ_d-q1X-zAXdfL
밤비님의 댓글
꽃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커피의 자연스러운 향미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니 좀 의아합니다. 혹시 어떤 원두였을까요? 무산소 발효나 특별한 가공을 거친 커피라서 그렇게 느끼신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renz님의 댓글
여과식으로 찬물 드립은... 워터리라고 표현하지만 그냥 물...같을것 같아요. (느낌엔)
이산화탄소를 날린 다음에 커피 성분이 녹아나올테니까요...
며칠 지나서 향이 죽은 이유는 봉지 뜯자마다 산폐 시작이니 원두 보관 방법에 따라서도 차이가 날거고요..
향을 잡으려고 파라곤 같은 칠링락도 비싸게 주고 사니까...
서버에 얼음 가득 담아서 내려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유사한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