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허영만 화백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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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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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타짜는 허영만그림, 김세영글의 작품입니다.
그 이전에 이 두 콤비의 유명한 만화가 있는데
하나는 카멜레온의 시, 다른 하나는 고독한 기타맨입니다.
그중 카멜레온의 시는 권투만화였는데
나오는 대사들이 죽여줬죠.
말도로르의 노래라는 시집에서 가져온 문장들이 넘 좋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판 들어보지도 못한 이 시집이 몇쇄를 더 찍어내는 일이 발생할 정도였습니다.
사실, 내용은 저도 이제 가물가물한데
몇장면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고독한 기타맨은, 이젠 내용도 기억 안나는데
카멜레온의 시 보다 약간 덜 좋았던 기억만 남아있네요.
워낙 유명한 작품이 많은 사람인데...
최근작(?)인 날아라 슈퍼보드부터
타짜, 오 한강, 아스팔트 사나이, 무당거미, 동체이륙 (맞나? 오토바이 타는 만화에요.) 비트, 식객...
저는 카멜레온의 시가 많이 기억에 남아요.
댓글 6
widesea님의 댓글의 댓글
@키다리아찌님에게 답글
조운학은 아마 힌두교 신화 내용 차용한... 그 작품들 말씀하시는거 같아요.
황재는... 밑에 다른 게시물로 쓴 '계절풍'으로 손절{?}한 만화가네요..ㅋ
황재는... 밑에 다른 게시물로 쓴 '계절풍'으로 손절{?}한 만화가네요..ㅋ
뉴턴님의 댓글
동체이륙은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초기에는 극화체 셨는데,
어느 순간 둥글체가 되셨죠.
세일즈 맨 무렵이신가?
도시의 밤송이는 아실까 모르겠네요. ㅎㅎ
초기에는 극화체 셨는데,
어느 순간 둥글체가 되셨죠.
세일즈 맨 무렵이신가?
도시의 밤송이는 아실까 모르겠네요. ㅎㅎ
widesea님의 댓글의 댓글
@뉴턴님에게 답글
밤송이는 아마 유도... 였던거 같네요. 기억에...
키다리아찌님의 댓글
저는 더 나아가...장태산, 황재님 화실을 거쳐 허영만님 화실에 함께했던 '조운학'이라는 작가분이 계신데...아마 대부분은 '니나잘해'로 알고계시겠지만...이 분이 또 제본소 만화시장에서 아주 유명했던 분이신데...어라! 이거 허영만 작가가 그린건가? 싶은 만화들이 당시에 만화방에 많이 있었지요..
아마 허영만 이름을 달고있지만 죄다 '조운학'이하 문하생들이 그린 작품들이었습니다...무슨 블랙홀이니 화이트 홀이니 뫼비우스니 신기한 것들의 제목은 죄다 달고...내용은...온갖 신기한 sf적이고 환타지 스러운 그리고 약간은 서스팬스 스릴러를 넘어 괴기스럽기까지한 만화들이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그쪽 분야의 아주 독보적인 분이셨지요. 그 당시에는 허영만의 무슨 흑화 버젼? 같은 거라 생각했습니다. 어깨동무, 보물섬 이런데 연재하던 거랑은 다른 성인버전의 괴랄한 작품들이었으니 말입니다. 나중에는 조운학이란 이름으로 작품이 나오기도 해서...아하! 하고 이해했었습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황성의 무협작품을 보면 그림체가 죄다 다른데...문화생 따라 다 다르고, 심지어 황성작가보다 잘 그린 것들도 있는듯 합니다ㅡㅡ,
게다가 제본소 만화라 당시에는 한방에 막 열권씩 나오기도하고 그래서...엄청 빠져들었던 기억입니다. 조운학이란 분은 나중에 신문에 연재도하시고 '니나잘해'라는 이상한 학교폭력 만화를 그리시길래...뭐지? 했던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