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은 자산에서 시작되었다' 채부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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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보는 유튜브채널인 채부심에서 재미있는 책 소개를 했네요.
호주에서 나온 '이 모든 것은 자산에서 시작되었다' 라는 책이고, 원제는 Money Asset Economy 입니다.
자산이라고 언급하지만 사실 부동산얘기이긴 한데, 본질적으로는 자산 인플레이션이 폭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품 인플레이션만 정책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예를 들자면, 월급은 많지만 자산은 적은 사람 A 보다는 월급은 적지만 부모로부터 받을 수 있는 자산이 많은 사람 B 에게 부동산 대출등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B는 이런 정책적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부를 더 빠르고 더 쉽게 축적할 수 있게 되고 자산 인플레이션으로 구매력 상승이 훨씬 가파르기 때문에, 상품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구매력 하락을 겪게 되는 A 보다 더 부자가 된다는 겁니다.
책의 주요 내용은 왜 이런 사회구조가 되었느냐에 관한 심도깊은 내용들이라고 합니다.
영상에서는 정책적으로 올바름을 추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얘기에 비중을 두었는데요.
좀 더 개인으로 초점을 바꿔보면, 결국 각 사회구성원이 구매력을 키우거나 최소한 보존하려면 상품 인플레이션을 회피하고 자산 인플레이션에 올라타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미 사회구조가 그렇게 바뀌었고, 각자도생의 시대에 자산투자는 피할 수 없는 선택지가 된 셈이죠.
큰 자금을 굴리는 개인이라면 코인이나 부동산 투자를 생각해볼 수 있겠고요. (지금은 물론 부동산은 시기가 영 아닙니다만...)
중간 이하의 자금만 여유가 되는 개인이라면 비트코인 구매는 필수적인 행위이겠지요. (능력되신다면 알트로 트레이딩하셔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투자성공확률을 매우 낮게 봅니다.)
암튼 상품 인플레이션을 회피하고 자산 인플레이션에 올라타야 한다는 점만 잘 인지하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 EBS 다큐멘터리 '돈의 얼굴' 을 보고 있는데, 전작보다 쉽게 이해하게 잘 만들었네요.
화요일에 방영한 4부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편에 보니 빚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이 나오던데, 빚내서 코인 선물했다가 날린 분도 나왔어요.
지금 내가 쓰는 레버리지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인지도 잘 생각해봐야겠죠.
다음 주에 방영하는 5부는 코인 얘기입니다. 공영방송이라 좋은 얘기는 안나올 듯 한데, 그래도 그간 코인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바뀌었나 확인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나무플러스님의 댓글
비트코인은 트레이딩을 해도 어차피 존버 하면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으나, 알트 코인은 내상이 큰 듯 합니다..
그나마 24년은 그래도 좀 빠져도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저는 갖고 있는 알트를 올해 연말에 다 처분할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