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주말을 맞이한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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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말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주가 갔습니다.
오늘 저녁은 생선구이를 하는 횟집을 다녀왔습니다.
영업시간은 따로 표기가 안되어있었고, 횟집임에도 손님이 크게 없기에, 들어가서 식사 되냐고 여쭤봤고,
된다기에 생선구이를 시키고 음식이 나오고 맥주를 시켰습니다.
더운 여름, 맥주 한 잔 쭈욱 들이키며 고소한 생선구이와 반찬들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맥주 한 잔 더 하려니, 사장님이 빨리 드셔야한다기에
'빨리 먹을게요!' 하고는 열심히 두번째 병을 먹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서두르는 듯 하는 모습이 보이기에 '언제 마감이시냐' 했더니 원래 마감시간을 말씀해주시지는 않으면서 '원래 이 시간이면 닫습니다.' 라고…
그렇게 마음 급하게 먹고는, 8시 45분에 나가면서 여쭤보니 원래 마감시간은 8시 30분이라 하시네요.. 처음부터 마감 시간을 어딘가 붙여놓거나, 미리 말씀하셨으면 맞춰 먹거나, 차라리 다른 집을 찾아갔을텐데..
실컷 손님 받고는 제대로 된 시간도 안내하지 않으면서 급하게 손님을 먹게 만드는….
맛있었던 음식들의 맛을 굳이 말 한마디로 떨어뜨리는 찜찜한 저녁이었습니다.
그래도 내일이 주말이니,
쿨하게 넘어갑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오랜오랜 오랜만에 대봉이가 집사와 함께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여집사께서 늦게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소리가 납니다.
"띡 띡 띡 띡 띡"
왠 침입자인가 싶어서 대봉이 눈이 탁구공만해졌읍니다.
대봉아~~ 여집사야~~~~
하지만 이 순간,
대봉이는 집사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읍니다.
단지 어느 침입자가 들어오는 것인지 눈으로 확인하려는 마음 뿐….. ㅋㅋㅋㅋㅋ
그렇게 침입자가 여집사님인 것을 알고는,
십전대봉탕을 섭취합니다.
십전대봉탕을 섭취한 대봉이가 기분이 업되어,
슈미와 함께 동시 스크레칭을 하는 진귀한 장면이…!!
긁긁긁긁긁 하는 소리가 온 거실에 울려퍼집니다 ♡
조금 이따가 십전대봉탕을 한 번 더 줍니다.
우리 대봉이 참 잘 먹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슈미
슈미 : 집사!! 대봉이 배 더 나오면 어떡하냐옹..!! 우리 집에 여집사 제외하고 모두 배 뽈록이댜옹..!!
물론 그 중에 최고 배뽈록은 남집사입니다. ㅋㅋㅋㅋㅋ
오늘 계탄 대봉이는
또 한 번 스크레칭을 할 준비를 합니다.
신나게 긁어봅니다.
그리곤 그루밍도 하는 대봉이
대봉이 : 집사, 앞으로도 십전대봉탕은 하루에 두 번 이상 조공하도록 하여라옹…!! 오늘 상당히 마음에 들었따옹..!!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한 주간 정말 고생 많으셨따옹..! 푹 쉬시고 충전하는 주말 되시기 바란다냥..! ♡
슘봉 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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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사장님 덕에 마지막에 마상 입었읍니다. 😭닿을 듯 닿을 듯 닿지 않는 대봉군.. 😭😭
설중매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클라인의병님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봉이 귀는 정말 열일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고개의 반대편으로 열심히 움직입니다. 😆😆
호호바님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그저님의 댓글
분명 저시간엔 아이패드들고있었는디 ,,,
열한시 넘도록 기다리다가 잠 든 전 뭘 한걸까요
새벽에 눈도 안부비고 슘봉이 찾다가 이상하다
디비고 디비고
결국 내가 단 댓글로 검색쳐서 쟁이님 검색
엉엉
놀랬슈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키단님의 댓글
감정이입이 확 되네요...ㅜㅜ
우리 슘봉이들 더위 잘
견디는 주말 되라냥~ 화이팅!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슈미 : 키단 이모~~ 우리 집사도 그렇고 모두 여유갖고 천천히 드시라옹~~🐯🐯😍
설중매님의 댓글
그러니까 대봉이 놀려줍시당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