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하면서 느낀 점_55_질환의 시기별 진단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okdocok 211.♡.194.231
작성일 2024.07.07 08:07
581 조회
2 추천
글쓰기

본문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503990974

오늘은 경포대 해변 끝에서 끝까지 거리가 어느정도인지 뛰어보았습니다. 약 2km 가량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뛰는 다리를 왕복하면 4km 니까 거리가 비슷 합니다. 바닷가에서 뛰다보니 속도가 줄어드네요.

대학교 검진을 하다가 한눈에 봐도 대상포진이 의심이 되는 수검자에게 대상포진 의심되어 피부과 가보라고 안내를 하였습니다. 시기가 지나서 치료하면 신경통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이미 피부과 갔다왔는데 임파선염이라고 설명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의 면역 반응이 생기면 임파선이 면역반응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을 수 있고 수두 바이러스가 감염후 신경절에 있다가 reactivation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드리니 이해는 하셨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대학병원 피부과 교수가 진단이 틀릴 수 있냐고 좀 격양되는 겁니다. 제가 저의 진단이 정확한 것도 아니고 대학병원교수님이 훨씬 전문적이므로 그분이 무조건 맞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질환이라는 것이 하나의 증상에서 한가지 질환이 아니라 모든 질환은 거의 비슷한 증상이 모두 다 발현될 수 있고 한가지 질환도 여러가지 증상을 발현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질환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여러가지 증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질환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오는 시기에 본 의사가 명의가 되는 겁니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막상 대상포진이 아닐 수도 있고 진료보고 저를 돌팔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검진하는 의사, 개인의원, 대학병원 이렇게 의뢰되어 가는 환자의 질환의 양상을 모두 확인하고 가장 많은 검사를 할 수 있는 대학병원 교수님이 가장 많은 정보를 토대로 진단과 치료를 합니다. 그렇다고 대학병원 교수님이 개인의원에서 진료한다면 적응을 하기 어려울겁니다. 각각의 증상마다 중대질환 의뢰하는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추고 희귀질환보다는 일반적인 질환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추어야 하니까요.

다양한 과의 임상 연수 강좌를 아무리 들어도 의학의 양이 많다보니 쫓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겠죠.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503990974

  • 게시물이 없습니다.
댓글 0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