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엘프 (218.♡.159.249)
2024년 7월 8일 PM 12:16 · 수정됨(15:00)
안녕하세요~ 꿈꾸는 엘프입니다.
첫 긴글로 어떤 글을 써볼까 하며 고민만 3개월을 하다가 요즘 저희 사무실 최대이슈?인 아기고양이 구출작전?에 관해 썰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은 꽤 오래된 건물인데요
이 건물이 증축에 증축에 리모델링을 거치다보니 건물 상태가 좀 이상합니다.
건물 벽체와 내벽 사이의 공간이 20센티 정도되고 거기엔 철골 구조물이 있는…그러니까 리모델링 할때 기존 벽에다 구조물을 설치하고 다시 안쪽에서 벽체를 쳐서 만든 그런 구조인데다가 외부에서 천장으로 이어지는 통로?같은게 있어서 동네 길고양이들의 쉼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래전 삼촌께서 어릴때는 천장에 쥐가 살았었다고 하는데요…저희 사무실 천장에는 고양이가 살고있습니다..서너마리 이상요;;;
고주파음으로 고양이가 싫어하는 음을 계속 내서 오기 싫게 만드는 퇴치기?라는 것도 써봤지만 그닥 효과는 없더라구요.
암튼 중요한건 이게 아니구요 ㅋ
문제는 어른 고양이들은 괜찮은데 가끔 새끼고양이들이 엄마따라서 천장을 막 뛰어다니다가 벽과 벽사이의 틈이나 벽과 가구들 사이의 틈으로 빠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떨어지면 다시 올라가지를 못해요. 너무 좁고(20cm정도) 천장까지는 너무 높아서(3m정도;;)
그래서 그렇게 떨어지는 녀석들은 내벽을 뚫거나(석고보드라서 다행) 가구를 뜯거나 가끔은 기둥(각파이프)을 그라인더로 갈아서 구멍을 만들어 구조하곤 합니다.
그렇게 구조한 녀석들은 엄마가 기다리는 애들은 엄마곁으로(다시 사무실 천장으로;;;) 올려주거나 사무실 뒷편 주차장(길고양이들 아지트)에 데려다주면 엄마나 친구들을 만나서 다시 잘지내곤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작년 이맘때쯤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요녀석이 떨어졌죠. (위 사진은 구조 후 몇개월 뒤입니다)
구조당시 너무 작은 아이였고 굉장히 지쳐있는 상태인데다가 사무실 주변에 엄마고양이도 없고 장마철이라 주차장에 풀어놓을수도 없는 상황이라 할수없이 사무실에서 며칠동안 데리고 있다가 결국 직원중에 한분이 입양을 하기로 하고 데려가셨습니다.^^
위 사진이 입양 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예방접종을 위해 근처 동물병원에 왔다가 사무실에 인사시키러? 잠깐 데려왔을때입니다. 직원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는….ㅋㅋ
그리고 약 1년뒤 지난 달.
또 정말 어린 아기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사무실 저~편에서 이틀째 멈추질 않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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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https://damoang.net/free/1221137
3편https://damoang.net/free/1221663
4편 https://damoang.net/free/1222020
5편 https://damoang.net/free/1222388
6편(마지막) https://damoang.net/free/122257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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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rsaMinor
24.07.08 · 115.♡.24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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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꿈꾸는엘프
→ UrsaMinor 작성자
24.07.08 · 223.♡.174.246
현직 루팡이라 업데이트가 좀 느렸습니다...^^ㅋ
https://damoang.net/free/1221137 - 뜨
뜨쉬뜨쉬
24.07.08 · 125.♡.213.71
냥 커뮤에 소문난듯요 여기가 신입 집사 맛집!!{emo:damoang-emo-031.gif:100} -
꿈꿈꾸는엘프
→ 뜨쉬뜨쉬 작성자
24.07.08 · 223.♡.174.246
엄마냥이의 큰그림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ㅋ -
삼삼진에바
24.07.08 · 182.♡.240.10
벽속에서 아기냥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기도하겠군요. 밤이면 ㄷㄷㄷ -
꿈꿈꾸는엘프
→ 삼진에바 작성자
24.07.08 · 223.♡.174.246
밤에 근처에 오셨던 분들은 깜짝 놀래셨을겁니다... - 그
그저
24.07.08 · 112.♡.175.168
에옹
에옹
그 소리가 여간 신경 곤두서는게 아니죠 -
꿈꿈꾸는엘프
→ 그저 작성자
24.07.08 · 223.♡.174.246
맞아요. 저렇게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이면 소리가 나도 걱정, 안나도 걱정이더군요 -
빅빅머니
24.07.08 · 61.♡.186.175
10번 올빼미 하강 준비되었습니까? 준비되었으면 새로운 집사를 향해 10초간 함성! 미에옹~
10번 올빼미 하강! 하강! -
꿈꿈꾸는엘프
→ 빅머니 작성자
24.07.08 · 223.♡.174.246
역시나 엄마냥이의 큰그림으로 준비된 아이들부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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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다음편.. 현기증 난단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