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위험성, 왜 이리 나몰라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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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학생 둘이 타고 가던 전동킥보드에
60대 여성이 치여서 숨졌습니다.
그것도 공원에서요.
아마 다치는 사고나, 사고날 뻔 하는 상황은
수도 없이 일어나겠죠.
제가 사는 도시에서도 위험천만한 킥보드 주행을
매일 여기저기서 봅니다.
이 동네는 공원을 주요 거점간 통로 형태로
조성해놔서
전철역, 버스역 등 주요 지점 간의
연결동선이 이 공원길로 됩니다.
이 사이 사이에 둥근 놀이터 겸 공원들도 많고요.
나무 우거진 이 공원길은 참 소중한 자산인데요,
몇 년 전부터
출퇴근 시간, 등하교 시간에
많은 젊은이들과 중고등학생들이
공원길은 물론 놀이터 공원 자체도
시속 25키로미터로 쌩쌩 통과해서 달립니다.
초등학생들 와글와글한 등교길과도 겹치는데
그냥 막무가내로 요리조리 막 달립니다.
신호등에서 아이들 안전등하교 봉사활동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아유~학생, 좀 내려서 끌고가요,
속도 줄이세요, 하셔도
귀에 이어폰 꽂고 들은 척도 안하죠.
노인, 어린이 충돌사고 위험에 비하면 여기저기
인도에 널부러진 킥보드 문제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보일 지경입니다..
지난 3년 간 여기저기 민원도 몇 번 넣어봤는데
문제점은 동의한다, 단속 노력을 강구하겠다,
그러나 현실적 여건상 좀 어렵다.
이런 두루뭉술한 답변만 계속하네요.
심지어 근처 중고등학교에도 민원을 넣어봤지만
자기들이 뭐 할 수 있는게 없다네요.
어느 날은 공원 걷는데 옆으로 쌩 지나가길래
화가 나서 "보쇼! 미친 거 아니요?" 했더니
쓱 돌아보고는 그냥 뭐라뭐라 하면서 사라집니다.
최소한 최고 속도라도 10키로 쯤 줄이던지,
아니면 전방 부채꼴 5미터 안에 장애물이 있으면 속도
확 줄어드는 센서라도 달게끔 강제하던지.
2년 째 꼬박꼬박 경찰, 시청, 신문고 등에 민원 넣는데
아무런 개선이 없네요.
계도하려고 마음 먹으면 단 1달 만에도 될텐데
왜 이렇게 큰 위험을 방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공원에 이어폰 낀 맹견들을 풀어놓는 것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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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는효도를님의 댓글
달라지는게 없네요
국k-1들 진짜 모하는 농팽이들인지 모르겠습니다.
JORDAN님의 댓글
튜비님의 댓글
거의 대부분의 탑승자가 자기가 “축지법 쓰는 보행자” 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광고하구요
그래서 도로의 안전 방해물은 하차하면 슉 사라지는 물건이고 보행자 사이로 보행자가 지나갔는데 무슨 문제냐는 사고방식이죠
얼마나 로비를 잘 하는지 규제 이야기도 안 나옵니다
메티리얼님의 댓글
오토바이도 그렇고 자전거도 그렇고 법은 있으나 단속은 안하는
구르는수박님의 댓글
2명이 타는 것도 부지기수고, 헬멧쓴 사람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인도 한중간에 누워있는 킥보드도 항상 보이고요.
업체를 크게 처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싸라비아님의 댓글
느린표범님의 댓글
Dendrobium님의 댓글
이 정도로 할 수 없으면 운행을 금지해야 합니다.
프랑지파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