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다시 만난 귀리풀과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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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무실에서 신경아닌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머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뻗어서 8시 반까지 시체처럼 누워있다가 잠이 좀 들고 나서는,
늦은 저녁을 먹고 이래저래 집안 일을 하다보니 지금의 이 시간입니다.
내일은,
친하게 지내는 고다꾜 솩샘을 만나서 거하게 맥주 석 잔 할 예정입니다.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https://damoang.net/free/1268822?sfl=mb_id,1&stx=google_7e5907d5
지난 번, 다이소에서 귀리풀을 사서 열심히 심어두었습니다.
남향집이라 해가 잘 들어서 잘 커주길 바랬었는데..
처음 심고나서 D+4일 아침.
첫 싹을 틔웠습니다.
그로부터 24시간 뒤인 D+5일 아침..
이제 점점 싹이 따라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ㅎㅎㅎㅎ
D+5일 점심시간에 잠시 집에 들렀더니,
그새 더 컸습니다. ㄷㄷㄷㄷㄷㄷ
D+5일 저녁..
물이 오를대로 올라서,
귀리풀 끄트머리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있습니다.
이런 장면 처음봤습니다. ㅎㅎㅎㅎㅎ
이때쯤이 슘봉이에게 귀리풀을 소개해주기 딱 좋은 정도였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가 더 지나버렸습니다.
ㄷㄷㄷㄷ 이젠 진짜 더 늦기전에 슘봉이에게 소개를 해줘야겠습니다.
으어… 넘 거대합니다. 좀 더 귀여울 때 줬어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오랜만에 귀리풀을 만난 대봉이. ㅎㅎㅎㅎ
(대충 대봉이가 약간 쭈뼛거리는 짤)
처음엔 대봉이가 조금 쭈뼛쭈뼛거리는 모습을 조금 길게 담았는데,
용량이 좀 길어서 댓글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랬다가,
곧 예전의 기억이 되살아난 것인지,
귀리풀을 사정 없이 조지는 대봉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를 옮겨서도 그의 귀리풀 조지기는 계속됩니다.
대봉이 : 너 이쟈식 오래기다렸따옹, 왜 이제야 왔냐옹, 반갑따옹!!
대봉이가 귀리풀에 반가움을 격하게 표현하고 있읍니다. ㅎㅎㅎ
하지만 슈미는 귀리풀에 별 반응이 없습니다.
슈미는 오히려 애착인형이 더 좋은가 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풀을 조금 뜯어서 줬더니,
풀이 뜯긴 곳에서 풀내음이 많이 났는지 챱챱챱 귀리풀을 먹어봅니다.
잘 먹길래 몇 번 더 줬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귀리풀 잘 키워서 슘봉이에게 꾸준히 조공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집사가 남향집에가면 금방 해줄 것 처럼 말해놓고는, 이사하고 한달이나 지나서야 귀리풀 만들어줬따옹, 하지만 지금이라도 귀리풀 만들어줬으니 우리가 즐겁게 조져보겠따옹 ♡
(귀리풀 : 그냥 한 방에 조져줘………………………..젭라…………..)
ㅋㅋㅋㅋㅋ
슘봉 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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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단님의 댓글
차마 개풀 뜯듯이 뜯어먹을 수 없어
외면 한거였나보다옹~
하지만 대봉장군은 다르지
와일드한 모습을 풀 뜯을때 마저
보여주는 저 카리스마~~~
수도권은 오늘 비가 소강상태
남쪽으로 내려갔다는데
집사 오늘 3000CC 맥주 석잔
맛나게 마시고 스트레스 팍팍
풀리길 바란다옹~~
슘봉이들 오늘도 화이팅~!
노래쟁이s님의 댓글
오랜만에 만난 귀리풀을 보고 조금은 쭈뼛거리는 대봉이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