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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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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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구절벽 현상.
저는 다른 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핵심은 아마 전세계적인 인구소멸이라는
현상을 마주하게 된 공통된 의문인데
소멸까지는 아니겠지만 분명히 절대 감소라는
현실에 맞닿게 될겁니다.
과학의 교조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미신 같지만 절대정신,집단의식 같은
무언가는 분명히 작용하고 정화하려는
무형의 실체가 존재한다면 말이죠.
정치나 제도 등의 사회적 시스템으로는
해결할 영역이 아닐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이 분명 역할을 하겠지만
이 현상을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밀레니엄을 지나면서 특히나
과학은 유례없는 속도로 발전하면서
인간은 과학의 노예며 인질로 잡혔습니다.
안타깝지만,
자본과 지식이 주도했으며
대부분 군중이 무관념으로 수용한 결과죠.
철학이,
이젠 미신이라 취급받는 시대죠?
종교는,
입 밖에도 못 내죠?
죽음을 마주하고 달려가는 존재.
의문하는 존재.
불안한 존재.
공허를 외면하고 회피하는 존재.
이 시대,
존재의 본성을 철학함을 박탈 당한
사회에 던져져 지쳐짐을 직감합니다.
그것은 개인에게 뿐 아니라
인간이라는 집단의 의식에
알 수 없이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의 지면에 한순간 폭발적인
이 인구의 초과밀 현상은 어떻게든
그것이 개인 의식이던, 집단 의식이던
어떤한 양식의 '정화'는 있을 겁니다.
지금 우리는 철학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사람에게로 돌아 가야죠.
철학이 과학과 공평하게 성장했더라면
세상이 이렇게까지는 안 되었을겁니다.
종교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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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 1 페이지
꿈꾸는식물님의 댓글의 댓글
@랭무님에게 답글
철학과 사유의 형체도 윤회처럼요.
오히려 신이 되려는 우리는 이제 다시 우리의 철학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를 맞았습니다만,
요즘 딱히 새로운 철학이 들어오는 게 없네요.
그 보다도 철학을 꺼내기 불편한 시대가 문제죠.
오히려 신이 되려는 우리는 이제 다시 우리의 철학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를 맞았습니다만,
요즘 딱히 새로운 철학이 들어오는 게 없네요.
그 보다도 철학을 꺼내기 불편한 시대가 문제죠.
ZshCenturion님의 댓글
오만8천% 공감합니다.
유교탈레반이라며 놀리기는 하지만,
결국 조선시대에서 대한민국까지 정신적인 지주는 공맹의 道였는데요.
대체제가 사라진 현실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유교탈레반이라며 놀리기는 하지만,
결국 조선시대에서 대한민국까지 정신적인 지주는 공맹의 道였는데요.
대체제가 사라진 현실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꿈꾸는식물님의 댓글의 댓글
@ZshCenturion님에게 답글
과학이 맹목적 종교가 되어 버렸고,
자본과 수단 안 가리는 경쟁이 윤리와 도덕이 되어 버렸죠.
자본과 수단 안 가리는 경쟁이 윤리와 도덕이 되어 버렸죠.
MERCEDES님의 댓글
철학까지 갈 필요도 없이
한국에서 국짐당 2찍들만 없어져도 국제평균은 갈 것 같네요~
한국에서 국짐당 2찍들만 없어져도 국제평균은 갈 것 같네요~
꿈꾸는식물님의 댓글의 댓글
@MERCEDES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인간의 평균을 더없이 추락시킨 것들이죠..
꿈꾸는식물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클리앙님에게 답글
저두 가끔 커뮤에 올라오는 전쟁상황의 죽음 등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유툽에 올려지고 게시판에서 소비되는
이것이 너무 비인간적입니다.
드론으로 촬영하고 유툽에 올려지고 게시판에서 소비되는
이것이 너무 비인간적입니다.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출근길, 와닿는 글이네요.
작가 셀리 리드의 Go as a river 라는 책을 지금 읽고 있는데요, 인간성의 본질이 거칠지만 눈물나게 아름답네요..
작가 셀리 리드의 Go as a river 라는 책을 지금 읽고 있는데요, 인간성의 본질이 거칠지만 눈물나게 아름답네요..
꿈꾸는식물님의 댓글의 댓글
@댈러스베이징님에게 답글
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영화로 본 거 같은데
이 책도 한번 원서 도전을 해보겠습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영화로 본 거 같은데
이 책도 한번 원서 도전을 해보겠습니다
안녕클리앙님의 댓글
과학이 철학이자 종교가 되어버렸습니다
과학은 틀리거나 모를 수록 진리가 되기에 무너지지 않죠
과학은 틀리거나 모를 수록 진리가 되기에 무너지지 않죠
꿈꾸는식물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클리앙님에게 답글
어떤이에겐 더없이 맹목의 종교가 되어 버렸습니다..
콘헤드님의 댓글
상식과 비상식을 나누는 기준이 철학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우리 사회는 상식의 기준이 무너져 버린 상태라고 생각하구요. 터인을 위한 배려는 공존을 위한 당연한 상식이어야 하는데 반칙이 생존에 유리하므로 이기적 행동으로 본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들이 성공하고 추앙받는 흐름입니다. 모두가 반칙을 선택한다면 홉스가 말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상태가 되어 버리겠죠. 이미 집단지성은 우리 사회를 그렇게 인식했고 그 사회에서 개인의 생존에 유리한 선택을 해버린 것이라고 봅니다. 인구감소는 공동체가 나를 지켜주기는 커녕 나와 내 자손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인식한 결과이진 않을까요?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
인류의 인구감소가 근본적으로 우리 세대의 탐욕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것을 먹고 쓰고 즐기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되었어요. 지구가 탄소로 몸살을 앓을 만큼 생산을 해대고, 자신의 아이를 줄여가며 소비에 집중합니다(DINK, 더블인컴 노키드). 돈을 풀어서 주가를 부양하는것이 정부의 덕목이 되었고, 한편으로 그 물가에 짓눌려 허덕댑니다. 아파트 가격이 높아져 벼락거지(!)가 되었다며 괴물을 당선시켰고, 그로인해 모두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화성으로 이주해서 이 문명을 연장하기위한 준비를 하고있고 사람들은 여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탐욕이 자기파괴적인 결과를 낳고있습니다. 우리의 문명이 지속가능하지 않은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입니다.
꿈꾸는식물님의 댓글의 댓글
@Crossthemilkyway님에게 답글
제가 하마트면 덧붙여 길어지게 될 글을 풀어 주셨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한편으론 이 현상이 일단 시작되면
공감하지 않은 사람들도 불가피하게 저 기차에 올라야 한다는
아주 불편한 ..
참 안타깝습니다.
한편으론 이 현상이 일단 시작되면
공감하지 않은 사람들도 불가피하게 저 기차에 올라야 한다는
아주 불편한 ..
하늘빛님의 댓글
음.. 정상적인 노동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경제적 자유와, 더 많은 정신적 자유를 누리고픈 우리의 속성 상 인구감소(저출생)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경제 성장 및 유지를 위한 인구 증가(다출산)는 바라지 않습니다.
또, 지구 전체적으로 봐도 인구는 지금도 너무 많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경제 성장 및 유지를 위한 인구 증가(다출산)는 바라지 않습니다.
또, 지구 전체적으로 봐도 인구는 지금도 너무 많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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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zz님의 댓글
저는 보다 근본적으로 현재 수준의 인구가 과연 지속 가능할까요? 인구가 줄면 왜 안되나요? 이런 고민을 해봐야 할 때라고 봅니다. 즉, 인구 감소가 과연 문제일까요 아니면 해법일까요?
꿈꾸는식물님의 댓글의 댓글
@Blizz님에게 답글
양적인 생존이야 물론 더 이상이라도 가능하겠죠.
그러나 그 전에 인간종 집단 스스로 감소를 택하거나
인간 외부적 요인으로 조절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인구감소의 주제가 인간으로서 숭고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우리가 인구감소를 왜 두려워 하는가를 물어보면
거기에 우리의 비열한 대답이 묻혀져 있죠.
그러나 그 전에 인간종 집단 스스로 감소를 택하거나
인간 외부적 요인으로 조절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인구감소의 주제가 인간으로서 숭고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우리가 인구감소를 왜 두려워 하는가를 물어보면
거기에 우리의 비열한 대답이 묻혀져 있죠.
아사님의 댓글
종교를 입밖에 못 낸다는 건 진짜 한국인 적인 시각 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통용되지 못하는 말 입니다. 당장 허경영이 뭘로 돈 버는지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꿈꾸는식물님의 댓글의 댓글
@아사님에게 답글
종교는 인간의 본성에 의지한 영역입니다.
허경영과 같은 고름만 보시면 뭐 할말이 없겠습니다.
허경영과 같은 고름만 보시면 뭐 할말이 없겠습니다.
랭무님의 댓글
아이러니 하게도 이미 AI의 발전이 철학을 다시 불러오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