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몸단장한 고양이 대봉이 외.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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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덥고 습합니다.
집사는, 오늘의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시원한 바람을 맞는 비용을,
내일의 내가 벌 것이라 생각하고
아낌없이 에어컨을 켜고 있습니다.
잘때는 거실에 27도로 에어컨을 켜두고 방문을 열어둡니다.
그러다가 더우면 거실에 나와서 잠시 자기도 하고….
오늘 밤엔 깨지 않고 푹 잤으면 좋겠습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대봉이가 시작부터 아주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대봉이 : 귀엽다고 만만하게 봤다가는 집사 그 큰 코 다칠 수도 이땨옹..!! 명심하라옹..!!
제 코가 실제로 크진 않은데, 아무튼 대봉이로 인해 다칠뻔한 적은 많습니다. ㅠㅠ 한참 대봉이가 밤에 제 코를 핥짝핥짝 할 때면, 코에 피부가 벗겨지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습니다.
대봉이가 쿠션으로 자리를 옮겨서 그루밍을 하고 있습니다.
대봉아, 그루밍하는거 내가 좀 도와줄까?
오늘의 제목인,
대봉이의 꽃단장을 도와주고자 합니다.
'턱..!'
(손오공이 아직 완전체가 아닌 셀과 싸우기 전에 무거운 도복을 바닥에 내려놓는 소리)
대봉이 : 집사, 나한테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옹….?
대봉아 이리 와봐… 내가 잘 해줄게….
그렇게 대봉이에게 빗질을 사정없이 해줍니다.
뭔가 기분이 좋아보이면서도,
인상쓰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갸르릉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면서도,
집사 이따 두고보자 하는 듯한 표정인 것 같기도 합니다.
히익~~~~~~!!
몇 번 안긁었는데 우리 대봉이 아주 월척입니다.
대봉이
기분이 좋은지 그르릉 하는 소리를 냅니다.
하지만 원래 그르릉 하는 소리가 워낙에 작아서, 폰을 가까이 갖다대니 조금 소리가 녹음이 되었습니다.
대봉이의 그르릉하는 소리는 슘봉스타그램에서 들으실 수 있읍니다. (소리를 크게하고 들어야 들리니, 대봉이 영상 앞뒤로 다른 소리에 갑자기 놀라시지 않도록 유의바랍니다. 😂)
https://www.instagram.com/reel/C9xIH5StZab/?igsh=amF1eWgzaGJ1YXdp
아무튼 그렇게 몸단장을 마친 대봉이는,
조명 아래에서 자세를 잡아봅니다.
대봉이 : 나 쫌 잘나왔냐옹?
마징가로 변신하려는 아이를 두고, 집사는 드립을 막 날려봅니다. ㅋㅋㅋㅋ
그 무렵 슈미는,
주로 부엌에서 발견되고 있읍니다.
자기 밥 그릇 앞에서 포즈를 취해보는 슈미
아주 다소곳이 서서 삼발이 스크레칭을 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ㅎㅎㅎ
슈미 : 집사, 좀 더 예쁘게 사진 담아봐라옹.. 삼촌 고모 이모들이 나 먹는거만 밝히는 줄 오해하실 수도 있따옹..!!
슈미를 좀 달래보려 했지만,
삐진 슈미.. 뒤통수마저 귀엽읍니다. 😍😍😍😍
하지만 마음 약한 슈미는,
조금만 긁긁해주면 기분이 샥 풀리곤 합니다.
슈미 : 집사, 잘 해줄 때 잘해라옹..!! 잘 풀어준다고 만만하게 봤다가는 집사 그 큰 코 다친다냥..!!
아무튼 집사 코는 그리 크진 않읍니다..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많이 후덥지근한 밤이 이어지고 있땨옹.. 우리 집사는 덥다는 핑계로 자꾸 맥주를 들이붇지만, 삼촌 고모 이모들은 적당한 온도로 에어컨 켜시고, 제습기도 잘 활용하시고, 션한 물 자주 드시면서 여름 잘 나시기 바란댜옹..♡
슘봉 나잇 ♡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대봉이는 멋부려봤자 배 뽈록이고.. 슈미는 부엌샷만 찍어도 예쁘다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JamesvondRyu님의 댓글의 댓글
벽따라님의 댓글
노래쟁이님 맥주 너무 들이붓지 마시고ㅋ 시원하고 건강한 밤 되십시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슈미 : 벽따라 삼쵸온~! 우리 집사 맥주 저리 들이붇는거 보니 건강은 틀린거 가땨옹.. 🦁🦁🦁
그저님의 댓글
까짓
외식 두어번 줄이죠 뭐
슈미 봉이 잘자 ❤️❤️❤️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내새끼 사십년 가까이 챙겨봐도 그렇고
짝사랑만큼 힘든일이없는것이여
내 느그들 바라만보고 말은 못 붙이는 몇날 며칠
아주 속이 터졋니라
건강하자 ❤️🙏👏
무명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