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 맨유-아스날 친선경기 뒤늦은 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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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를 못보고 뒤늦게 맨유와 아스날의 친선경기를 여러 하이라이트로 찾아봤어요.
친선경기라서 승패나 스코어 이런거는 크게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
2-1로 본 경기는 아스날이 이기고 이벤트로 치뤄진 승부차기는 4-3으로 맨유가 이겼어요.
승패보다 중요한 건 경기에 나온 선수들의 몸 상태와 플레이하는 모습인데요.
안타까운 건 첫 터치에서 멋진 돌파와 골을 넣은 호일룬드 선수가 상당히 몸이 가벼워 보였는데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거 같아요.
아직 결과과 나오지는 않았지만 3주는 기본으로 회복이 필요한…
여기에 이번 이적 시장에서 가장 공을 들인 센터백 레니 요로 선수도 발목에 살짝 무리가 가서 전반 중반에 교체가 되었네요. 그 전까지는 상당히 플레이가 좋았는데..
지금까지 프리시즌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나온느 토비 콜리어 선수 같아요.
전형적인 하드 워커 스타일의 플레이를 하는데 피치 어느 위치든 공이 있는 곳에 꼭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열심히 뛰어요.
그리고 오른쪽 윙으로 나오는 아마드 디알로 선수도 몸이 더 단단해지고 플레이에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PL 시즌이 시작하면 왼쪽 가르나초, 오른쪽 디알로 조합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운트 선수도 몸을 잘 만든게 확실히 보이는 듯 싶더군요. 세 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잇어요.
마지막으로 왼쪽 풀백으로 나오는 해리 아마스 선수도 기대가 되네요. 유스 출신이라 왠지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약간 baller 느낌으로 공을 정말 잘 차는 것 같아요. 좁은 공간에서 당황하지 않는 것도 좋아보이고요.
왼쪽 풀백 자리가 현재 스쿼드에서 부족해 보이는데 이 선수한테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선수들이 많이 보이는 건 사실이에요.
래쉬포드는 여전히 굼뜨고, 카세미루 선수는 위치 선정이 점점 더 안 좋아지는 듯 싶고..
안토니 선수는 뭐 역시나…
조만간 브루노 페르난데스, 리산마, 가르나초 이번에 영입한 저크지 선수도 미국 일정 소화하기 위해서 합류를 한다고 하니 그리고 마이누 선수도 조만간 출전할 듯 싶어서 그 이후 모습이 맨유의 이번 시즌 본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한 3주 정도 남은 것 같은데 잘 준비해서 이번 시즌 재미있게 봤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푸르른날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