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태평양의 미군에게서 유행한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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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14.156
작성일 2024.07.31 14:32
1,44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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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스컬이라고 합니다.

전투 후 죽은 적의 머리를 잘라 삶거나 썩혀 두개골을 발라내서 장식하거나 기념품삼아 집에 보내기도 했죠..

살아있는 사람의 금니도 뽑고요.

포로의 뼈로 만든 편지칼을 대통령에게 선물로 보냈는데 대통령도 기겁하고 반환했었죠.

저런 행위를 한 이유는 일단 기후부터가 아주 덥고 빽빽한 밀림이라 익숙하지도 않고

심심하면 동료가 죽고 기습을 당하고 잡혀가는데..

그 동료들은 목이 베이거나 난도질 당하고 심지어는 잡아먹히기까지 하다보니 정신줄을 놓았던 거죠.

집단적인 PTSD 내지는 히스테릭인 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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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1 페이지

PINE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PINECASTLE (39.♡.79.180)
작성일 07.31 14:37
저걸 약간 미소띈 표정으로 보고 계시는 여성분은 연구자이신 걸까요?
전혀 무섭다거나 하는 표정이 아닌 걸 보니...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14.156)
작성일 07.31 14:40
@PINECASTLE님에게 답글 저게 당시 미국 잡지에 실린 사진으로 에리조나 주의 여성 군수공장 노동자가 해군에 입해단 남자친구가 보내준 선물을 보고 편지를 쓰는 사진이라네요..

백장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백장미 (223.♡.75.156)
작성일 07.31 14:44
@코미님에게 답글 편지 내용이 “우리 헤어져” 이런 내용이었을까요 ㅎ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NECASTLE (39.♡.79.180)
작성일 07.31 14:44
@코미님에게 답글 설정샷이라고 해도 너무 편안해보여서... 좀 어색하긴 하네요.
게다가 해골의 주인이 진짜 일본인일지... 아니면 잡혀온 식민지의 다른 지역민일지는 아무도 모를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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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21.♡.69.119)
작성일 07.31 14:47
@PINECASTLE님에게 답글 아무래도 저게 프로파간다라 그럴 겁니다.
대충 용감히 싸우는 우리 남친 홧팅 이렇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거겠죠.
뭐 해골 출처가 말씀하신 대로 명확하지 못하기도 하고(원주민이나 강제징집된 식민지인일 가능성) 그래서 지금은 미군이 흑역사로 여기고 있어요.

포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도 (123.♡.196.205)
작성일 07.31 14:37
착한 잽스들이군요.
죽은 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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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nLIV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UEnLIVE (211.♡.234.109)
작성일 07.31 15:40
@포도님에게 답글 착해졌군요!

쭈쭈엉아님의 댓글

작성자 쭈쭈엉아 (125.♡.134.176)
작성일 07.31 14:37
왜놈 두개골이군요
방일때 히로시마 참배한 왜바마는 역사공부 좀 하길

씻으면장동건님의 댓글

작성자 씻으면장동건 (1.♡.129.39)
작성일 07.31 14:37
비교적 최근인 월남전에서도 적의 목을 트로피처럼 베는 행위가 종종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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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nite님의 댓글

작성자 aconite (118.♡.4.46)
작성일 07.31 14:37
배경을 듣고 보니 아픈 역사가 있는 거였군요.
전쟁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GreenDay님의 댓글

작성자 GreenDay (210.♡.177.30)
작성일 07.31 14:40
적의 두개골을 전리품으로 삼는건 역사 속에서도 꽤 있습니다.

중국 전국시대에서도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요.

한때 강국이였던 진나라 (진시황의 진 아닙니다)는 제후가문 권력이 쇠하고 신하였던 가문들이 권력을 나눠가지게 됩니다.
지씨, 위씨, 조씨, 한씨의 4개 가문이 득세를 하는데 그 중 가장 강력했던 가문의 지백의 지씨였습니다.

지백을 치기 위해 나머지 3개 가문이 연합을 하여 몰락시키고 진나라는 붕괴되었으며, 위나라, 조나라, 한나라로 분국했습니다.

지백의 두개골은 조나라를 세운 조양자가 금칠을 하여 술잔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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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86.♡.70.19)
작성일 07.31 14:53
전쟁이 인간성을 말살하는 집단 행위라는 걸 입증해주는 자료로군요...

Typhoon7님의 댓글

작성자 Typhoon7 (118.♡.4.253)
작성일 07.31 15:11
전 왜 막짤이 '이 **가 드디어 정신줄을 놓았구나, 이딴걸 어디에 쓰냐고'란 표정처럼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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