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벌써 일주일의 반이나 보낸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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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 오늘 벌써 수요일 밤입니다.
이제 목금만 일하면 휴일입니다.
원래부터 여름에 특별히 몇박씩 휴가를 가질 않았었기에, 여름 휴가 라는건 특별히 없지만 얼른 주말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맡은 업무도 지금 시기가 연중 두 번째로 가장 바쁜 시기이고,
슈미와 대봉이도 집에 있으니, 특별히 어디 가고싶진 않고,
당일로 계곡에 가서 발이나 한 번 담그고 오고 싶은 무더운 한여름입니다. ㅎㅎㅎ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방문 틈으로 대봉이가 보입니다.
좀 더 확대해봅니다.
무더위에 적당히 녹은 듯 합니다.
앗, 대봉이가 눈을 뜨고 녹아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닐까요?
즉시 구조에 나서봅니다.
대봉아!!!! 괜찮니???
대봉이가 완전히 녹았습니다.
녹은김에…
욕심이 나서 턱을 긁다가 조금씩 조금씩 대봉이의 배로 손을 옮겨가봅니다..
크허허허허
좀 더 욕심을 내서 쪼물딱 조금 해볼랬더니,
녹았던 대봉이가 다시 솨롸돌아와 저의 손에 그림공부를 시도합니다.
제 손은 도화지가 아니기에, 즉시 대봉이 배 만지기를 포기합니다.
넘모 아쉽읍니다.
잠시 거실에 있다가 다시 방으로 가보니,
이번엔 슘봉이가 셋트로 녹아있읍니다.
슈미 : 집사 나도 녹았따옹…
대봉이는 이번엔 눈도 감고 꿈나라 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또 깨우면 대봉이와의 모래성으로 쌓은 신뢰는 또 다시 무너지고 말겁니다.
이번엔 작전상 건들이지 않기로 합니다.
쇼파에 사람처럼 몸을 뉘인 슈미
슈미 : 집사, 뭐 잘못한거 없냐옹? 이라고 하는 듯 합니다. ㅎㅎ
귀여운 슈미 ㅎㅎㅎ
슈미가 침대 위에 누워있었는데, 대봉이가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이불이 살짝 불룩해보이는게 조금 이상했는데,
대봉이 : 갑자기 왠 날벼락이냐옹?
이불을 들춰보았더니 그 안에 대봉이가 있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서 또 해봅니다.
왜 자꾸 열었다 닫았다 하냐옹?
왜냐건,
봉리둥절해하는 대봉이가 너무 귀엽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집사는, 대봉이와의 신뢰의 모래성이 무너질 때 까지,
계속해서 이불을 들췄다놨다 했다고 전해집니다…… ㅠㅠㅠㅠㅠㅠ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이번 한 주가 벌써 반 이상 지나갔댜옹!! 무더운 날씨지만 이틀만 더 수고하시기를 우리 슘봉이가 응원한댜옹..!!
슘봉 나잇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아무리 오징어라지만... 저 발톱이 제 얼굴이 그림 공부를 하면 감당이 불감당입니다. 😭😭😭
kit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