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생활 환경 계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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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dger 220.♡.33.56
작성일 2024.08.07 09:31
58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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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뉴스가 매일 들려옵니다.

영화 기생충에서 계층에 따라 폭우가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재앙이기도 하고

그저 지나가는 비일 뿐이기도 하듯

폭염이 누군가에겐 에어컨으로 해소되는

가벼운 불편함인 반면 누군가에겐 생명을

위협하는 고통일 수도 있겠죠.

점점 더 맨 몸으로 버티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슬프네요.

댓글 3 / 1 페이지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08.07 09:38
분명 과잉 생산되는 경제 체제를 결정하고 거기서 사람과 자연을 착취해 얻은 이익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과잉 소비를 일삼는 자들이 폭염으로 고통받고 죽었다면 "인과응보다. 잘 죽었다"라고 웃어넘기겠는데, 현실은 그런 과잉 생산과 소비 사이클에서 무언가를 얻기는 커녕 갈수록 생활이 힘들어지는 가장 어렵게 사는 계층들이 가장 고통받으며 죽어간다는 게 기후 위기가 정의의 문제임을 보여주는 대목이죠.

까사포르투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사포르투갈 (59.♡.92.190)
작성일 08.07 09:44
@민초맛치약님에게 답글 좋은 식견이네요. 생각지 못한 부분인데 고맙습니다.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86.109)
작성일 08.07 09:47
3년째 에어컨 없이 버티는 중임다....저번주는 정말 죽는줄 알았는데 주말부터해서 약간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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