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국내 배송 중 분실...그런데 완료로 처리한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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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앙글 중 80% 이상이 알리 관련 글이 되고 있네요…
제가 좋아하던 벨킨사의 라이트닝-USB 테슬형 케이블입니다
저 4가지 색을 모두, 그것도 검은색은 2개사서 가방에 포인트 형식으로 잘 쓰고 있었는데
아이폰15프로로 바꾼 뒤에는 저런 디자인의 제품이 나오지 않아 아쉽던 차에
알리에서 비슷한 제품…이라고 하기엔 그나마 기능만 같은 제품이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조건은 100W 이상 충전이 되거나 전송속도가 빠른 케이블 위주로 찾아보니
이런 제품이 나오더군요…사진은 짤렸는데 의외로 많이쓰시는 하기비스사 제품입니다.
알리 구매의 필수 단계인 리뷰, 그것도 한국인 위주의 리뷰를 봐도
속도나 충전면에서 정상적인 제품으로 확인이 돼서 몇개를 지른게 7월 중순이고
알리 보증 배송일은 8월 2일이었습니다
저기다 테슬용 가죽 사다가 커버 하거나 그냥 대충 써도 되겠다라는
꿈에 부푼 생각을 하고 있었고
뭐 요즘 알리는 그전에 오기 때문에 휴가 때 쓰겠지 하고 기다렸더니 안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일반 제가 쓰던 케이블...길고 두꺼운 케이블...예쁘지 않은 케이블 들고 휴가를 갔다 왔네요;;;
문제는…휴가가 끝난 8월 3일에도 안 왔습니다
알리에서는 바로 배송지연 쿠폰이 나왔더군요
그런데 또 문제는 8월 6일에 알리에서 배송 완료로 뜹니다… 안왔습니다…
배송기사님이 바쁘셔서 그랬나 싶어서 기다렸지만 어제인 8월 7일에도 퇴근 후에 확인해보니 안왔습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퇴근하긴 배송기사님께 여쭤보니 본인은 배송완료로 찍은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알고보니 CJ대한통운 쪽 글로벌 팀에서 임의로 배송완료로 입력을 했고
그 자료를 받아서 알리에서는 종료처리를 했더군요
간만에 뚜껑 열려서 더럽게 연결안되는 CJ쪽 고객센터 전화해서 상황을 전달했고
몇시간이 지나서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라고 하더군요
2차로 뚜껑 열려서 그럼 왜 완료처리를 했냐고 했더니 배송 처리상 실수(?)라고 합니다.
3차로 뚜껑 열려서 그럼 완료처리 취소해달라고 했더니 전산으로 미완료 처리를 할 수 없답니다.
4차로 뚜껑 열려서
1. 전산완료 처리 누가 했냐 -> CJ대한통운 글로벌 배송팀
2. 그럼 전상 처리 잘못한 주체는 누구냐 -> 머뭇… -> CJ쪽 아니냐 -> 맞다
3. 그럼 왜 전산처리를 못하냐 -> 말돌리기
…더이상 뚜껑 열릴까봐 오늘 안에 물건을 집 앞에 갖다두던지 분실로 바꿔 놓으라고 했습니다…
합리적 의심(요즘 말로 킹리적 갓심)으로
1. 알리에서 배송 중 분실의 경우, 제가 사용하는 초이스 방식은 무조건 환불
2. 환불 이후 도착해도 반품 의무 없음(오히려 배송의 불편을 줬으니 무상 사용 권장)
3. 이런 이유로 택배사에 귀책 발생시 배송료는 물론 삼품 비용까지 손해배상
이라는 이유로 우린 배송했다고 발뺌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결국 가격이 만만했는지 배송완료처리는 분실로 바꿔는 놨더군요
알리에 해당 내용 알리고 환불 분쟁(미배송) 걸었더니 몇시간 만에 바로 환불 결정 떴네요
다시 주문하려고 해도 이미 할인 기간이 지나서
적은 가격이지만 올랐더군요…;;
하아…알리의 대응과 제품은 계속 맘에 드는데
배송은 왜이렇게 사람을 속썩이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라미님의 댓글의 댓글
미옹이님의 댓글
하라미님의 댓글의 댓글
CJ 배송기사님은 친절하지만 그 외엔 최악이라 그나마 CJ가 좋았는데
회사는 그렇지 않네요
코크카카님의 댓글
국제택배라도 알리주문사이트에 항의하는 게 더 빨리 해결보는 거 같습니다.
자료도 가지고 있으면 보내주고요
ThinkMoon님의 댓글
어떻게 된 게 중국 쇼핑몰 보다 못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