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농장)한번의 실수로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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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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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습중인데요
저번주 토요일에 가족 사진 찍는날로 미리 퇴근하고 갔던날에
농장에 일하는 외국인이 제게 물어보지 않고 그냥 물을 줬더라고요… 일부러 오후에는 관온도가 뜨거워서 안주는데 보통 오후에 관이 물을 안주면 45도 까지 올라거든요… 아 물주는건 농부에게 무조건 물어봐야 되는데 농작업 좀 실수하는 것과 비교도 안되는 실수를 저지네요 ㅠ
어린묘가 단 한순간에 익어서 잘록병이 오고, 기타등등 병이 와서
새로 파종 준비를 해서 파종을 일단 했습니다.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전체 재파종을 다해야 되서 준비해뒀고…
마음이 너무 속상합니다.
가장 비쌀때 가장 좋게 내려고 했는데, 왜 농장주도 아닌 사람이 뜨거운 물로 물을 준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일단 40%정도 모종이 죽어서 부족해서 추가로 파종을 15프로정도 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 보고 아니다 싶으면 전체 파종 들어갈 준비를 해야 되서
일단 파종판, 종자, 기타 자재를 새로 사뒀습니다.
으... 진짜 물 주지 말라고 했는데 손을 대봐도 뜨거운 물일텐데 어떻게 그런물로 준다고 생각했을지 지금 생각해봐도 답이 안나옵니다. 아오... 물어나 보고 주던지.... 뜨겁다고 말이라도 하던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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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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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kid님의 댓글
그래도 잘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향후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교육이 있어야 겠군요. (인원 추가시엔 당연하고요)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metalkid님에게 답글
제가 시키는것만 하라고 하는중인데
일단 어차피 그만두게 할친구들이라 그만두게 하려합니다.
일단 어차피 그만두게 할친구들이라 그만두게 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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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우24님의 댓글
아이코 ㅠㅠ 내 잘못이 아닌 미스로 첨부터 다시해야할때 심정이 말이 말이 아니죠... 농사 어렵네요 ㅠㅠ 화이팅입니다
네로우24님의 댓글의 댓글
@농부님에게 답글
헐... 한번의 실수로 4000.... 완전 테러네요;;;;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농사가 생각보다 단순한 일이 아니군요.
앞으로 다 때려치고 시골가서 농사나 짓겠다는 놈 보이면, @농부 님에게 보내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다 때려치고 시골가서 농사나 짓겠다는 놈 보이면, @농부 님에게 보내야 되겠습니다.
그저님의 댓글
상식적으로 작은 가정에 화분도 이여름 한낮엔 물을 안주는건데
사람손 빌린다한들 결국은 한시도 내가 자릴 비워서는
안되는 거군요
에고 ㅠㅠ
사람손 빌린다한들 결국은 한시도 내가 자릴 비워서는
안되는 거군요
에고 ㅠㅠ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그저님에게 답글
빌리는거면 좋은데 자기가 안다고 나가서 해버리면 더 큰 문제네요 ㅠ
대로대로님의 댓글
장마 끝나고 받은 방울토마토가 너무 맛있어서 감탄하면서 먹고 있는 중인데
제가 받은 직후에 그런 일이 있었군요. ㅠㅠ
잘 수습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받은 직후에 그런 일이 있었군요. ㅠㅠ
잘 수습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로대로님에게 답글
용기얻어서 계속 출하는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게 맛있지 않았는데 맛있다고 해주셔서...
그래도 11월부터는 다시 맛있겠지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게 맛있지 않았는데 맛있다고 해주셔서...
그래도 11월부터는 다시 맛있겠지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낭고님의 댓글
아이고야... 농부님 방토 맛있게 먹는 중인데... 잘 수습되길 기원합니다.
마음도 잘 추스리시길..
마음도 잘 추스리시길..
네멋대로살아님의 댓글
아이고 힘내세요. 제가 지금까지 먹어 본 방울토마토 중에 농부님 토마토가 제일 맛있습니다.
남극백곰님의 댓글